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집시 (피폭하청노동자의 기록)

원전 집시 (피폭하청노동자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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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원전 피폭하청노동자의 기록『원전 집시』. 이 책은 저자가 피폭을 감수하고 핵발전소에 잠입해 그 실체를 기록한 기록문학이다. 기록작가인 저자는 미하마, 쓰루가, 후쿠시마제1핵발전소에 원전 하청노동자로 일하며 실태를 적나라하게 담아내었다. 그가 체험한 핵발전소는 하청에 하청을 거친 노동자들이 일상적으로 방사능에 피폭당하며 먼지, 악취 속에서 '불안감'을 안고 일하는 노동 현장이었다. 이 책은 '인간의 관점'에서 핵발전소에서 실제 노동하는 사람들의 삶을 조명한 책이다.
저자

호리에구니오

저자호리에구니오堀江邦夫는1948년도쿄에서출생.기록작가.컴퓨터엔지니어를거쳐1974년프리랜서기자가됨.주요저서(공저포함)로『원전노동기原???記』(講談社文庫),『노동자의사막??者の砂漠』(?植書房),『현대일본의편견과차별現代日本{の偏見と差別』(新泉社)등.
1990년부터10여년동안오키나와대학에서‘기록문학세미나Ⅰ·Ⅱ’개강.
동인지同人誌『오키나와를기록하다沖?を記?する』주간.

목차

원전으로
일러두기

Ⅰ.미하마발전소
2차계통에서작업한날들
채용결정/원전노동자의과거/썩은조개냄새속에서/분진투성이의‘열교’작업/건강을지키기위하여/철판위를애벌레처럼/어부였던청년들/“다친놈은전력회사에사과드려!”/‘완전무장’/백혈구가떨어진‘호랑이중사’/정기점검을‘무시’한원전설계/“우리를차별하냐?”/
드디어1차계통으로
관리번호21851639/중간착취의실태/만주의맛/전면마스크쓴노동자/‘죽음의그림자’/스위치누르는작업/방호복과마스크는자기식대로…/‘계획선량’의무계획성/‘파견근무’라는이름아래에버림받는노동자들/‘구세주’와‘죽음의신’/빨간불―오염/“빨리나가야지!”/에어마스크/파괴되는바다/‘휴직권고’를받은노인/줄어드는발주량/미하마원전과헤어지다

Ⅱ.후쿠시마제1원자력발전소
방사선속에서의노동―그리고사고
‘인부파견업체’사장/전국에서긁어모은노동자들/“너,너무높아,측정치가말이야”/사원과의노골적인‘차별’/“방사선이나를둘러쌌어!”/엉터리‘방사선관리’의실태/‘가마가사키’에서온노동자/이용할수있는만큼이용하고…/갑자기뿜어져나온‘방사능오염수’/실종자의발자취/생리적욕구를무시한노동/돌아가버린일용직노동자/속출하는선량계최대치초과/다섯번이나켜진‘오염등’/“맨홀에빠졌어!”/산재처리는곤란해/재해는은폐돼있을뿐
다시후쿠시마로
‘사고은폐’와‘산재은폐’/“회사가도산했다!”/태어날아기에게드리운불안의그림자/‘안전교육조사’라는이름의‘사상검열’/‘흑인노동자’이야기/피폭실태는데이터기록이상/쓰루가원전으로의권유/속출하는고장과사고/큰아들의병때문에한시적으로귀경/도망친동료들/원전에등돌린청년/후쿠시마를떠나는날

Ⅲ.쓰루가발전소
악명높은노동현장으로
쓰루가역에서의재회/“덜컥죽어버리는이들이많아”/피폭당하는‘건강우량아’/“그래서‘가마’사람은믿을수없어”/극심한오염에서의작업이기다리고있다/피폭을키우는설계/“…방사능…사고…”/거리로확산되는방사성물질/스리마일섬원전사고에대한‘관심’/무시되는‘눈’의피폭/
원자로바로밑에서
고선량구역,전면마스크―그리고정전!/“방사능엄청먹었겠네”/말이없는‘인해전술’요원들/하루의노동은수십분,나머지는도박/불필요한노동과무의미한피폭/한계에다다른방사능에대한공포/본격화되는정검작업/반면마스크는불량품투성이/“정말수고했어”/―그리고체내피폭이남았다

마치며
문고판후기를대신하여
발문―또는‘마지막장’으로
역자후기

출판사 서평

국내처음소개되는,원전피폭하청노동자의기록『원전집시』

이책은저자가피폭을감수하고핵발전소에잠입해그실체를기록한르포르타주(기록문학)이다.기록작가인저자는정기점검중인미하마,쓰루가,후쿠시마제1핵발전소에원전하청노동자로일하며,그실태를적나라하게전해준다.그가체험한핵발전소는컴퓨터나시스템으로제어되는고도의현대화된곳이아니라,하청에하청을거친노동자들이일상적으로방사능에피폭당하며먼지,악취속에서‘불안감’을안고일하는노동현장이다.

‘과학의관점’에서핵발전소의실체를알려주는책들은꽤많이출간됐다.하지만‘인간의관점’에서핵발전소에서실제노동하는사람들의삶을조명한책은국내에출간된적이없다.‘피폭하청노동’의실태를다룬책으로는국내첫출판이다.

이책을통해독자는저자가느낀육체적인피로와방사능공포,피폭에대한불안감등을공명할수있을것이다.노동량이곧피폭량인핵발전소내부작업현장을성실하게묘사한글과그림,아름다운자연과사람에대한빛나는감성등은,마치현장에서함께하고있는것만같은실감을느끼게한다.그리고마치일회용품처럼피폭후버려지고다시새로운노동자가투입되는핵발전소노동의시스템은,핵발전소가운영되는한피할수없는현실임을깨닫게된다.

1979년일본에서첫출간,1984년문고판발행이후,2011년3월후쿠시마핵발전소사고이후새롭게개정증보판이2011년5월발간됐다.한국판은2011년개정증보판을번역·출판한것이다.비록약40년가까이된책이지만,당시저자가직면한현실은지금도여전하다.핵발전소노동자들의작업환경과피폭하청노동등의현실은일본도한국도당시의상황과크게달라진게없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