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공화국 (팬들을 위한 팬들에 의한 팬들의 나라)

팬들을 위한 팬들에 의한 팬들의 나라『JYJ공화국』. 이 책은 아이돌 그룹인 JYJ의 팬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동방신기 시절부터 10년 동안 JYJ를 지켜 본 저자는 팬으로서의 팬덤 연구라는 새로운 관점을 취하고 있다. 더불어 JYJ의 팬들은 그들이 음악세계와 엔터테이너로서 활동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응원을 하고 있다며 특이한 팬덤 문화를 보여준다고 말하며 새로운 팬덤 문화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새로운 팬덤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JYJ 팬덤 활동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 JYJ의 법적소송을 돕기 위해 합법적인 조치 활동과 연예인을 위한 표준전속계약서가 만들어지도록 정부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이는 과정을 소개하며 또한 JYJ의 법적 소송이 ‘합의’로 마무리되었지만 여전히 방송 출연과 음반 유통이 제약 받는 방송계와 음반업계의 모순적 상황을 꼬집으며 한국 사회의 현실을 비판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한류가 널리 정착되기 위해선 한국대중문화의 시스템이 글로벌 수준에 맞게 격상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제작자와 스타, 팬이 각자 책임을 다할 때 성장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