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고갱 (양장본 Hardcover)

안녕, 고갱 (양장본 Hardcover)

$22.00
Description
▶ 고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저자

장드로통샹

프랑스역사가.저서로프랑스혁명시대를다룬<생트므누의역사>등이있다.

목차

1.바다로
2.증권거래인에서화가로
3.퐁타벤,아를,빈센트반고흐
4.안녕하세요,고갱씨
5.상징주의시인들의카페
6.향기로운타히티
7.당신이만든세상에서나는편치않습니다.
8.우리는누구인가?우리는어디로가는가?
9.이렇게나는문명에서멀어진다.
10.고갱의미학
11.미친짓을할줄모르는청년은늙은이일뿐이다
12.<노아노아>에대하여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미친짓을할줄모르는청년은늙은이일뿐이다.”
“자기이젤앞에서화가는과거나현재,자연이나이웃의노예가아니다.영원히자기자신이다.”
-폴고갱(본문에서)

1)고갱의남긴노트의원고,편지,비평문,전시회작품목록까지생생한자료를수록한고갱전기
이책은고갱사후,한정판300부를출간했던최초의고갱전기로몰이해속에서외롭게떠난화가고갱을세상에차음알린책이다.특히고갱이남긴글들을직접수록해고갱의삶과예술을생생하게보여준다.
동료화가다니엘드몽프레에게보낸편지들은고갱의일상을상세하게전한다.노트에남긴고갱의글들은예술에대한그의생각을고갱의목소리로직접만나게한다.고갱에관한비평문,사망당시곁을지켰던주변인의편지,이책을통해처음알려진고흐가고갱에게보낸편지,고흐를회상한고갱의글또한이책의특별한가치를말해준다.
이책은유족의대리인자격으로고갱의유품과원고를정리했던다니엘드몽프레(DanieldeMonfreid)를비롯한지인들이기획했기에가장생생한기록이다.저자의견해보다는고갱이남긴원고들을더많이수록해서오히려고갱자신의저술에가깝다.그런까닭에이후에나온고갱전기들의바탕이되었다.
고갱이남긴원고들은어린시절의기억에서부터청년기의일화,화가고흐에관한글,고갱자신의예술론,원시문명이나종교에관한글등다양하다.특히편지들은경제적상황이나주요일상생활을담고있기때문에,원주민마을오두막에서삶을마감한고갱의삶을유일하게증언하는기록이다.이편지에는고갱이부탁한물감목록이나그림에관한설명등이담겨있어일상의흔적만이아닌창작에관한내용도엿볼수있다.

2)인상주의를넘어현대미술의새지평을연화가고갱의삶과예술
고갱의외할머니는선구적인노동운동가플로라트리스탕이다.이상적사회주의자,사회주의페미니스트로여성인권과노동자연대를주장했던역사적인인물이다.화가고갱은이미사망한외할머니와는함께지내지못했지만,외할머니의본가인페루에서유년기를보냈다.외할머니플로라트리스탕의아버지는스페인식민지였던페루출신의스페인사람이고어머니는프랑스사람이었다.
외할머니의작은아버지는페루총독이었고,독립직후페루공화국의대통령도바로고갱의외가사람이다.고갱의아버지는언론이었으나나폴레옹3세의쿠데타로밀려나처가인페루로떠났다.그러나항해도중사망했다.어머니와함께유년기를페루에서보낸고갱은이후프랑스로돌아와가톨릭기숙학교를졸업했다.
먼뱃길을여행했던경험으로고갱은선원이되기를꿈꾸었다.학교를졸업한뒤프랑스에서브라질리우데자네이루까지항해하는배의선원이되었고,이후에는해군에입대했다.
해군에서제대한고갱은은행에입사해환전업무를시작했고이후투자업무를맡아성공적인금융인이되었다.11년간금융회사에서일하면서가족과함께안락하게보냈다.그런데주말에가끔그림을시작하다가35세에회사를그만두고화가가되기로결심한다.화가카미유피사로(CamillePissarro)와어울리며영향을받았고인상주의화가로성장하기시작한다.
빈센트반고흐의권유로프랑스아를에서그와함께지내기도한다.고흐와의생활과귀를잘랐던날의유명한사건또한이책에수록한고갱의글을통해만날수있다.병원에입원한고흐가보낸편지도이책에실려있다.이런기록도이책의출간을통해서세상에처음알려졌다.
고갱은프랑스시골마을퐁타벤에서창작에몰두했고어린시절남미에서보낸경험으로선명한태양빛을선호했기에카리브해의마르티니크에가서도작업했다.가족들과떨어져가난한화가의삶을이어가면서상징주의시인들도만났다.시인들의정기모임에참석했고대표적인상징주의시인말라르메와도가깝게지냈다.처음에는전원풍경을그리는피사로의영향을받았지만자신만의세계를발견하기시작했고상징주의시인들과어울리면서상징주의미술로의변화도일어났다.
마침내타히티에서고갱은독창적인예술세계를확립했다.타히티에서그린작품들로전시회를열었지만호응을얻지는못했다.이책에는고갱의<인상주의회화전>이나<볼피니전시회>,<타히티작품전시회>카탈로그서문과<전시작품목록>도실려있다.
파리에서의도시생활보다는남쪽나라의태양이나바다를좋아했던고갱은다시타히티로떠난다.비록파리에서출생했고성공한회사원으로파리한복판에살았지만,고갱의그림에는파리의세련된도시인은등장하지않는다.카리브해의흑인이나유색혼혈인,구릿빛타히티여인들과원시적인자연이등장한다.
인상주의,퐁타벤,타히티를거치면서고갱의그림은자연적인것에서상징주의와원시적인것으로나아간다.색조를잘게나누는인상주의의부드러움에서벗어나대담한평면과강렬한색조로변모한다.이책은,이런변화를흥미롭게그리면서고갱예술의내면으로향하는이해의통로를제공한다.

3)미친짓을할줄모르는청년은늙은이일뿐이다.
파리로잠시돌아갔던고갱은다시타히티로갔다.원주민마을의오두막에서살았고,원시의자연속에서삶을마감했다.이책에서소개하는고갱의편지들이자연의생활을보여준다면,고갱의원고들은고갱이생각한자신의미술에대한생각을보여준다.
이책에는고갱의노트가운데예술론에관한중요원고들도들어있다.고갱의예술적태도의핵심을드러내는수첩에쓴짧은글들도있다.고갱이남긴원고들을직접만날수있다.
이책에서소개한<딸에게주는노트>라고이름을붙인수첩에고갱은이렇게썼다.
“미친짓을할줄모르는청년을이미늙은이일뿐이다.”
그는또이런글을남기기도했다
“그림을그리는사람에게는,대중의눈으로는구체화하지못하는감정이있다.대중은기껏해야,‘불가사의한신비’의희미한반영이나본다.화가,조각가,음악가의감정은문학의감정과는완전히다른세계에속한다.시각과청각,예술가의본능,그가재료와싸우는세계이다.”
“모든탐구를참작하면서,완전한해방을꿈꾸고,손가락이잘릴위험을무릎쓰며유리창을깨부수고,문제를해결하기위해모든족쇄에서벗어나장차독립적일다음세대에게양보하는것이다.”
“몸과마음을모두투쟁에바쳐야한다.어떤구별도없이모든화파와맞서야한다.물론그들을조금도헐뜯지않으면서맞서야한다.과거와현재의대중도잊어야한다.모욕이별것인가?불행이뭐별것인가?”
고갱의핵심적인글대다수를,때로는아주긴분량의원고도거의그대로전하면서컬러그림도함께수록한이책<안녕,고갱>은일반적인전기나연구서,평전과는성격이다르다.고갱이쓴대표적인저작<노아노아>와함께이책은,고갱의삶과예술에관한처음이며끝이라고말할수있는가장직접적인자료들을가득품고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