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서민에게 세금폭탄을 안긴 대동법을
백성을 위한 최고의 혁신이라 외치고 있다!
대동법의 역사적 반전이야기
백성을 위한 최고의 혁신이라 외치고 있다!
대동법의 역사적 반전이야기
대동법(大同法)은 우리나라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매우 중대한 역
사적 사건이다. 때문에 대동법에 대한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며, 이에 대한 연
구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이루어졌다. 이에 조선시대의 영화와 드라마에
서도 대동법은 ‘가난한 백성’을 위한 대표적인 개혁정치의 이미지로 묘사되고
있다. 특히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가짜 광해의 다음 이야기는 광해군
을 재평가 하게 할 정도였다.
광해 : 호판, 내 분명 대동법을 실시할 방안을 마련하라 했을 텐데..
호판 : 전하, 하루아침에 결수대로 세금을 부과한다면 지주들의 피해가
이루 말할 수가 없사옵니다. 그들 또한 백성이온데 어찌 차별을
두겠나이까!
광해 : 땅 열 마지기 가진 이에게 쌀 열 섬을 받고, 땅 한 마지기 가진
이에게 쌀 한 섬을 받겠다는 게 그게 차별이오? 백성들은 스스로
노비가 되고 내시가 되는 판에 기껏 지주들의 쌀 한 섬 때문에
차별 운운한단 말이오!(중략)
광해 : 그대들에게 명하오. 대동법을 즉각 실천토록 하시오.
이를 방해하거나 어지럽히는 벼슬아치가 있다면,
국법으로 엄하게 다스릴 터이니 모두 유념하고 실천하기 바라오!
영화 “광해” 中
대동법이 백성을 위한 조선 최고의 개혁이었을까?
우리는 이제까지 그렇게 배우고 그렇게 알았다.
잘못된 역사적 평가이다.
세금이 열 배나 가벼워졌으니 불공평해도 된다고, 불이익을 받아도 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세법은 얼마나 공평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물론 대동법의 입법 목적만큼은 공감을 얻고 칭송받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대동법은 부자 양반들에게 너무 유리하게 만들어
졌으며, 서민에게는 세금폭탄을 안긴 악법이었다. 부자가
가진 비옥한 논보다 가난한 백성이 더 많이 가진 척박한 밭에 세금을 두 배나 올렸다. 그 결과 대동법은 조선후기 경제에 ‘부익부 빈익빈’을 심화시켜 삼정문란의 단초가 되었다.
그러니 현종 4년 사관(史官)은 “대동법의 폐단이 그러한데도
‘세상에서는 모두 좋은 법(世皆以爲良法)’이라 하면서 변통할
줄을 모른다.(《현종개수실록》 4년 10월 8일) ”고 비판하였다.
이제는 대동법이 얼마나 나쁜 법이었는지를 바로 알아야 한다!
사적 사건이다. 때문에 대동법에 대한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며, 이에 대한 연
구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이루어졌다. 이에 조선시대의 영화와 드라마에
서도 대동법은 ‘가난한 백성’을 위한 대표적인 개혁정치의 이미지로 묘사되고
있다. 특히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가짜 광해의 다음 이야기는 광해군
을 재평가 하게 할 정도였다.
광해 : 호판, 내 분명 대동법을 실시할 방안을 마련하라 했을 텐데..
호판 : 전하, 하루아침에 결수대로 세금을 부과한다면 지주들의 피해가
이루 말할 수가 없사옵니다. 그들 또한 백성이온데 어찌 차별을
두겠나이까!
광해 : 땅 열 마지기 가진 이에게 쌀 열 섬을 받고, 땅 한 마지기 가진
이에게 쌀 한 섬을 받겠다는 게 그게 차별이오? 백성들은 스스로
노비가 되고 내시가 되는 판에 기껏 지주들의 쌀 한 섬 때문에
차별 운운한단 말이오!(중략)
광해 : 그대들에게 명하오. 대동법을 즉각 실천토록 하시오.
이를 방해하거나 어지럽히는 벼슬아치가 있다면,
국법으로 엄하게 다스릴 터이니 모두 유념하고 실천하기 바라오!
영화 “광해” 中
대동법이 백성을 위한 조선 최고의 개혁이었을까?
우리는 이제까지 그렇게 배우고 그렇게 알았다.
잘못된 역사적 평가이다.
세금이 열 배나 가벼워졌으니 불공평해도 된다고, 불이익을 받아도 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세법은 얼마나 공평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물론 대동법의 입법 목적만큼은 공감을 얻고 칭송받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대동법은 부자 양반들에게 너무 유리하게 만들어
졌으며, 서민에게는 세금폭탄을 안긴 악법이었다. 부자가
가진 비옥한 논보다 가난한 백성이 더 많이 가진 척박한 밭에 세금을 두 배나 올렸다. 그 결과 대동법은 조선후기 경제에 ‘부익부 빈익빈’을 심화시켜 삼정문란의 단초가 되었다.
그러니 현종 4년 사관(史官)은 “대동법의 폐단이 그러한데도
‘세상에서는 모두 좋은 법(世皆以爲良法)’이라 하면서 변통할
줄을 모른다.(《현종개수실록》 4년 10월 8일) ”고 비판하였다.
이제는 대동법이 얼마나 나쁜 법이었는지를 바로 알아야 한다!
조선을 망친 대동법 (아무도 말하지 않는 역사 / 대동법의 역사적 반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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