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가 할래요

엄마 내가 할래요

$11.50
저자

장선희

충남대학교에서사회학을전공하고졸업후고등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쳤다.아이를기르면서아이와눈높이를맞추고싶어북아트활동,NIE(신문활용교육),그림책공부등다양한일을하게되었고,그러던중이번그림책을쓰게되었다.현재이책의주인공이자삶의선물같은두딸과함께살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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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유아의자아성장의표식“내가할래요!”
서너살이되어,자아가막싹트기시작하면서,유아가가장많이내놓는말중에하나가“내가,내가”,“엄마,내가할래.”같은말일것이다.
이시?기유아의“내가!”라는말은유아자신을가장적극적으로표현하는말이자,지적,정신적성장을위해가장필요한말중의하나이다.성장을위해스스로도전해보고,경험하는것만큼절대적으로중요한것이없기때문이다.
하지만이말은엄마와아이사이의갈등의출발점이되기도한다.‘내가’라는이말을존중해주기위해서...
유아의자아성장의표식“내가할래요!”
서너살이되어,자아가막싹트기시작하면서,유아가가장많이내놓는말중에하나가“내가,내가”,“엄마,내가할래.”같은말일것이다.
이시기유아의“내가!”라는말은유아자신을가장적극적으로표현하는말이자,지적,정신적성장을위해가장필요한말중의하나이다.성장을위해스스로도전해보고,경험하는것만큼절대적으로중요한것이없기때문이다.
하지만이말은엄마와아이사이의갈등의출발점이되기도한다.‘내가’라는이말을존중해주기위해서얼마나많은인내가필요한지는아기를양육해본경험이있는사람이라면다안다.
이책은이러한‘내가,내가’시기의아이의발랄한모습이거침없이담겨있다.아끼느라조금씩밖에못바르던화장품을몽땅쏟아버려도,스스로만들겠다고나선김밥만들기로인해,식탁이온통재료로어질러져,설거지거리가쌓여도엄마는무던히이해하고아이를격려한다.
하지만어느날,일상이너무고단해몸이파김치같이무너질때,아이가밀가루를온집안에하얗게뿌려놓은것을발견한다면?너무속상하고,양육이고달파서아이앞에서그만엉엉울어버렸다는엄마들이꽤있다.
그러나그것도잠시다.그렁그렁하게눈물이맺힌아이의얼굴을보는순간,“괜찮다,괜찮아.”“사랑해.”하고엄마는아이를품에안을수밖에없다.이러한용서와사랑이없다면아이는실패에대한두려움때문에,양육자의반응에대한공포때문에더이상시도하지않을것이다.그리고새로운배움도싹트지못할것이다.
사랑하고갈등하고화해하는가족의모습이생생하게담겨
이책은이렇게사랑하고갈등하는아이와엄마의관계가역동적으로담겨있다.그러나그시선은근본적으로따뜻하다.이글이,주인공과비슷한또래의두아이를기르고있는엄마의실제경험에서나왔다는점역시그것을뒷받침해주고있는결정적증거이다.
그래서이책은우리아이들의발랄한성장드라마이자,양육자의아이에대한무한사랑을담아낸단막극같은그림책이다.‘당신은이렇게한생명을성장시키고있나니…….’
점점판타지의세계로빠져드는놀이모습을담기위해노력
이책은,등의책에서활달한상상력을담아내,최근주목받고있는박정섭씨가그림작업을했다.그는간결하면서도거침없는아이의행동을잘살려낼수있는스타일로이그림책을완성했다.
책장을뒤로넘길수록점점더상상력의세계로빠져들어가는아이를효과적으로표현하기위해공룡가면을고안했고,그로인해아이의천진하고활동적인모습을잘드러냈다.
이러한방식은,현실에서는아직은미숙하고실패하기쉬운유아들이가상의놀이공간에서카타르시스와자신감을획득하는것을잘나타내고있다.그리하여급기야아이는눈썰매를타고하늘을나는상상의세계에도달한다.비록,그멋진판타지가“영서야.”하고엄마가부르는단한마디에순식간에날아가버린다해도.
그림책에등장하는‘영서’와엄마는단지책속의주인공이아니다.유아가있는집이라면어디든지존재하는우리생활속의인물그대로이다.그만큼이책은친숙한소재와공감을쉽게불러일으키는주제로구성된책이다.이책은오늘도새로운도전에놀랄만큼열중하고있는세상의모든유아들과,이를놀랄만큼의애정과관용으로지켜보고있는세상의모든부모들을위한‘격려’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