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취향 (일상 안으로 끌어들이는 특별한 여행)

여행의 취향 (일상 안으로 끌어들이는 특별한 여행)

$15.00
Description
일상 같은 여행, 여행 같은 일상에 대한 기록.
세상을 사는 또 하나의 방식, 여행 떠나고 머무르고 돌아오는 그, 설레는 이동과 만남의 취향, 한 번 떠나보면 알게 된다. 돌아왔을 때의 반가움과 익숙함은, 떠날 때 기대했던 그 방향이 아님을. 어느 순간 여행은 ‘일상을 벗어난 무엇’이 되는 게 아니라 삶의 한 순간이 되고, 떠나지 못할 때에는 일상을 여행으로 꾸밀 줄도 알게 된다. 이렇게 일상에서 여행을 느끼고 여행에서 일상을 찾아내며 나 자신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먼 나라도 좋고 가까운 이웃나라도 좋으며, 하루에 훌쩍 다녀올 수 있는 국내여행도 좋다. 내집 앞 골목이나 카페에서도 두근거리는 여행의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끊임없이 떠나고 머무르기를 반복하며 자신의 ‘여행의 취향’에 대해 기록하며 성장한 스토리를 담은 한 권의 책을 소개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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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고나희

저자고나희(blog.naver.com/sari0422)는연세대사학과에서서양사를전공했다.동대학원에서국문학을전공하며에디터로일하고있다.어릴때부터책과여행,사진에관심이많았고,어학연수와대학전공답사,해외출장,해외장기체류등다양한형태의여행을경험했다.혼자떠났던유럽여행이후홀로하는여행의매력에푹빠져있다.다음여행지에대해생각하고계획하는것을낙으로삼으며일상을여행으로,여행을일상으로여기는일상여행자.

목차

1장::여행,그것은
1여행연습
2이유를갖는공간
3좋은곳을향해
4머무는취향
5다시
6여행그릇
7낭비한시간
8나홀로,어느순간보다
9테마가있는여행
10필수vs.필수는아니지만
11여행실수,선물일지도
12일상같은여행,여행같은일상

2장::여행을부추기는사진한장
1하루여행,만병통치약
2기찻길마법
3사진한장이이끈곳
4길잃기에완벽한곳
5길과성곽
6그의도시
7정원보다아름다운,그곳
8문학영웅과다섯시간
9고서점과어린왕자
10주인공
11달콤하게기억된이
12사운드오브뮤직
13눈내리는길과라떼아트
14다시찾은물위의마을

3장::생각이머무는그곳
1파리에서가장오래된성당그리고불상
2그와의만남
3카페
4세상의기원과마리안느
5배틀,유사함과경쟁
6대영박물관아닌!
7공간읽기
8아쉽게도!카프카
9사람,기억을안은곳
10축제
11여백과정적
12낭만적구조

4장::그렇게,인연
1여행인연이다시여행을부르고
2그려낸나
3사이,찰나의물듦
4맛보다향
5인연맞는곳
6굳이찾지는않지만
7여배우와모히토
8상점에서
9배려
10대접
11인형의힘
12아기와믿음
13소나기와원피스
14나에게주는시간

출판사 서평

세상을사는또하나의방식,여행
떠나고머무르고돌아오는그,설레는이동과만남의취향


한번떠나보면알게된다.돌아왔을때의반가움과익숙함은,떠날때기대했던그방향이아님을.어느순간여행은‘일상을벗어난무엇’이되는게아니라삶의한순간이되고,떠나지못할때에는일상을여행으로꾸밀줄도알게된다.이렇게일상에서여행을느끼고여행에서일상을찾아내며나자신에대해깊게생각해볼수있다면금상첨화다.먼나라도좋고가까운이웃나라도좋으며,하루에훌쩍다녀올수있는국내여행도좋다.내집앞골목이나카페에서도두근거리는여행의느낌을가질수있다.
끊임없이떠나고머무르기를반복하며자신의‘여행의취향’에대해기록하며성장한스토리를담은한권의책을소개한다.


〈출판사리뷰〉
“내게여행이란기본적으로즐거운것이고,
어디서든즐길수있는포인트를찾는덕에,
출장이든홀로여행이든일상여행이든
떠나고돌아옴은상당히즐거웠다.”

고교1년.미국으로떠난한달간의어학연수는여행중독에빠지게된계기가되어주었다.처음으로가족을떠나경험해본낯선곳에서의두려움과설레임은‘여행연습’의역할을톡톡히해주었고,그후떠나지않고는못배기도록그녀를자꾸부추겼다.
서양사를전공하는역사학도에게의미있는파리.프랑스어와프랑스문학을전공한엄마와함께한달을살기도했고,그녀가겁없이홀로떠난첫여행지이자본격적인여행이시작된곳이다.
그녀가기억하고기록하는여행스토리에는이유를갖는공간과의미있는인연이가득하다.의미가쉽게보이지않는시간속에서의미를찾다보면일상같은여행,여행같은일상을살아가는건아주쉬운일이된다.

가본곳보다가볼곳이많은여행자.평소에아주편하게신었던플랫구두하나만을챙겨간여행에서발이아파제대로걷지도못하고고생했던사건이후그녀는꼬박꼬박가볍고좋은신을신고여행을나선다.걸음걸음좋은곳으로향하기위해.
혼자떠나는여행이좋지만,여행지에서결코혼자이지않은여행자.

언젠가부터혼자떠나는여행이좋아졌지만,혼자한여행에서혼자였던적은거의없다.사람을좋아하고인복이많아서인지가는곳마다좋은인연이함께했다.많은인연과스치고만나고즐겨온여행이었다.
그렇게홀로여행하는시간이쌓이며자연히외로움에대한부담이나혼자인데대한두려움은더욱엷어졌다.게다가그누굴만나지않는다해도나는혼자가아니다.나는늘나와함께하고있으니까.(본문323p중에서)

그녀는‘역사’와‘문학’이라는전공과‘사진’이라는취미를살려테마여행도자주한다.박물관과미술관을돌아보며작가의생가와문학관을즐겨찾기도한다.괴테,발자크등존경하고사랑하는작가의자취가있는공간에서시공간을뛰어넘는만남에시간가는줄모르고,서점거리와전통깊은책방에서오래된책냄새사이의여유를찾는다.프랑스작은서점에놓여있는뜬금없는불상에서‘왜곡된동양관’을엿보고,제국주의의흔적을고스란히보여주는‘대영박물관(BritishMuseum)’이라는이름은‘영국박물관’이어야옳다는주장도한다.
건축물을볼때앞과옆외에도위와아래를꼭본다는그녀는일반적인시야에서벗어난낯선느낌과뜻밖의즐거움을즐긴다.가우디의건축작품을대하며,건물에있는사람보다건축물자체가빛을발한다는걸깨닫고,상하이와이탄의밤은사람이아닌건축물을위해존재한다는걸알게된다.공간과건축물의낭만속에서여행인연은다시여행을부른다.

와이탄을배경으로인물사진을찍을때는마음을비우는게좋다.와이탄의조명은건축물을비춘다.그곳에서인물사진을화사하고멋지게담으려한들,건물아래에서위를향한조명이비추는것은사람아닌건축물이다.빛을발하는건축물에비해,빛의바깥쪽어둠에자리한인물은빛을잃는다.각도를이리저리돌려플래시를터뜨려도잘나오는건인물아닌건물이다.그러니와이탄에서는주인공되기를일찍이포기하는게좋다.(본문152p중에서)

사람사이에만인연이있는게아니다.사람과장소에도인연이있는거다.굳이애쓰지않아도잘맞고,쉽게가까워지며그연을오래이어갈수있는장소가있다.우연처럼,기대없이나와잘맞는연을타국,생경한곳에서만나고느낀다는건즐거운경험이다.
나의감정과취향,느낌을힘들이지않고나눌수있는공간과사람을만나는여정이결국여행의목적이고,여행의의미인지도모른다.홍콩과마카오는나와인연이있는공간,인연이었다.(본문280p중에서)


여행은정복의개념이아니다.안가본곳이많지만꼭모든곳을두루두루돌아봐야하는것도아니다.좋았던곳은기대를안고또찾고,사진한장이이끄는곳은설레임가득안고찾기도한다.나의취향을알아내면가성비가좋은여행을할수있게된다.유달리겁많은그녀가정원이가진매력과비슷하다는이유로‘무덤’을좋아하게된것은영화덕분이었고여행의힘이었다.모차르트가대중에게기억되는모습에서‘사람이사후에기억되는방식’에대해사유하며,화려한‘물의도시’베네치아와그윽한분위기의‘물의도시’주자자오모두를가치있게즐길줄안다.
유독기찻길을좋아하고골목을좋아하고도시를좋아하는여행자의에세이《여행의취향》을통해,독자여러분의‘여행의취향’은어떠한지살펴보는것도좋을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