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여행 (은유와 상상으로 그려낸 신화의 세계)

그리스 신화여행 (은유와 상상으로 그려낸 신화의 세계)

$15.00
Description
은유와 상상으로 그려낸 신화의 세계

이 책은 서구 문화의 정신적 원류인 그리스 신화의 탄생부터 아테네와 스파르타 등 그리스 도시국가를 만들어낸 영웅적 신화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다. 기원전 146년 그리스가 로마제국에 귀속된 후 그리스 신화는 로마 신화로 이어지지만, 이 책에서는 순수한 원류의 의미를 이해하고자 그리스 신화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위대한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를 탄생시키고, 아테네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그리스에 대한 헌정이다.
인류의 기억으로부터 오래되고 방대한 그리스 신화의 세계를 하나의 장면으로 구성해서 보여준 이들은 신화화를 그린 화가들이었다. 신 중심의 기독교 문화가 지배하던 중세를 지나면서 인간 중심의 고대 그리스 로마로의 회복을 주창한 14~16세기 르네상스의 영향으로 서구의 화가들은 은유와 상상으로 신화의 세계를 그렸다. 그 그림들은 서구의 미의식을 고양시켰음은 물론 이후 근대 회화로의 발전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위대한 인류의 문화를 붓으로 기록한 화가들에 대한 헌정이기도 하다.
책에는 그리스 신들의 이야기, 그리스 신들과 인간들의 이야기, 인간의 역사 이야기 등으로 분류하여 독자들이 그리스 신화를 이해하는 데 주요한 이야기들을 선정하였다. 역사적 상상력을 통해 신화로 접근한다면, 현재 우리 시대의 문제들과도 연결되어 개인의 욕망보다는 이성과 합리의 정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신화는 역설하고 있다.
저자

허경희

한국외국어대학교인도어과를졸업하고,5년동안출판사에서근무하다가20대후반인도로유학을떠났다.자와할랄네루대학교사회과학대학원에서인도사(현대사전공)로석사학위(M.A.)를마쳤고,귀국후단행본출판사에서10여년동안기획편집자로활동했다.현재는인문예술분야책만드는일에전념하고있다.
주요저서로는《인문학으로떠나는인도여행》이있다.

목차

저자의말:누구나한번은신화의강을건너야한다

1.신들의탄생이야기
그리스신들의탄생:카오스와신들의세계
제우스의가계:질투와욕망으로얼룩진신들의초상
운명의여신들:씨줄과날줄로엮어내는운명
죽음의신,타나토스:죽은이들의영혼을거두는저승사자
인간의친구,프로메테우스:인간을너무나사랑한죄

2.신과대지의이야기
판도라의상자:세상의모든악
페르세포네와계절의순환:슬프도다그대여
지혜의여신,아테나:불멸의이름으로남은명성

3.신들의사랑이야기
에로스와프시케:불멸이된사랑
아폴론과다프네:월계수나무의전설
오르페우스와에우리디케:저승까지찾아간사랑
에코와나르키소스:짝사랑의비극
판과시링크스:못생긴목신의사랑

4.신화에서역사로
페르세우스와안드로메다:하늘의별자리로빛나다
속죄하는헤라클레스:자유를위한투쟁
테세우스의모험:아테네의민주주의를이끈영웅의행적
오디세우스의모험:아주오랜여행
비극의영웅오이디푸스:인간의욕망과한계

5.절망에서희망으로
다이달로스와이카로스:불가능에의도전
시시포스의영원한형벌:죽음으로부터인간을보호한죄
레토의모성애:아폴론과아르테미스의어머니
니오베의눈물:눈물이흘러강물이되다
피그말리온과갈라테이아:자신의창조물을사랑한조각가

출판사 서평

1.그리스문명과신화의세계

흔히유럽문명의출발점이그리스문명이라고알고있지만,실제로는그리스가아니라그리스남쪽의섬크레타에서출발하였다.기원전3000년경부터이집트와메소포타미아사이에서교역의가교역할을하던크레타는기원전2600년경에수준높은문명을받아들이며크레타(미노아)문명을이루었고,이곳은그리스신화의아버지제우스의고향이기도하다.본격적으로그리스문명이시작되는시점은기원전2000년경펠레폰네소스반도로청동기문명을가진아카이아인이북유럽쪽에서남하하여미케네문명을구축하면서부터다.기원전1600년에서기원전1200년사이에찬란한문명을누리다가도리아인이침입하여선주민인아카이아인과섞이게되면서고대그리스문명을이루었다.이는그리스신화의여러복잡한요소를가져왔다.기원전800년에《일리아스》와《오디세이아》의저자호메로스나기원전700년에《신들의계보》를지은헤시오도스와같은작가들은이암흑기동안그리스의여러민족들로부터전해져오던신화들을정리하였고,이는오늘날고대그리스인의삶의모습이라고이해하는부분이다.

2.인간중심의신화의세계

서구의문화적부흥은600여년동안의오랜기독교문화의암흑시대를지나르네상스를꽃피운다.14~16세기에일어난문예부흥운동인르네상스는신중심의기독교세계관에서인간중심의그리스로마시대로의문예부흥운동이었다.그러므로서구문명의큰두줄기방향은그리스로마문화와기독교문화로나누어진다.그리스로마문화는신화적세계관을,기독교문화는종교적세계관을형성하였기에서구사회를이해하기위해서는반드시알아야할고전의양식이다.

3.누구나한번은건너야하는신화의세계

태초에카오스는욕망을내포하고있었고,이것이인간본연의어쩔수없는본성이라는것을그리스신화는보여준다.질투와욕망으로얼룩진신들의세계는흔히‘칠정’이라고하는‘희로애락애오욕’의모든인간감정을그대로내재하고있다.그러나위대한영웅들이국가를만들고민족의역사를만들어내면서신화의시대에서역사의시대로건너올수있었고,비로소인간의본성을극복한이상세계를꿈꾸게되었다.하지만태어나서처음부터역사적이상을꿈꾸며살지는않기때문에누구나카오스의욕망에사로잡힌신화의시기를거치면서이성과역사의시기로넘어오는단계를통과의례처럼건너야한다면,그리스신화는인간을이해하는데하나의교과서역할을할것이다.

4.그러므로모든길은신화로통한다

“신화는과학의시초이고,종교와철학의본체이며,역사이전의역사다”라는말은모든길은신화로통한다는진리를보여준다.서로다른민족과문명이충돌하면서겪게되는역사적과정속에서만들어진신화에는고대그리스인들의삶의모습이반영되어있고,야만의인류가어떻게인간성을획득했는지에대한이야기를신화가담고있기에신화는인류의행적에대한길을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