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전서 도판집 세트 (전 5권)
Description
전 5권으로 구성된 『백과전서 도판집 세트』는 18세기 프랑스에서 디드로와 달랑베르의 지휘하에 편찬된 《백과전서》 17권과 그 도판집 11권 중 도판을 엮어 복간한 책이다. 원전 도판집 11권에 실린 모든 도판을 I~IV4권에 나눠 담고, ‘인덱스’에는 색인과 함께 홍성욱 서울대학교 교수와 윤경희 비교문학 연구자의 해설을 수록했다.
저자

드니 디드로

1713년 프랑스의 랑그르에서 태어났다. 1726년 출가하여 랑그르와 파리의 예수회 학교에서 초등교육을 마쳤고 1732년 파리대학에서 문학석사학위를 받았다. 생계를 위해 시작한 번역일에서, 샤프츠베리의 <덕에 관한 연구>를 번안,출판한 일을 계기로 점차 명성을 얻기 시작했으며, 1745년경부터 철학적인 저서를 쓰기 시작했다. 여러 방면에 걸친 많은 저작을 남겼는데, 그 대표적인 것은, 철학 저서로 <달랑베르의 꿈>(1769) <부갱빌 여행기 보유>(1772) 등이 있고, 소설 <수녀>(1760) <라모의 조카>(1761∼1773) <운명론자 자크>(1771∼1774), 희곡 및 연극론,전람회 비평으로 <살롱>(1759∼1781) <회화론>(1766) <배우에 관한 역설>(1773) 등이 있다. 사상적으로는 18세기의 가장 철저했던 유물론자로서, 최신의 생물학이나 화학을 도입한 그의 사고 속에는 이미 진화론이나 변증법이 예고되었음을 알 수 있고, T. 레싱, J. W. 괴테 등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목차

〈백과전서 도판집: 인덱스〉
7 보편적 지식의 집대성을 통한 사회 진보 프로젝트 / 홍성욱
37 『백과전서』 도판집 가이드 / 윤경희
97 일러두기
103 찾아보기: 차례
293 찾아보기: 주제
303 찾아보기: 키워드

〈백과전서 도판집 I〉
1 과학, 인문, 기술에 관한 도판집 제1권(1762)
277 과학, 인문, 기술에 관한 도판집 제2권 1부(1763)
519 과학, 인문, 기술에 관한 도판집 제2권 2부(1763)

〈백과전서 도판집 II〉
727 과학, 인문, 기술에 관한 도판집 제3권(1765)
1033 과학, 인문, 기술에 관한 도판집 제4권(1767)
1289 과학, 인문, 기술에 관한 도판집 제5권(1768)

〈백과전서 도판집 III〉
1593 과학, 인문, 기술에 관한 도판집 제6권(1769)
1855 과학, 인문, 기술에 관한 도판집 제7권(1771)
2113 과학, 인문, 기술에 관한 도판집 제8권(1771)

〈백과전서 도판집 IV〉
2373 과학, 인문, 기술에 관한 도판집 제9권(1772)
2717 과학, 인문, 기술에 관한 도판집 제10권(1772)

출판사 서평

백과전서 도판집

전 5권으로 구성된 〈백과전서 도판집〉은 18세기 프랑스에서 디드로와 달랑베르의 지휘하에 편찬된 『백과전서』 17권과 그 도판집 11권 중 도판을 엮어 복간한 책이다. 원전 도판집 11권에 실린 모든 도판을 I~IV4권에 나눠 담고, ‘인덱스’에는 색인과 함께 홍성욱 서울대학교 교수와 윤경희 비교문학 연구자의 해설을 수록했다.

계몽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집필과 간행에 참여한 『백과전서』는 근대적 백과사전의 효시이자 프랑스 혁명을 이끈 사상적 배경으로 평가받는다. 편집을 책임진 디드로와 달랑베르 외 몽테스키외, 루소, 돌바크, 볼테르, 튀르고 등 진보에 대한 믿음을 공유했던 계몽 사상가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당대의 지식을 집대성하고 널리 전파함으로써 사회의 변혁을 이루고자 했다. 본서의 「백과사전」 항목에서 디드로는 백과사전을 편찬하는 목적에 대해 이렇게 쓴다. “이전의 수 세기 동안의 업적이 앞으로 오는 세기를 위해서 의미 없는 것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요, 우리의 자손이 우리보다 더 잘 교육받아 더 고결하고 행복해지도록 하기 위함이요, 우리가 인류에 이바지하지 않고 죽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함이다.”

‘과학, 인문, 기술에 관한 도판집’이라는 별도의 표제가 붙은 11권의 『백과전서』 도판집은 본서의 항목들을 보충하는 그림과 해설로 구성되어 있다. 동판화로 제작된 도판은, 본서의 텍스트와 마찬가지로, 작업 과정과 도구를 상세히 파악해 묘사하고 장인의 기술과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를 위해 판화가들이 작업장에 파견되어 임무를 수행했으며,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것을 빠짐없이 재현하려 했다.

『백과전서』 도판들은 역사적으로 학자들의 관심을 크게 끌지 못했으나 현대에 들어 도판의 시각성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그리하여 오늘날에는 도판들이 본서의 텍스트보다 훨씬 더 다양한 분야에서 참조·이용되고 있다. 산업 혁명기 이전의 산업과 기술, 과학, 예술, 풍속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을 넘어 기술 기반 사회에 사는 현대인에게 물질적 세계의 본원에 관한 영감과 성찰의 계기를 풍부하게 제공하기 때문일 것이다.

『백과전서』 도판을 재출간하려는 시도는 각 나라에서 꾸준히 있어왔지만 2천8백여 점이 넘는 도판의 방대함과 이미지 처리의 어려움 탓에 일부 분야에 한정해 출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20세기 중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도판을 영인 출간한 것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프로파간다 출판사가 이번에 출간하는 〈백과전서 도판집〉은 디지털 자료를 포함해 다양한 판본을 거듭 검토하고 대조하면서, 도판의 정확성과 이미지 품질 등 여러 측면에서 기존 출판물의 한계를 보완한 결과물이다. 외서의 번역에 그친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의 조사와 연구가 이 책의 바탕이 된 점 또한 의미 있는 성과라 할 수 있다.

- 개요
『백과전서』는 본서 17권과 도판집 11권의 총 28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백과전서 도판집』은 그중 도판집의 도판들을 인덱스 외 4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에 수록된 원전은 다음과 같다.

제I권
과학, 인문, 기술에 관한 도판집 제1권(1762)
과학, 인문, 기술에 관한 도판집 제2권 1부(1763)
과학, 인문, 기술에 관한 도판집 제2권 2부(1763)

제II권
과학, 인문, 기술에 관한 도판집 제3권(1765)
과학, 인문, 기술에 관한 도판집 제4권(1767)
과학, 인문, 기술에 관한 도판집 제5권(1768)

제III권
과학, 인문, 기술에 관한 도판집 제6권(1769)
과학, 인문, 기술에 관한 도판집 제7권(1771)
과학, 인문, 기술에 관한 도판집 제8권(1771)

제IV권
과학, 인문, 기술에 관한 도판집 제9권(1772)
과학, 인문, 기술에 관한 도판집 제10권(1772)

- 도판 차례와 찾아보기
이 책의 도판 차례는 원전의 도판 수록 순서와 거의 일치한다. 원전의 도판들은 대체로 알파벳순으로 배열되어 있으므로, 이 책에는 주제별 색인을 추가해 방대한 자료를 보다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분류 방법은 기존의 유사한 시도들을 참고하되 새로운 기준을 적용했으며, 여러 분류에 해당할 수 있는 도판이라도 각기 하나의 분류에만 들어가도록 했다. 도판 캡션의 단어들을 정리한 별도의 키워드 색인은 마지막에 수록되어 있다.

- 번역
이 책은 총 11권의 『백과전서』 도판집에서 해설을 제외하고 도판만을 뽑아 수록한 것이다. 하단의 번역문은 도판에 포함된 프랑스어 텍스트(캡션)를 원본으로 삼되 원전의 해설을 충실히 참고했다. 굵은 서체로 된 표제어는 대체로 해설의 항목을 따랐으며, 이하의 번역문도 캡션을 그대로 옮기기보다는 그림을 한눈에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내용을 가감했다. 이를 전제로 모든 번역은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많은 조사를 거쳤고, 원전의 오탈자, 오기, 그림과 순서 등이 맞지 않는 캡션, 캡션과 일치하지 않는 해설 등 부정확한 부분은 최대한 바로잡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