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희신보

매화희신보

$23.00
Description
애초에『매화희신보』는 중국 남송의 송백인이라는 사람이 매화의 생장과정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모습을 사생한 100장의 그림과 각각의 그림에 어울리는 오언절구로 구성하여 1238년에 인쇄된 화첩이다. 화가 이동원은 송백인의 『매화희신보』를 새롭게 해석하여 110점의 연작으로 구성된 새로운 책으로 엮어냈다.
저자

이동원

서울에서태어나홍익대동양화과에서그림을공부했다.동양화의정신과필선의기운생동에매료되어96년부터故고재식선생님께꾸준히서예를배우며운필의자유로움을구사하기위해노력해왔다.
2004년홍익대대학원에서『墨梅畵연구』로석사학위를받고,이후우현송영방선생님께수년간전통수묵화를배웠으며,2013년부터현재까지한국미술연구센터연구원으로소속되어우리미술에대한공부를하고있다.
유가의기본적윤리사상위에경계를허무는도가의사유체계를흠모하는작가는동아시아미학의자유로운상상력과감수성으로옛것을공부하며느끼는기쁨을우리시대와소통하고공감하는작품으로승화시키고자노력하고있다

목차

같고도다르게|정민
매화를향한시간들
梅花喜紳譜序매화희신보서
매화희신보서해제解題|김규선
송백인『梅花喜紳譜』의의의
『매화희신보』를시작하며
봉긋봉긋꽃망울이맺히다
발록발록꽃망울을터뜨리다
너붓너붓꽃잎을활짝펴다
하롱하롱꽃잎이흩날리다
또글또글열매의시작

『매화희신보』를마치며
가슴속키운매화를그림으로피워내다|고재식
이동원의매화전에부쳐|송영방

출판사 서평

세상은손쉽고눈에예쁜것만을따르므로,아무도옛길을따라옛법을찾지않는다.옛길은도처에가시덤불이가로막아헤쳐나가기가쉽지않다.긴시간말없이붓과종이로나눈대화의시간이작품하나하나에담겨있다.그오랜반복과온축의시간을건너와,900년만에옛길이새길과만나난만한매화동산을환히밝혔다.우리화단에그녀가있어,옛것에서빌려와지금을말하는차고술금借古述今의전언을건네는것을우리는실로자랑으로안다.
-정민/한양대국문과교수

[본문중에서]
몇해전북경도서관출판사가2008년에완벽한구성으로출판한송백인의『매화희신보』를접하며매화보를새롭게그리고싶었다.목판본의딱딱함을벗어나자연스럽고생동감있게,그러나사실적
으로치우치지않게회화성을담고싶었다.전통의맥과격조를놓치지않으면서도개성있고이시대의풍취를담을수있기를희망했다.각각독자적인그림이되지만전체로도이야기가되게하였
다.원문에는재미있지만그림으로그렸을때구성에짜임새가없다거나지나치게설명적이거나독자적인그림이될수없겠다고느낀구도는생략하였다.원문에표현된시각은연구자의시각으로그려진과정으로의미가있다고생각한다.나의『매화희신보』는매화의생장과정을총다섯기준으로나누면서단락의제목을순수한우리말로구분하여고전속에녹아있는보석같은아름다움을쉽고편안하게전달하려하였다.원문의저자송백인의서문내용처럼매화가피기전,매화를사랑하는이들에게적막이깃들때,이책을통해한가로이은은한매화향을느낄수있기를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