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로 샤이닝

지금 바로 샤이닝

$18.00
Description
간절히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드림캠프〉에서는 만날 수 있어요
▶당신의 빛나는 시절, 지금 바로 샤이닝
청소년기의 불확실성과 다문화 가정, 위탁 가정 등의 다양한 가족 형태를 따뜻하고 재치 있게 풀어낸 『지금 바로 샤이닝』이 출간되었다. 20년 넘게 한국어 교육에 힘써 온 조영미 소설가는 국내외의 많은 학생들을 만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위로를 전한다.
한국계 미국인 미자는 화장품 회사 샤이닝에서 진행하는 〈드림캠프〉에 초대되어 한국에 갈 기회를 얻는다. 〈드림캠프〉는 해외 청소년을 한국으로 초대하여 참가자가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미자는 할매 국밥 사장님을 만나고 싶다고 신청서를 썼지만 사실 엄마와 결혼을 약속하고 전 재산을 들고 사라진 변길수를 찾고 싶다.
〈드림캠프〉에는 엄마를 키워 준 사람을 만나고 싶은 대만 소녀 이링, 아이돌 유니온을 보고 싶은 프랑스 소녀 소피, 그리고 젤리 샤샤의 개발자를 찾고 싶은 미국 소년 다니엘이 있다. 〈드림캠프〉가 진행되면서 네 명의 아이들은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게 된다. 과연 아이들은 드림맨을 만나고, 각자의 목적을 이룰 수 있을까?
네 명의 아이들은 낯선 문화에 갈등하기도, 실수하기도 하지만 곧 서로의 진심을 이해하고 이해한다. 서툴기에 나아갈 수 있고, 완성되지 않았기에 여러 색을 섞을 수 있다. 실수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기에 우리의 모든 순간은 언제나 빛나고 있다.

▶ 〈드림캠프〉에서 찾은 당신의 드림은?
미자, 다니엘, 이링, 소피는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과 사연을 품고 캠프에 참가하지만 모두 “나는 누구인가?”라는 고민을 갖고 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미자는 외할머니에게 ‘이 뭐꼬’라는 말을 들었으며 미국 가정에 입양된 한국계 다니엘은 자신의 뿌리를 찾고 싶다.
이는 비단 국제 가정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청소년은 자신이 어디에 속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삶에서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를 고민한다. 정체성은 고정된 것도, 타고나는 것도 아니다. 주변 환경, 경험 그리고 만나는 사람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며 새롭게 정의된다. 『지금 바로 샤이닝』은 아이들의 여정을 통해 정체성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임을 보여준다.
“나는 누구인가?”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더 분명해지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고 소통하며 우리는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정체성은 나에 대한 정의를 넘어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이해하며 세상과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청소년 독자들은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 다르지만 같은 우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이주배경 학생이 점점 늘어나면서 이제는 교실에서 그들을 보는 것이 낯설지 않다. 하지만 그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 존재한다. 피부색이 달라서, 한국어가 서툴러서, 다른 종교를 믿어서 등 차별의 이유는 다양하고 다름을 핑계로 한 혐오는 뿌리 깊다.
『지금 바로 샤이닝』의 미자, 다니엘, 소피, 이링은 〈드림캠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받아들이며 더 넓은 세계를 구축해 간다. 차별의 이유가 아닌 가능성의 원천으로서 다름을 바라보는 시각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발걸음이다. 네 명의 쾌활한 아이들의 우정은 이주배경 청소년과 또래 친구들에게 깊은 공감과 희망을 선사할 것이다.

▶ 한류와 다문화적 배경 속에서 펼쳐지는 현대적 감각
『지금 바로 샤이닝』은 한류를 중심으로 한 현대적 배경과 다문화 이야기를 조화롭게 엮어낸다. 소설은 K-POP 아이돌, 한국 음식, 한국 문화 등 한국적인 요소들을 다채롭게 그린다. 특히 아이들은 한국어 배우며 연결되고 서로를 이해한다. 한국어 교사로 오랜 기간 학생들과 함께한 저자는 언어 학습이 단순히 의사소통의 도구를 넘어, 문화와 정체성을 탐구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과정임을 소설을 통해 전한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행위는 새로운 정체성을 발견하고 문화적 경계를 넘어서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지금 바로 샤이닝』은 이러한 언어 학습의 힘을 생생히 보여준다.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다름 속에서 공존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저자

조영미

저자:조영미
한국,미국,캐나다,대만에서20년이상한국어교육에종사해왔다.한국어교재,번역서,이론서등을다수출간했으며해외에서의한국어교육경험을담은에세이『살아보니,대만』으로독자들의주목을받았다.『지금바로샤이닝』은작가의첫장편소설이다.현재홍익대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있다.

목차


한국행

1다니엘의젤리
2이링의짜장맨
3소피의유니온
4미자와엄마의구남친
5수리수리신수리

〈드림캠프〉,그이후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드림캠프>에서찾은당신의드림은?

미자,다니엘,이링,소피는각기다른문화적배경과사연을품고캠프에참가하지만모두“나는누구인가?”라는고민을갖고있다.한국인어머니와미국인아버지사이에서태어난미자는외할머니에게‘이뭐꼬’라는말을들었으며미국가정에입양된한국계다니엘은자신의뿌리를찾고싶다.

이는비단국제가정에만해당되는것이아니다.대부분의청소년은자신이어디에속하는지,무엇을좋아하는지,삶에서중요한가치는무엇인지를고민한다.정체성은고정된것도,타고나는것도아니다.주변환경,경험그리고만나는사람에따라끊임없이변화하며새롭게정의된다.『지금바로샤이닝』은아이들의여정을통해정체성은스스로만들어가는것임을보여준다.

“나는누구인가?”는타인과의관계속에서더분명해지기도한다.다른사람들과부딪히고소통하며우리는자신을더깊이이해하게된다.정체성은나에대한정의를넘어자신을사랑하고,타인을이해하며세상과조화를이루는방법을찾아가는과정이다.청소년독자들은친구들과의관계속에서자신의정체성을찾아가는등장인물의이야기를통해자신의정체성에대해고민할기회를얻게될것이다.

다르지만같은우리

우리나라에거주하는외국인과이주배경학생이점점늘어나면서이제는교실에서그들을보는것이낯설지않다.하지만그들에대한편견과차별은여전히우리사회에존재한다.피부색이달라서,한국어가서툴러서,다른종교를믿어서등차별의이유는다양하고다름을핑계로한혐오는뿌리깊다.

『지금바로샤이닝』의미자,다니엘,소피,이링은<드림캠프>에서함께시간을보내며다름을인정하고서로를받아들이며더넓은세계를구축해간다.차별의이유가아닌가능성의원천으로서다름을바라보는시각은더나은사회를위한발걸음이다.네명의쾌활한아이들의우정은이주배경청소년과또래친구들에게깊은공감과희망을선사할것이다.

한류와다문화적배경속에서펼쳐지는현대적감각

『지금바로샤이닝』은한류를중심으로한현대적배경과다문화이야기를조화롭게엮어낸다.소설은K-POP아이돌,한국음식,한국문화등한국적인요소들을다채롭게그린다.특히아이들은한국어배우며연결되고서로를이해한다.한국어교사로오랜기간학생들과함께한저자는언어학습이단순히의사소통의도구를넘어,문화와정체성을탐구하고관계를형성하는중요한과정임을소설을통해전한다.
새로운언어를배우는행위는새로운정체성을발견하고문화적경계를넘어서는기회를제공하기도한다.『지금바로샤이닝』은이러한언어학습의힘을생생히보여준다.이소설은독자들에게언어와문화의경계를넘어,다름속에서공존의가능성을발견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