쓰가루(초판본)(1944년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

쓰가루(초판본)(1944년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

$12.00
Description
자네, 고향 소개하는 글 한번 써보지 않으려나?
어느 날, 잘 알고 지내던 편집자에게 원고 의뢰를 받은 다자이 오사무는 그 제안을 덥석 받아들입니다. 1944년 5월 12일 17시 30분 우에노발 아오모리행 열차를 타고 〈쓰가루〉 취재 여행을 떠나는 다자이. 헌데, 취재비 명목으로 교통비에 숙박비, 식비까지 두둑이 받았건만, 쓰라는 기행문은 안 쓰고, 어릴 적 친구들과 술 먹고 놀다 온 이야기만 잔뜩 써 왔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 책은 기행문이 아니라 소설 같습니다. 그리고, 뻔뻔하게도 서문에 이렇게 적어 놓았습니다. “크고 작은 마을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은, 그 지방 전문 연구가에게 물어보시라. 마음과 마음의 맞닿음을 연구하는 학문, 사랑. 나는 이번 여행에서, 주로 그 한 분야만을 추구했으니.” 출간된 지 80년이 지난 지금, 세상이 변하고 길도 변하고, 다른 기행문들은 전부 잊혀졌지만, 사랑 한 분야만을 추구한 다자이 오사무의 〈쓰가루〉만은, 여전히 그곳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의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편집자의 당부
중간쯤 쓰가루의 역사에 대한 부분(남의 나라 역사라 지루함)만 잘 넘어간다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책이 될 것입니다.
저자

다자이오사무

1909년6월19일아오모리현쓰가루군에서7남4녀중10번째로태어났다.본명은쓰시마슈지다.고리대금업을통해대부호로급성장한쓰시마집안은본인이평생드러내고싶지않은치부였고,이후작풍에도큰영향을미쳤다.고교시절부터공산주의의영향을받아도쿄제국대학불어불문과에입학해서는좌익운동에가담하기도했다.1930년작가이부세마스지와사제관계를맺으며,자신의유머와풍자감각을다듬어가는데큰도움을받았다.같은해에연인다나베아쓰미와투신자살을기도했지만홀로살아남아자살방조죄로기소되기도했다.1935년소설『역행』이아쿠타가와상후보에올랐으나수상에실패하자당시심사위원이었던가와바타야스나리의심사평에항의해'가와바타야스나리에게'라는글을발표하기도했다.1936년창작집「만년」으로문단에등장하여많은주옥같은작품을남겼다.1945년일본이제2차세계대전에서패망한후,정신적공황에빠진일본젊은이들에게열렬한지지를받아사카구치안고,오다사쿠노스케,이토셰이,이시가와준등과함께'데카당스문학','무뢰파문학'의대표작가로불리게된다.이시기에발표된『인간실격』은퇴폐와파멸의정조를기저에깔고있는'다자이문학'의정수라고할수있다.1948년연인야마자키도미에와함께다마가와조스이에투신해,서른아홉살의나이로생을마감했다.

목차

1.편집후기
2.서편
3.본편
3-1.순례
3-2.가니타
3-3.소토가하마
3-4.쓰가루평야
3-5.서해안
4.참고사진
5.다자이오사무
6.주변사람들이말하는다자이오사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