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나라의 왕

우리는 나라의 왕

$28.00
Description
천진난만한 어린이의 모습은 시공(時空)을 넘어 보는 이를 행복하게 해주는 힘을 갖고 있는 듯하다.

‘간도사진관 시리즈’ 세 번째 책인 『우리는 나라의 왕』은 주로 1980년대 초반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사진가의 필름을 토대로 구성한 우리 동포 아이들의 모습 107장을 수록했다. 문화대혁명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무렵, 아직 사진 촬영에 대한 제약이 많았던 시기인데도 애정 어린 눈으로 아이들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에서 우리는 사진가들의 갈망과 희열을 느낄 수가 있다. 40년 전의 일상이 이제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그렇게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다. 여기 사진들은 잊혀가는 생활사를 기록한 디아스포라 사진 아카이브다.
저자

류은규

서울출신의사진가.1981년부터지리산청학동을,1993년부터중국하얼빈에서조선족인물사진을촬영하면서오래된사진을수집하기시작했다.
2000년에연변대학교미술대학사진과교수로부임한후,대련,하얼빈,남경등중국각지에서교편을잡으면서조선족관련사진촬영과수집을계속해왔다.
사진집으로『동주의시절-간도사진관시리즈1』(2022년도서출판토향),『기억의기록-간도사진관시리즈2』(2023년토향),『우리는나라의왕-간도사진관시리즈3』(2024년토향),『잊혀진흔적-독립운동가의후손들』(1998년포토하우스),『잊혀진흔적Ⅱ-사진으로보는조선족100년사』(2000년APCKOREA),『청학-존재하는꿈』(2007년WOWImage),『100년의기억-춘천교도소』(2010년토향)등이있다.

목차

책을펴내며-변방의컨템퍼러리포토
1부소싯적의일(유치원생)
2부학교로가자(초등학생)
3부미래의희망(야외행사)
4부붉게타오르리라(무대공연)
5부아려한추억(옛사진)
6부빛나는눈망울(류은규작품)
마무리하며-우리는나라의왕

출판사 서평

강한다큐멘터리사진을찍는사진작가류은규는사진이가지고있는기록성에집착하며지금껏30년간중국조선족의이주와정착의발자취를밝혀내는사진을찍고또한수집해왔다.그의인생동반자인도다이쿠코작가는방대한사진자료를함께정리하고글을쓰는작업을계속한다.부부는오늘도5만장에이르는사진을정리하고앞으로도계속간도사진관시리즈로펴내가려고다짐한다.국경을넘어역사를더듬어가는작업이야말로오늘날우리에게꼭필요한일이라고생각하기때문이다.

‘간도사진관시리즈’세번째책인『우리는나라의왕』에는주로1980년대초반지린(吉林)성연변조선족자치주사진가의필름을토대로구성한우리동포아이들의모습107장이수록되어있다.
천진난만한동포어린이들의모습이시공을넘어우리마음을따뜻하게해준다.그러나40년전의일상이이제는어디서도찾아볼수없는추억이되었다.우리가사는세상을그렇게빠른속도로변해가고있다.여기사진들은모두가잊혀가는생활사를기록한중요한자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