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중독 사회 (첨단기술은 인류를 구원할 것인가)

기술 중독 사회 (첨단기술은 인류를 구원할 것인가)

$15.88
Description
결국 사회가 가야 할 길은 기술 의존이 아니라 인간 존중이다.
고도의 발전을 이룬 오늘날의 세계는 기술의 시대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것이다. 인터넷으로 먼 곳의 사람과 연락할 수 있고, 수많은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백신을 값싸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기술 발전이 모두에게 혜택을 준건 아니다. 백신 값이 싸졌지만, 세계 많은 나라에서 여전히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왜 좋은 기술이 있는데도 세상은 더 나아지지 않을까?

『기술 중독 사회』는 기술의 효과를 ‘증폭’으로 설명한다. 즉, 어떠한 기술을 어떤 사회 흐름에 적용하면 그 흐름이 증폭한다는 것이다. 어떠한 기술을 사회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그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밑바탕에 깔려있어야 한다. 그러나 사회에 긍정적인 증폭이 실패했다면, 기술을 도입하려는 주체가 기술‘만’을 중요한 변수로 보았기 때문이며, 오히려 주변을 살펴보지 않은 무리한 기술의 도입이 사회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기술 발전으로 인류의 삶이 모두 향상됐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내면적 성장’이라는 용어를 통해 사람에 의한 장기적이고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설명한다. 내면적 성장을 위해 이 책에서는 훌륭한 교육과 시기적절한 기술 개입을 역설하며, 결국 사회가 가야 할 길은 기술의존이 아닌, 인간 존중임을 일깨워준다.
저자

켄타로토야마

저자켄타로토야마(KentaroToyama)는일본계미국인으로공학계의이단아로통한다.
하버드대에서물리학학사,예일대에서컴퓨터공학박사학위를받은그는세계최고의기업인마이크로소프트에서오랜기간컴퓨터시각기술과멀티미디어에대한연구를했다.특히개발도상국의빈곤계층을돕기위한기술개발을주도하며주목을끌었다.연구를위해마이크로소프트인도연구소를공동창립하고멀티포인트(MultiPoint),디지털그린(DigitalGreen)등의프로젝트를주도했다.가나의한대학에서수학을가르쳤던이력도특별하다.이책에는기술개발로사회전반의번영을꿈꾸는괴짜공학도의시각이풍부한자료와함께담겨있다.현재그는미시간대학정보대학원(SchoolofInformation)에서교편을잡고있으며MIT공대의도덕변혁가치달라이라마센터의회원으로도활약중이다.
www.kentarotoyama.org

목차

여는글과학기술은인류의구원자인가ㆍ7

1부기술혁신의한계

1장컴퓨터는교사가아니다
아무리가난해도쓸수있는컴퓨터25│모두를위한선물은없다27│에디슨의예언30│교실에꼭컴퓨터가있어야할까?33│현명한부모는알고있다39│스스로이해못할일을한다는것41

2장기술의증폭효과
인터넷카페와인도소녀들45│기술과사회의격전지49│기술유토피아50│인터넷정보에압도된민주주의52│스타트렉과멋진신세계55│결국은사람이다56│능력에따른기술격차59│컴퓨터는지렛대다62│증폭의힘65│페이스북혁명66│혁명은어디에서오는가?69│불만이없다면혁명도없다72

3장환상이낳은신세계
워크맨이바꾼인류의습관75│외로워지는사람들77│의료보험비용이새고있다80│어떤기술도망가진시스템을고치진못한다83│사람은모르는이에게손을내밀지않는다85│디지털격차를줄이지못하는이유88│중국이라는코끼리90│증폭의법칙으로보는미래94│예상밖의결과란없다98│기계와신99

4장미봉책은언젠가터지고만다
패키지개입과증폭의법칙103│소액신용대출의진실103│좋은신용이라는것이존재할까?107│우물안민주주의109│인도판‘로미오와줄리엣’111│백신이있어도사람을구하지못하는이유113│패키지개입에서의역할분담114│패키지개입에서놓칠수있는것118│사회프로그램에대한철칙120│빛이좋아도개살구이듯121

5장기술만능주의
과연출판업계는위기일까?127│무작위대조군실험의혁명131│카메라너머의비밀133│빈곤을퇴치하면서이윤도얻는다?138│반사회적인사회적기업141│모든가치는행복으로이어진다145│개미와배짱이148│일리아드의가치151│기술십계명152│시험만을위한수업155│계몽주의의진실157

2부기술과우리의미래

6장훌륭한교육은기술이아니다
실패에서얻은교훈165|디지털그린의탄생168|효과적인기술활용을위한세가지171|디지털그린에는농부직원이없다173|패키지개입의성공을결정짓는세가지175|상충되는상황에서의기술증폭177|브로콜리같은교육,유혹하는게임179|테일러선생님의노하우181|경쟁의기회가공평할수있을까?183|판도라의상자를여는법185|학교에무선인터넷이필요할까?187

7장새로운업그레이드가필요할때
벽구멍컴퓨터프로젝트의재해석191|개입대교육192|아셰시대학교의기적195|운명의돌파구197|지혜의세기둥199|죽은현자의살아있는가르침203|집단에서의내면적성장208|평화와배움의천국,샨티바반211|정규교육의가치215|지속가능한교육이란221|희망이오는곳224

8장구원자의진짜얼굴
그녀가회사를그만둔사정227|보이지않는티핑포인트229|돈을따지지않는경제학자232|오랜잠에서깨어나야할때233|새로운시작237|깨달음의숨겨진힘239|매슬로의욕구단계이론242|매슬로다시보기244|기술십계명에맞서다250

9장인간의지혜를측정하다
개인성장과사회발전의상관관계255|베버가지금인도를찾았다면258|빵이많으면일어나는일262|인도IT발전에대한고찰268|창조계급의시대272|닭이먼저일까,달걀이먼저일까?274|온정계급과우리의미래276

10장사람이세상을바꾼다
피아니스트가되는지름길은없다281|눈앞의변화285|효과적인멘토십이란?288|멘토십처럼보이지만멘토십이아닌것297|외부에서내부로299|멘토십으로지속가능한성장을꿈꾸다302|행복으로가는멀고험한여정303

마치는글기술의존에서인간존중으로ㆍ306
부록주요비영리단체ㆍ316
주ㆍ318

출판사 서평

기술만능주의에대한날선고찰
왜사회의해답을기술에서찾는가?

미국은몇십년간놀라운기술발전을보였지만빈곤율이오히려증가하고있다.중국은국민의집단행동을막고자소셜미디어의글을검열한다.아제르바이잔에서는투표소에설치된웹캠때문에소신껏투표하지못하고,이란의경우국가경찰의수장이시위를진압할때신기술로가담자를찾을수있다고밝힌바있다.이러한일련의사례는우리에게어떤시사점을던진다.
마이크로소프트인도연구소공동창립자인켄타로토야마는이책을통해기술이상주의에경종을울린다.그는개발도상국이현재겪고있는문제,특히빈곤문제에주목한다.그동안선진국의기업들은주로기술적측면으로개발도상국의문제를해결하려했다.그러나우리모두알다시피아직해결되지못한문제들이산적해있다.
교육에아이패드로‘개입’한다고해서아이들이스스로교육어플리케이션을켤까?왜저렴한백신을개발하여‘개입’해도여전히병으로죽어가는아이들이있을까?2011년일어난이집트혁명은과연페이스북의‘개입’으로이루어진것일까?많은사람들이기술도입을이끄는리더,기술을실행하는실행자,기술의혜택을받는수혜자의노력을간과한다.우리는이미기술이모든것을해결해줄수없다는사실을잘알고있다.이책을통해저자는우리에게세계를이끄는건기계가아니라사람의지혜임을일깨워준다.

출판사리뷰

★빌게이츠추천도서
빌게이츠,“인간행동에대한깊은이해를촉구하는책이다.”
★뉴욕대학교경제학교수윌리엄이스털리,《벼락부자》의저자벤메즈리치가주목한책!

★이책에쏟아진독자들의찬사
사회변화를위해첨단기술을활용하고자하는이들에게인생을바꿀책이다.내인생도이책으로바뀌었다._BillThies
엄청난아이디어로가득하다.각장모두일반적으로알려진편견을하나씩무너뜨린다._KristofS
이책에담긴논의의깊이와넓이에무척놀랐다.일본,미국,가나등여러나라의기관에몸담은저자의이력이돋보인다._R.L.D.
사회발전을위한기술개발이도대체왜기대한결과를가져오지않을까를고민하는모든이들이반드시읽어야할책이다._AjitG.
(출처:아마존www.amazon.com)


기술의시대,괴짜공학자가던지는질문
기술로해결하지못한문제는무엇으로해결해야하는가?


오늘날세계는기술의시대라불러도손색없을만큼고도의기술발전을이루었다.그혜택은무척컸다.인터넷으로먼곳의사람과연락할수있고,수많은정보를얻을수도있다.이뿐만이아니다.의료기술의발전으로백신을값싸게공급할수있게되었다.그러나기술발전이모두에게혜택을준건아니다.백신값이많이싸졌지만세계많은나라에서여전히백신을접종받지못하고죽어가는사람들이있다.왜좋은기술이있는데도세상은더나아지지않을까?이책에서는많은사람들이기술에대해놓치고있던부분,그러나빌게이츠를비롯하여세계적인학자들은이미알고있던부분에집중한다.바로기술이면에존재하는‘증폭의법칙’이다.

저자켄타로토야마는컴퓨터공학자로서마이크로소프트에서오랜기간컴퓨터시각기술과멀티미디어를연구했다.이후그는발전된기술을활용해사회격차문제를해결해보겠다는사명감을갖고인도를찾았다.마이크로소프트인도연구소공동창립자이기도한저자는기술을활용한여러프로젝트를주도하였다.자신만만했던그는그러나예상과는달리작용하는현실의벽에부딪히고시각을바꾸게되었다.기술은법이나제도로개발도상국사회에정착되는만큼기술과제도의관계등에주목하게된것이다.

이책에서는기술의효과를‘증폭’으로설명한다.즉,어떠한기술을어떤사회흐름에적용하면그흐름이증폭한다는것이다.농업기술의발전으로굶는사람이점점줄어들고,인터넷의발명으로많은사람들이서로연결되고,의료기술의발전으로많은생명을살려사회가이로워진것을예로들수있다.
토야마가말하는증폭은일종의사회변화라고할수있다.사회를변화하려는움직임은정부,비영리단체,개인등다양한주체에서일어나고있으며,개발도상국은물론선진국의사회병폐를처리하는방향으로까지다채롭게전개되고있다.특히기본적인욕구가충족된현대인들이금전적인것보다사회를이롭게하는데삶의목적을두면서긍정적인증폭의가치는더욱중요해졌다.세상에는여전히굶는사람,고립된사람,병들어죽어가는사람이있다.그러므로사회를바꾸고싶다면증폭의힘을제대로알아야한다.

만일사회에긍정적인증폭이실패했다면,기술주변을살펴보아야한다.증폭의실패원인은주로기술을도입하려는주체가기술‘만’중요한변수로보았기때문이다.이는선진국에서도일어나고있는문제이다.미국은그동안교육에서기술을적극활용하려는움직임을보였다.이에맞춰로스앤젤레스통합교육구는학생전체에게아이패드를배포하는프로젝트를개시했지만교육효과는증폭되지않았다.학생들이아이패드의보안소프트웨어를해킹하여교육프로그램대신게임을했기때문이다.결국프로젝트는폐지되고말았다.이것은기술뒤에학생들을봐주는어른이필요하다는중요성을깨닫지못한실수이다.반대로미국의한사립학교의경우,학부모들은기술보다학생들을봐주는어른이있는이곳에많은학비를대고있다.

다른공학자와마찬가지로저자또한과거엔모든문제를기술로해결하고자했다.그가혼신을쏟았던프로젝트에는교육관련프로젝트가많았는데,컴퓨터수가부족한학교에이를위한기술을제공하거나컴퓨터수업을하는식이었다.그러나노력만큼기대한결과는나오지않았다.인도에서는여전히카스트제도의영향이남아있었고,여자아이들은방과후에는남의집안일을하며돈을벌고14~15살즈음에는결혼해야만했다.더군다나신부지참금이올라간다는이유로부모는더이상학교를다니지못하게했다.컴퓨터에서투른교사들은수업을시작할때마다애를먹었으며,기술직원도없어컴퓨터는관리되지못했다.
다른학자의프로젝트에서도마찬가지였다.뉴델리슬럼가벽에컴퓨터를설치한프로젝트는처음에는많은사람의지지를받았지만아이들은컴퓨터로주로비디오게임을하고이마저도컴퓨터가사라지기일쑤였다.‘어린이에게노트북컴퓨터를(OneLaptopPerChild)’이라는원대한이름의프로젝트도아이들이스스로컴퓨터로공부하지않으면서문제점이드러났다.

어떠한기술을사회에적용하기위해서는그기술을필요로하는사람들의욕구가밑바탕에깔려있어야한다.워크맨이음악듣는문화를만든것으로생각되지만그렇지않다.사람은이전부터음악을들어왔고,손쉽게음악듣기를원했다.워크맨이그러한욕구를증폭시킨것이다.반대로기술은있지만사람이원하지않으면성공하지않는다.입으면몸이근질거리는옷이있다면과연입고싶을까?그러한기술이있다고해도이미사람은편안함을추구하기때문에그기술은사회에증폭효과를불러올수없다.이처럼증폭에는사람이우선시되는데,긍정적인효과를위해서는좋은의도,안목,자기통제가필요하다.

기술적용에있어사람의의지와사회환경이중요하다는사실은2011년세계의이목을집중시킨이집트혁명으로설명할수있다.이집트혁명은‘페이스북혁명’으로불릴만큼페이스북의영향이크다고알려졌지만현실은그렇지않았다.리비아의경우반정부시위가시작된후무아마르카다피가국가통신망을약화시켰지만시위는성공하였다.또한시리아도마찬가지로시위를시작하면서전국의인터넷이폐쇄되고전화망이선별적으로끊어졌지만여전히시위는이루어지고있다.반면에사우디아라비아는SNS를통해이집트혁명의영향을받았지만소셜미디어에서계획했던시위는어느곳에서도이루어지지못했다.어떤차이가있었던걸까?한사회운동가는사우디아라비아의군주제가시민사회의발목을잡고아무것도하지못하게만들었다고주장했다.즉,억압된분위기탓에사람의영향력이생기지않아시위가이루어지지못한것이다.

많은사람들이‘개입’을통해사회문제를해결하고자한다.즉,사람의영향력이아닌기술같은인위적인것의영향력을믿는것이다.저자는이러한현상을패키지개입(packagedintervention)이라는용어를통해설명하고있다.패키지개입이란사회문제를처리하기위해기술,사상,정책등에계속적용되는하나의묶인해법을말한다.소액신용대출이대표적인예다.소액신용대출은금융서비스라는기술이제도로정착된것으로2006년노벨평화상수상자무하마드유누스(MuhammadYunus)가처음만들었다.이책에서전반적으로강조하는이야기이지만소액신용대출은세계곳곳의여러기관에서실행되었는데사람의의도에따라전혀다른성과를보여주었다.저자는풍부한사례를바탕으로패키지개입을분석하여효과적인개입을위한방법을제시한다.

이책에서는개발도상국을주무대로다양한개입의성공ㆍ실패사례를공유하고있다.패키지개입에서중요한것은무엇보다사람이다.바로패키지개입의권한을갖고있는리더,패키지개입을실행하는개인과기관,패키지개입의혜택을받는수혜자이다.리더는기술개발과정책창안에있어과도한욕심을삼가야한다.실행자는개입을위한시스템을구축하고그것이사회에잘적용될수있도록힘써야한다.그리고수혜자는개입으로삶을개선하려는의지를보여야한다.이를위해사회에서는사람의영향력을믿고,단기적인효과가나오지않더라도기다려주어야한다.
또한책에서는개입은아니지만훌륭하게자리잡은발전사례도들려준다.마이크로소프트출신의백만장자가설립한가나최초의인문대학아셰시대학교(AshesiUniversity)와인도사립학교수준의교육을지원하는샨티바반(ShantiBhavan)의이야기는교육을받은사람이개발도상국사회에어떻게기여하는지를깨닫게한다.

마무리하자면기술발전으로인류의삶이모두향상됐다고흔히생각하지만그렇지않다는게토야마의주장이다.많은사람들이가전제품과피임법이여성의사회적지위를향상시켰다고여기지만,저자는1800년대부터이어진여성운동에주목한다.개입문제에서도마찬가지다.인도에는일찌감치헌법으로카스트차별을금지해왔지만,우리는아직도차별이만연하다는사실을잘알고있다.농업기술이발전해도여전히밥을굶는사람이있고,GDP가올라가도삶이나아지지않는다는것은기술이면에다른무언가가존재한다는뜻이다.
켄타로토야마는풍부한사례와자료,그리고여러학자의말을인용하여자신의주장을뒷받침했다.또한기술접근재단(TAF)와아셰시대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쳤던경험을살려인간의영향력을강조한다.그러면서‘내면적성장’이라는용어를통해사람에의한장기적이고긍정적인사회변화를설명하였다.내면적성장을위해이책에서는훌륭한교육과시기적절한기술개입을역설한다.결국사회가가야할길은기술의존이아니라인간존중이다.기술을켜는스위치에인간의손이있다는점을명심해야할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