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대한해협을 건넌 재일한인,
해역을 배경으로 피어난 다양한 문화와 네트워크
해역을 배경으로 피어난 다양한 문화와 네트워크
19세기 말부터 시작된 일본의 침략과 점령 속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이주한 재일한인. 이들은 동북아의 역사를 짊어진 채 이동하고 삶을 이어간 대표적인 디아스포라로서 다양한 각도에서 연구되어 왔지만, 기존의 연구는 재일한인의 일본 도착 이후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재일한인의 역사가 한반도에서 일본으로의 이동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재일한인 연구에서 '이동성'은 매우 중요한 지점이다.
재일한인에게 해역은 이동의 공간이자 생활의 공간이었다. 근현대에 들어 해역은 교통망의 발전으로 지식, 사람, 물건, 문화가 이동하는 장으로 기능하였고, 재일한인은 해역을 이동하며 다양한 차원의 인문네트워크를 형성하였다.
『재일한인의 해역인문학』은 인문학적 시각에서 동북아해역의 역동성을 연구하는 국립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의 기획 아래 출간되었다. 저자 최민경 부경대학교 교수는 일제강점기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이동을 가능케 한 교통망과 재일한인의 생활세계였던 해역, 그리고 그 사이에서 피어난 다양한 차원의 인문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일본과 한국 사이에 역동적으로 전개되었던 관계를 살핀다. 디아스포라들이 해역을 배경으로 형성했던 민간 교류의 흔적을 따라 재일한인의 발자취와 그 속에 녹아 있는 바다의 흔적을 파악해 보자.
재일한인에게 해역은 이동의 공간이자 생활의 공간이었다. 근현대에 들어 해역은 교통망의 발전으로 지식, 사람, 물건, 문화가 이동하는 장으로 기능하였고, 재일한인은 해역을 이동하며 다양한 차원의 인문네트워크를 형성하였다.
『재일한인의 해역인문학』은 인문학적 시각에서 동북아해역의 역동성을 연구하는 국립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의 기획 아래 출간되었다. 저자 최민경 부경대학교 교수는 일제강점기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이동을 가능케 한 교통망과 재일한인의 생활세계였던 해역, 그리고 그 사이에서 피어난 다양한 차원의 인문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일본과 한국 사이에 역동적으로 전개되었던 관계를 살핀다. 디아스포라들이 해역을 배경으로 형성했던 민간 교류의 흔적을 따라 재일한인의 발자취와 그 속에 녹아 있는 바다의 흔적을 파악해 보자.
재일한인의 해역인문학 : 이동, 생활, 네트워크 - 부경대학교 해역인문학 기획도서 3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