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이는 귀신이 무섭대!

소진이는 귀신이 무섭대!

$13.50
Description
우정으로 똘똘 뭉친 단짝 친구들의 두려움 극복 프로젝트!

귀신, 벌레, 엄마 잔소리, 중2병에 걸린 오빠… 2학년 1반 친구들이 두려워하는 대상이에요. 누구나 두려워하는 것이 하나쯤 있을 거예요. 어두운 밤, 자다가 깨면 귀신이 나올 것 같아서 이불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친구도 있을 거예요. 또, 끝없이 이어지는 엄마 잔소리가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친구도 있을 것이고요. 물론 어른들도 아이들처럼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아도 마음속에 한두 가지 두려움을 비밀처럼 숨기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여기서 문득 한 가지 의문이 떠오릅니다. 두려움은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걸까요? 다른 친구들보다 특별히 더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고 해서 겁쟁이인 건 아니잖아요. 친구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갖게 되는 두려움을 억지로 피하거나 극복하기보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다 보면 서서히 두려움이 옅어질 거예요.
아홉 살 소진이는 귀신을 유난히 무서워합니다. 귀신 이야기도 듣지 못하고, 귀신이 나오는 만화 영화도 못 보며, 밤에 잘 때도 불을 끄면 귀신이 나올까 봐 불을 켜 놓고 잘 정도입니다. 《소진이는 귀신이 무섭대!》는 소진이가 단짝 친구들의 도움으로 귀신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씩 해소해 가는 동시에 친구들과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동화입니다.
본책보다 재미있는 부록처럼 이야기 뒤에 붙어 있는 또 하나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동화를 읽는 즐거움을 두 배로 느낄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두려움을 극복해야 단단해지는 것이 아니라,
두렵고 무서워도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 보는 것이 더 단단해지는 거예요!

2학년 1반 김소진은 귀신을 무서워하는 아이입니다. 2학년 1반 반장이자 소진이의 단짝 친구인 박현아는 소진이의 귀신 무서움증을 없애 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소진이에게 귀신 이야기를 들려주고, 도서관에서 귀신에 관한 책을 찾아서 보여 주고, 집에 데려가 귀신 만화 영화도 보여 주려 합니다. 하지만 소진이를 걱정하며 도와주려는 현아의 마음과는 달리 그런 시도들은 역효과를 낳아서 현아와 소진이의 사이가 서먹해지며 멀어지고 맙니다.
체험 학습을 간 날, 현아가 벌레를 무서워한다는 사실이 알려집니다. 소진이가 귀신을 무서워하는 것과 똑같이 현아도 벌레를 끔찍하게 여기며 무서워합니다. 아무것도 무서워하지 않는 것처럼 강해 보이던 현아가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준 것입니다. 소진이는 현아의 어깨에 붙은 벌레를 떼어 주며 현아와 동질감을 느낍니다.
2학년 1반 아이들은 각자 무서워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은 지네, 엄마의 잔소리, 중2병에 걸린 오빠 등 각자 가장 무서워하는 것들을 털어놓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현아와 소진이는 무서워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함께 떨쳐 나가며 더욱 가까운 단짝 친구가 됩니다.

뭔가를 두려워하는 친구의 약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친구와의 우정이 더욱 단단하고 두터워질 거예요!

친구가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때 무엇보다 친구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아와 소진이를 비롯해 2학년 1반 아이들은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에 당당히 맞서며 한 뼘 더 성장해 갑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진정한 우정은 어떤 것인지 깨닫게 됩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아홉살 가치동화〉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미래의 민주 시민으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누고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관을 키워 주는 디딤돌 창작 동화입니다.
저자

류미정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동화를배우고,2015년마로니에전국여성백일장을통해등단했습니다.현재는음악학원을운영하면서동화를쓰고있으며아이들에게꿈을심어줄수있는아름다운이야기를쓰고싶은소망을갖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는《잔소리먹는전화》,《행운을부르는연습장》,《벼락맞은리코더》,《매직슬러시》,《마음을쓰는몽당연필》등이있습니다.

목차

작가의말

특특시간
귀신이뭐가무서워?
도서관에서귀신찾기
별것아니야!
방해하지마!
귀신보다무서운것
벌레귀신
무서운것들
무서운우정

**현아가특특시간에들려주려던무서운이야기
사물함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