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의 재구성 : 현직 수사관의 실화소설

범죄의 재구성 : 현직 수사관의 실화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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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사건들을 돌아보는 범죄 실화소설
사기, 강도, 살인, 폭행 등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사건사고들이 연일 발생하고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포와 위협으로부터 안전해지고자 하는 욕구를 지니고 있는데, 이를 두고 심리학자 매슬로는 ‘안전의 욕구’라 정의했다. 도처에 널린 수많은 사건 해결을 위해 지금도 형사들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실화소설 『범죄의 재구성』은 이러한 형사들의 활약상을 다룬 범죄소설로서, 실제 형사가 직접 이야기를 풀어냈다는 점에서 가치를 지닌다. 40여 년간 경찰관으로 재직하며 부산지방경찰청 강력계장, 부산동래경찰서장 등을 역임한 곽명달 저자는 강력계 형사로 근무하면서 겪었던 실제 이야기들 중 사회에서 주목받았던 사건들을 소설로 재가공했다. 더불어 저자는 과거의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화재사건 시 대피 요령, 납치, 유괴 성폭행 예방, 피해회복에 도움이 되는 각종 제도 등 시민들이 겪을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의 대처법과 범죄 예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현직 수사관이 밝히는 강력계 형사들의 생활상

또다시 차량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 비상근무를 비웃기라도 하듯 차량 연쇄 방화 사건은 20일째 계속되고 있었다. (…) 연일 잠복근무였다. 강력팀 전원은 범행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장소에 차를 세워놓고 비좁은 차 안에서 밀려오는 졸음을 쫓았다. 그렇게 윙윙거리는 무전기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어느 순간 얼핏 잠이 들면 범인을 쫒는 꿈을 꾸기 예사였다. 식사를 하거나 잠시 커피를 마시는 휴식시간에 범인을 잡은 꿈 이야기를 펼치는 것이 그들의 유일한 낙이 되어버렸다. _「도깨비불」, 141-142쪽.

곽명달 저자가 근무했던 도시 부산은 과거 잇따른 세 건의 대형 화재 참사로 ‘불의 도시’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바 있다. 저자는 안전불감증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자화상이 드러난 참사라며 당시를 회고했다. 소설 속 강력팀이 방화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에 이어 부산 중구 국제시장에 위치한 가나다라 실내사격장에서 발생한 화재, 서면 노래방에서 출구를 찾지 못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한 일들을 곁들여 안전불감증의 심각성을 경고한 것이다. 방화범이 고의로 방화를 저지른 경우도 있으나, 가나다라 실내사격장 사건과 서면 노래방 사건과 같이 화재발생 초기에 잘 대처했더라면 많은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사건이 대다수여서 저자는 더욱 안타까워한다. 또한 특수 콘택트렌즈와 특수인쇄를 통해 사기도박을 벌인 일당들을 검거한 일화, 시민들이 쉽게 당하기 쉬운 자동차 보험사기사건 등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다양한 범죄 사건들을 소설로 흥미롭게 재구성하였다.

완전범죄는 없다!
17개의 강력사건을 통해 살펴본 우리 사회의 현주소

이 책은 17건의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의 범죄 현황을 되짚어본다. 현대사회가 다변화될수록 범죄양상 또한 치정과 돈, 권력다툼 등 다양한 문제로 변화하는데, 경찰이 우연찮게 사건의 실마리를 발견해 해결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13년간 미제 사건으로 남아 수사팀의 집념과 과학수사의 발전으로 해결하게 된 사건도 존재한다. 범죄자들의 사연은 그 하나하나가 마치 소설처럼 극적인데, 이 이야기들이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되었다는 점에 비추어봤을 때 그 충격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트랜스젠더, 유흥주점 종업원, 조직폭력배, 고아 등 다양한 이유로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삶을 포착한다. 따라서 『범죄의 재구성』을 통해 그들의 삶을 이해하는 한편, 일반 시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곽명달

저자:곽명달

경북영양출생.동의대학교법학과및동대학원(법학석사)졸업.1977년순경경찰입문.1988년경위강력팀장,형사팀장.1997년경감형사계장,형사기동대장,기동수사대장.2003년경정형사과장,강력계장,광수대장.2011년총경남해경찰서장,부산진경찰서장,부산경찰청감사담당관.2014년부산동래경찰서장으로재직.

2001년대통령표창.2007년제44회눌원문화상(치안부분)수상.2008년부산일보주관무궁화봉사왕심사위원.2011년제23회남해군민대상수상자심사위원.

목차


서문

1그여자의비밀
2에이즈도두렵지않은자유
3사랑과배신의수레바퀴
4완전범죄는없다
5갱생의염주
6돈에눈먼오빠
7욕망의향락호
8영웅의전쟁
9왜곡된첫사랑의비애
10다섯시간의헛된꿈
11그들은참치맛을정말알았을까?
12도깨비불
13살인폭탄주
14길위의인생
15대형화재사건
16돈많은회장님
17보험사기사건

납치·유괴성폭행사전예방및사후조치
다중이용시설,건물화재시대피요령
사기도박예방및대비
보험사기예방및대처
변사체검시제도
피해회복에도움이되는각종제도

출판사 서평

▶현직수사관이밝히는강력계형사들의생활상

또다시차량방화사건이발생했다.비상근무를비웃기라도하듯차량연쇄방화사건은20일째계속되고있었다.(…)연일잠복근무였다.강력팀전원은범행이일어날가능성이높은장소에차를세워놓고비좁은차안에서밀려오는졸음을쫓았다.그렇게윙윙거리는무전기소리에귀를기울이다어느순간얼핏잠이들면범인을ㅤㅉㅗㅈ는꿈을꾸기예사였다.식사를하거나잠시커피를마시는휴식시간에범인을잡은꿈이야기를펼치는것이그들의유일한낙이되어버렸다._「도깨비불」,141-142쪽.

곽명달저자가근무했던도시부산은과거잇따른세건의대형화재참사로‘불의도시’라는오명을뒤집어쓴바있다.저자는안전불감증이곳곳에도사리고있는우리사회의부끄러운자화상이드러난참사라며당시를회고했다.소설속강력팀이방화범을잡기위해고군분투하는장면에이어부산중구국제시장에위치한가나다라실내사격장에서발생한화재,서면노래방에서출구를찾지못해많은사람들이희생당한일들을곁들여안전불감증의심각성을경고한것이다.방화범이고의로방화를저지른경우도있으나,가나다라실내사격장사건과서면노래방사건과같이화재발생초기에잘대처했더라면많은인명피해를줄일수있는사건이대다수여서저자는더욱안타까워한다.또한특수콘택트렌즈와특수인쇄를통해사기도박을벌인일당들을검거한일화,시민들이쉽게당하기쉬운자동차보험사기사건등다양한실제사례를통해다양한범죄사건들을소설로흥미롭게재구성하였다.

▶완전범죄는없다!
17개의강력사건을통해살펴본우리사회의현주소

이책은17건의사건을통해우리사회의범죄현황을되짚어본다.현대사회가다변화될수록범죄양상또한치정과돈,권력다툼등다양한문제로변화하는데,경찰이우연찮게사건의실마리를발견해해결하는경우가있는가하면13년간미제사건으로남아수사팀의집념과과학수사의발전으로해결하게된사건도존재한다.범죄자들의사연은그하나하나가마치소설처럼극적인데,이이야기들이실화를바탕으로재구성되었다는점에비추어봤을때그충격은더욱크다고할수있다.이책에서는트랜스젠더,유흥주점종업원,조직폭력배,고아등다양한이유로사회의사각지대에놓인이들의삶을포착한다.따라서『범죄의재구성』을통해그들의삶을이해하는한편,일반시민들이범죄로부터안전하려면어떻게해야하는지다시한번생각해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