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책

황금의 책

$15.00
Description
우화는 어리석게 살아본 사람이 잘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슬기롭지 못해서 후회스런 인생을 살다가 뒤늦게 찾아오는 깨달음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사람이 이솝Aesop과 장자莊子 아니었을까.

〈눈사람 자살 사건〉에 이어 두 번째 우화집 〈황금의 책〉을 낸다. 이 작은 책이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벼락이 되고 어리석음을 부수는 망치가 되었으면 좋겠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면서 글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도 바뀌는 것 같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이야기는 재미있을수록 좋고 글은 짧을수록 좋다.
저자

최승호

시인.춘천출생.
〈대설주의보〉〈세속도시의즐거움〉〈방부제가썩는나라〉등의
시집과우화집〈눈사람자살사건〉이있다.
오늘의작가상,김수영문학상,현대문학상,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시선집〈얼음의자서전〉이아르헨티나,독일,일본에서번역출간되었다.
어린이를위한책으로〈말놀이동시집〉과방시혁이작곡한
〈말놀이동요집〉이있다.

목차

처세술을가르치는여우……
펭귄공동체……
누구시오……
존재의이유……
나체국……
장미를훔치는도둑……
현타……
줄없는거문고……
절필선언……
웃는올빼미……
멍게삼형제……
해를사랑한해바라기……
독도새우……
노예개미……
임꺽정의걱정……
보석을물고오는올빼미……
진실기록관BC2023년……
번데기트럭……
인어분류법……
초록인간의여름과단풍인간……
소금의한친구……
왕벚나무꽃필때……
벌레재벌……
전학온물고기눈뿔다고……
태극나방……
아름다움으로친해지기……
바다이구아나들의논쟁……
땅늑대거미……
곤충학자의아내……
돌미륵……
발명왕……
우울한쥐며느리……
몽구스와뱀……
개미의독립선언……
수박과얼룩말……
모르쇠사건……
스님과중생……
코끼리띠……
게들이깨달은것……
어부와가마우지……
수석채집가……
나무늘보학파……
돌과칼……
병든황제……
웃는일만남은해골……
꼽추노인과앵무새……
오목눈이의후회……
나비사냥꾼……
창백한남자……
개구리인간……
빈집털이도둑과이상한고요……
예언자……
사랑받지못하여……
박쥐……
상처받은우렁이……
끔찍한사랑……
흑백쥐치……
산미치광이와사자들……
아귀……
믿음의뼈를뒤집어쓴거북이……
복수……
백정과소……
사물과이름……
인어의익사체가떠밀려오는바닷가에서……
암초의질투……
등대지기……
고래뱃속에서……
큰일을하려는톱상어……
왕따당한별……
오해……
술꾼과노숙자……
표현의자유……
스핑크스고양이……
곰할아버지……
허수아비……
나비의꿈……
얼음펭귄……
이별에서의이별……
황금의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