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구도심 자영업 시각 지도

군산 구도심 자영업 시각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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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군산 구도심은 1899년 개항 이후 외국인을 위한 조계지로 도시 구조를 갖추기 시작해 일제강점기 동안 격자형 시가지로 발달한 지구로 시청, 법원 등 주요 관공서가 있던 원도심이다. 월명동과 영화동 일대, 좀 더 범위를 넓히면 중앙로1가동과 개복동까지를 포괄하는 이 지역은 강점기 동안 지어진 건물과 일본식 가옥이 다수 남아 근대 가로경관을 보여 주는 지역이고, 이것이 구도심 정체성의 근간을 형성한다.
이 책은 군산 구도심 격자형 블록을 채운 점포의 간판을 수집해 그 형태만을 남기고 재배열한 것이다. 영업 중이거나 폐업했거나 구분하지 않고, 간판 형태로 현존하는 것들을 대상으로 했는데, 본질적으로 이들 가로 간판의 이미지들이 군산 구도심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시각 기호이기 때문이다. 이 지역의 일상 경제와 지리적 특성을 설명해 주는 도상으로서 간판 이미지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이 지역을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

프로파간다편집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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