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 아이들이 묻다 - 니케주니어 사회문제 시리즈

가난, 아이들이 묻다 - 니케주니어 사회문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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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왜 가난한 사람이 있고 부자가 있을까요?
가난한 사람들은 자기가 잘못해서 가난하게 사는 건가요?
왜 집값은 계속 오를까요?
정치인들은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무슨 노력을 하나요?

아이들의 눈으로 본 ?가난?에 관한 솔직한 물음들
가난이 무엇일까요. 돈이 부족해 입고 싶은 옷을 살 수 없고, 여행을 갈 수 없고, 영화나 연극, 콘서트 같은 문화 활동을 하지 못하는 걸까요? 아니면 집이 없어서 길거리에서 잘 수밖에 없는 것일까요? 그럼 반대로 누구를 가리켜 부자라고 할까요? 2016년 국제구호기구인 옥스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부자(모두 남자)인 8명이 전 세계 전체 가난한 절반의 사람보다 더 재산이 많다고 해요.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는 사람이 수십만 명인데, 돈은 점점 더 소수의 사람들에게로 집중되고 있어요.
누구라도 갑자기 가난해질 수 있어요. 그러면 도대체 가난하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또 부자로 산다는 건 어떤 것이고요? 아이들의 눈으로 본 가난에 대한 질문에 정치인, 경제학자, 철학자, 종교 대표, 의사, 활동가, 가난한 사람, 부자들의 아주 성실한 대답이 담겨 있어요.
아이들은 진심으로 묻고 있어요. “가난이 없는 세상이 정말 올 수 있을까요?”

저자

유타바우어

1955년독일함부르크에서태어나함부르크디자인전문학교에서공부했습니다.졸업후7년동안유명여성잡지에만화를연재하며그림책을만들기시작했습니다.파블로피카소,파울클레,호안미로와같은위대한예술가를존경했고자신의작품에서도새롭고자유로운표현을발전시켰습니다.주로잉크와템페라,색연필,크레용등을사용한절묘한선과색으로간결함이빛나는작품을발표해왔습니다.지금까지어린이를위해지은40권이상의책이18개가넘는언어로번역되어세계의어린이가함께읽고있습니다.그림책『색깔의여왕』원작영화로시카고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수상했고,『할아버지의천사』는‘독일의가장아름다운책’으로선정되었습니다.아동문학상최고권위의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을받았고,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을두차례나수상했습니다.아스트리드린드그렌추모문학상후보에여러번이름을올리기도했습니다.지은책으로『숲속작은집창가에』『고함쟁이엄마』등이있으며『기억나니?』에그림을그렸습니다.

출판사 서평

세상에는아직배고픈사람들이정말많이있어요
2019년말시작해세계를혼란에빠뜨린코로나19사태는여전히현재진행중입니다.속도로폭주하던지구가한동안멈출정도로코로나19는지구를위협에빠뜨렸습니다.전쟁이일어난것도아닌데수백만명이죽음에이르렀지요.
전세계인을혼란에빠뜨려삶을힘들게만들고있는코로나사태는경제를위협했고,몇몇가난한나라를더가난에허덕이게만들었습니다.새로운세상이열렸다는21세기에케냐의어느한가정에서는일거리가끊겨먹을게없어물에돌을넣어끓였다고합니다.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식량배급을한다는소식에4km가넘는줄이이어졌다고하지요.세계식량계획WFP은이런코로나19여파로1억3,500만명이었던전세계기아인구가2억6,500만명까지늘어날것으로예측하고있습니다.바이러스보다굶주림때문에죽게될거라말하기도했습니다.
인터넷이나자료들을보면먹거리가넘쳐나는세상인데,왜누군가는이렇게굶주려야할까요?‘내가’가난해서일까요?‘나라’가가난해서일까요?아니면‘세상’이가난해서일까요?도대체‘가난’은무엇일까요?왜누군가는너무돈이넘치게많아끝없는사치를누리는데,왜누군가는먹을것조차없어돌을끓여먹고굶어죽어가야할까요?이런차별이바이러스때문에나타난순간적현상은아닙니다.세상에는언제나가난이있었습니다.

무엇이가난일까요?
먹을게없어서굶주리는가난이지구반대편먼곳에서만일어나는일일까요?우리가사는이곳에서는어떨때가난하다고할까요?돈이부족하고,입고싶은옷을살수없고,여행을갈수도없고,영화나연극,음악회같은문화활동을하지못하는걸가난하다고할까요?아니면집이없어서길거리에서잘수밖에없는것일까요?그럼반대로부자는무엇일까요?
사실가난은단하나의모습으로우리곁에있지않습니다.가난은많은얼굴을가지고있어요.나라마다정의된가난의모습이다르고,내가생각하는가난역시그모습이다르지요.가난한나라인도에서가난한아이와부자나라독일에서가난한아이는완전히다른것처럼말이에요.
책속에는아이들의시선속에잡힌가난에대한궁금증이담겨있어요.그리고그해답을찾기위해각계각층의다양한사람들의답이실려있어요.모든질문에수학공식과같은정답은없어요.그렇다고답을찾을수없는건아니에요.가난이어떤건지,부자가어떤건지를알고싶다면가난한사람과부자한테직접물어보는게가장정답에가까울거예요.또가난을연구하거나가난한사람가까이에있는전문가들의대답도도움이되지요.
이책은바로그런질문과답을모아놓은책이에요.아이들에게가난과부자에대해궁금한질문을작성하게하고,그에적합한대답을해줄수있는사람들을찾아가답변을구했어요.그걸모아한권으로엮었답니다.이책에실린답이정답은아니에요.그렇다고오답도아니랍니다.분명가난이가진여러얼굴중하나이기때문이에요.
책을끝까지읽고나면‘가난하다’는말의정의가단순하지는않다는걸깨닫게된답니다.겉보기에는혼자살아갈수없을정도로가난해도직접만나보면부자라는느낌을주는사람도있기때문이지요.그건바로경험과공감의부자예요.이책을통해떨어진신발을신었다고,메이커옷을입지않았다는이유로친구를놀리는짓이얼마나어리석은지를깨닫는어린이와청소년이많아지기를기대합니다.

아이들은가난에관해무엇을궁금해할까?
“가난이무엇일까요?”“왜가난한사람이있고부자가있는것일까요?”“이세상에는왜가난이있는건가요?”“왜어떤사람은남들보다돈을더많이버나요?그사람들은더훌륭한일을하는건가요?”
이런근원적질문부터시작해실생활에접목된궁금증도이어집니다.
“가난한집아이들은병에더많이걸리나요?”“신발을몇켤레나가지고있나요?”“음식은어떻게구해요?어디서먹어요?”“휴대전화가있나요?”
결국아이들이궁극적으로궁금한건“자신의삶에만족하나요?”가아닐까요?아이들의질문속에는이루고싶은세상에대한진심이담겨있다고믿게되었어요.
바로,“가난이없는세상”이랍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