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만 하는 길 묵묵히 가기로 했다 - 인생나눔교실 3

가야만 하는 길 묵묵히 가기로 했다 - 인생나눔교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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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은유

33년전,고등학교교사를시작으로아이들과부모들을만났다.6년이란짧은교직의경험이었지만아이들을둘러싼여러환경에대해고민해볼수있는뜻깊은시간이었다.그후독서지도사로서아이들을만나면서아이들에게부모란존재의영향력에대해큰깨달음을얻었다.그래서17년이란시간동안한결같이부모교육과상담을통해부모들과아이들을만나이야기를나누고있다.

현재부산(경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사교육걱정없는세상,스마트에듀빌더등에서부모교육강사로활동하고있다.전국교육지원청학부모지원센터와전국초중고등학교에서의부모교육도진행하고있어,전국어디든부모들과아이들을만날수있는곳이라면한치의망설임도없이달려간다.그리고풀꽃부모성장연구소를운영하면서부모교육과동시에상담을진행하고있다.특히부모행동심리상담에많은힘을쏟고있다.그이유는부모의행동변화로부모자신의심리변화뿐만아니라아이들의행동과심리까지변할수있기때문이다.부부상담,아동(자녀)상담,심리(성격)상담,학습상담,진로상담등을하며부모들과아이들에게선한영향력을미치기위해애쓰고있다.

노워리상담넷의『불안을주세요,안심을드립니다』에참여했고,저서로는『슬기로운부모생활』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흔들리며방황하며

난참바보처럼살았다
공부해야지!무슨소리야?
꿈을날려버린눈치작전
복병은따로있었다
꾀꼬리목소리가집을나갔다
제가그만두겠습니다
착한여자?나쁜여자?어리석은나!
다시찾은바다

2장가야만하는길을만나다

양쪽날개를다시펴다
변하지않는아이,변하지않는부모
나도모르는사이
포근한엄마의품속
풀꽃강사입니다

3장가야만하는길이라묵묵히걸어간다

듣고싶은말vs많이듣는말
혹시나?역시나!
두명이라서죄송합니다
20분만에끝내보겠습니다
나와의약속을지킨1박2일
안녕하세요?Hello?
1g만큼의실천
살아남아야한다
소중한선물
슬기로운부모생활

4장길위의아름다운동행

자신의길을찾아가는‘그친구’
세상은넓고할일은많다
새벽을여는엄마
아빠의육아휴직
변화를먼저선택한엄마
엉킨실타래를풀어가는엄마
꽃고무신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방황하던과거의‘나’를위로하다

‘풀꽃부모성장연구소’를이끌고있는저자정은유의부모교육단상을정리한글.저자정은유는자녀양육을위해교사직을내려놓은게못내아쉽다.바다를통한위안,그뒤독서지도사,부모교육강사로활동하며삶의활력과의미를되찾게되는이야기가살갑다.
남아선호사상을가지고있던부모님아래에서중간에낀둘째딸로자란저자는부모님의사랑과관심을받지못했다.하기싫은것을해야했고,하고싶은것은참아야했다.다른사람을위해양보하고참으며살았던지난삶을돌아보면안쓰러움과안타까움이교차한다.
부모님의강요로미술전공을하지못했고,약대가아닌사범대학에진학하고,서울의작은외삼촌댁에지내며자유를누리지못했다.사범대학을졸업한뒤발령받은부산의모여고의출근길도지옥이었다.힘들었던삶에마음은지쳐갔고,결국‘화병’진단까지받게되었다.과거의자신을보듬어주지못했던어리석음과흔들리며방황했던삶을반성하고스스로를위로하기까지시간이필요했다.

‘풀꽃강사정은유입니다’

6년의교직생활을그만두고저자가택한새로운길은부모교육강사였다.아이들의독서의지를꺾고공부만을강요하는부모들의태도가과거와달라져야함을느꼈기때문이다.그것은저자가딸과소통하는방법에대해알아가며좋은관계를형성할수있었던계기이기도했다.
저자는부모교육강의나학부모연수에서자신을‘풀꽃강사’라고소개한다.나태주시인의「풀꽃」에감명받아스스로에게지은별명이자좌우명이다.자세히그리고오래볼수록예쁘고사랑스럽게보이는풀꽃은저자스스로를돌아보게만들었고,삶을변화시켰다.

부모교육강사로걸어가는길

부모교육강사로일하며많은부모와이야기를나누고,그들의고민을해결해준사례들도실려있다.저자는부모들에게자녀가무엇을원하는지,무엇을필요로하는지에대해알려주어자녀와의관계회복과행복을도왔다.저자의강의를듣고고민을해결할수있었던부모들의메시지에는자녀를대하는방법에대한깨달음과저자에게전하는감사함이담겨있다.
하지만강사로걸어가는길이그저순탄하지만은않았다.많은양의강의내용을짧은시간내에전달하거나,거리가먼곳까지오랜시간동안강행군을하거나,코로나19바이러스사태로인해온라인으로강의를진행하기도하였다.힘든상황속에서도저자는부모교육강의를포기하지않고스스로를다잡았다.‘나에게도움의손길을뻗는사람들은절대외면하지않겠다’고.

묵묵히가야하는길을걸어간다

저자는부모교육을하며많은인연을만났다.책마지막에담은사례들은모두저자의강의를듣고가족간의관계를회복하거나자신이가고자하는길에오를용기를얻어간사람들의이야기이다.저자의바람처럼사람들은행복한삶을위해묵묵히발걸음을내딛었다.
저자또한이책을쓰면서자신의과거를돌아보고,행복한삶을위해묵묵히자신의길을잘걷고있는지에대해알아가는시간을가졌다.사람사이의관계를잇는것처럼,삶의행복을채워나가는것처럼,자신이걸어왔던길을서두르지않고조금씩스스로에게건넸다.묵묵히걸어간저자의길에는17년이라는세월이고스란히녹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