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의 아리랑

어머님의 아리랑

$6.42
Description
오래도록 우리의 가슴에 남는 명시를 만나다!
오랜 역사와 더불어 꽃피워온 얼ㆍ말ㆍ글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된 「한국대표 명시선 100」 황금찬 시인의 시집 『어머님의 아리랑』. 1953년 《문예》 추천과 1956년 《현대문학》지로 등단한 이후 서울시문학상, 한국기독교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해온 저자의 시세계를 엿볼 수 있는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보내놓고’, ‘그 하늘이 열리고’, ‘별이 뜨는 강마을에’, ‘행복과 불행 사이’ 등의 시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

별을 캐는 아이

밤마다 어머니가 오시어
허공에 사랑의 사닥다리를 세우신다
그 사닥다리를 밟고 나는 별 밭으로 간다
우리들의 하늘에는 한 개의 별도 없고
어둠만이 있었다
별나라 가서 몇 개의 별을 따다가
별이 없는 우리 하늘에 옮겨 심으리라
비로소 별이 없던 우리 하늘에도
별이 빛나게 되리라
그날을 위해 나는 이 밤 위해
나는 이 밤에도 별 밭으로 간다.
저자

황금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