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집 (힐링 아티스트 강일구의 그림 그리며 살아가는 느긋한 오늘)

화가의 집 (힐링 아티스트 강일구의 그림 그리며 살아가는 느긋한 오늘)

$15.00
Description
화가의(생각의) 집, 화가의 작품에 담긴 소소한 이야기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심플하고 유머러스한 선으로 유명한 노랑색 화가 강일구의 첫 에세이.
살면서 여러 권의 카툰집을 냈지만, 글이 주인공이 되어 그간의 작품들을 글 옆으로 모신 책은 처음이다.
“글쓰는 작업은 힘들었지만, 그동안 그림만을 향해 달려온 인생을 한번 정리해보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었고, 스스로 무척 힐링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내면에 꼭꼭 숨어 있던 또 다른 열정이 연극무대, 영화판에서 표출되었구요. 그 외도의 출발점에 이 책이 있습니다.”
화가가 사는 집, 화가의 생각의 집, 화가의 작품에 담긴 이런저런 소소한 이야기를 풀었다. 조금은 은둔자 같은 화가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다룬 별난 에세이 《화가의 집》이다.^^
저자

강일구

산업디자인을전공했지만항상드로잉공부를전문적으로해보고싶었다.만화를다시전공했고,화면을가득채우기보다여백을둘수있는선위주의그림을주로그리고있다.
사회력이부족한데도불구하고운좋게한국일보,중앙일보에서일러스트레이터로근무했으며,공주대,부산동주대학,서울여대,디자인정글에서카툰과일러스트강의를했다.
1995년첫개인전을시작,16년동안한해도쉬지않고개인전을열었다.‘항상노력하고준비하고생각하는삶’을지향하며열심히그림만을바라보며살았지만잠시시를쓴다고기웃거리기도했고,2017년9월에는대학로소극장에서즉흥연극〈누구라도그러하듯이〉를무대에올리기도했다.이번에는작가의첫에세이《화가의집》출간과더불어신촌메가박스에서단편영화〈꿈아닌꿈〉을개봉한다.
이제남은인생의반그릇은오로지생기있는내면그림에집중하며그안에서연극과영화가만나는그림의길을모색하려한다.
현재개인작품활동과〈중앙선데이〉일러스트외주작업,여러출판사및관공서의일러스트작업을병행하고있다.

〈수상내역및전시회〉
♥폴란드샤트르콘주최국제유머아트심사위원상수상(1998,1999)
♥일본요코하마국제스포츠유머일러스트우수상수상(1998)
♥일본교토시주최AIDS포스터우수상수상(1997)
♥이탈리아토렌티노국제유머미술비엔날레수상(1991,1993)
♥제16회,17회이탈리아국제유머아트비엔날레수상(1997,1999)
♥교토시주최AIDS포스터우수상수상(1997)
♥일본요코하마국제유머아트일러스트우수상수상(1998)
♥신사미술축제롯데잠실화랑과가칭삼백개의공간전(갤러리담)
♥세계청소년문화교류전(경복궁미술관)
♥프랑스국제유머아트살롱전초대전
♥루마니아국제교류전(이콘갤러리)
♥디지털전(광화문일주아트하우스)
♥가나아트주최하이트맥주상상예찬전
♥아트툰,툰아트(경기도가평가일미술관)
♥강일구개인전총16회및그룹전다수

목차

첫번째이야기:일구,화가의꿈을이루다
일구어렸을적!/어머니의그림/재수와군입대/20대상경기
반려견과함께해온삶/저희강아지좀키워주세요!
이쁜냥이밤비와의만남/화가의아내/삼청동시절
불광동삼협빌라201호/일구작품,폴란드에서상을받다
신문사에들어가그림을그리다/33세,방송출연과강연시작
옷에관한추억/노랑색화가/노력형천재화가!

두번째이야기:화가의마당있는집
화가의집/좁아도편한집/화가의작업실
마당있는집에서의삶/마이너스의손/능소화가한창인계절
장미키우기/수국은물먹는하마/사사삭사그락댓잎소리…
한가지에미치기쉬운기질/포도는내손으로키워서먹기
향기로유혹하는백합/아내를위한요리

세번째이야기:화가의그림의집
아내마중,아내배웅/나의일상은그림/시선맞추기
신문인터뷰와방송출연/내사인의변천사/나의첫카툰집
화가의생활/몸은50대마음은10대/농사짓는마음으로
미술관나들이/자나깨나말조심/재능기부:응암벽화문화체험기
연희동L153갤러리냥이드로잉/종종문화산책,글과그림의만남

네번째이야기:화가의느닷없는외도
이런저런무한도전!/화가의외도:연극을만지다
미용실에서한의원으로바뀐무대/그렇게나해보고싶었던연극
1인공연실험연습/연극이라는소풍,전날밤
누구라도그러하듯이…/연극뒷이야기
외도제2탄은연희동,조우림콘서트/강일구식다큐단편영화
또다른영화작업

출판사 서평

생기와혼을담는노랑색화가의집
1960년대로큰롤의황제엘비스프레슬리의노래의원천이‘어머니’였듯이,1960년대말에태어난화가강일구의삶과그림의원천도‘어머니’다.엘비스가어머니를기쁘게해드리기위해첫노래를만들고평생어머니를생각하며열심히가수활동을한것처럼,강일구또한고향떠나타지에서열심히그림활동을할수있었던힘은어머니를향한그리움에서나왔다.
궁중화가출신의선조들피를물려받아어릴때부터남다른소질을보였던그는졸업후무작정작가가되겠다고트렁크하나끌고상경을한다.무모한듯,열정적인듯,종로구소격동첫월세방에서출발한그의작가의꿈은삼청동을거쳐불광동에서연희동까지아내와함께그리는삶으로이어진다.
좁다넓다,하는의미보다화가의생각‘집’이존재한다면그걸로족했고,끊임없이생각하고그리고꿈을꾸었다.집은숨을쉬고생기가있어야한다고생각한다.연희동마당있는주택에터를잡고살아온지13년,농고출신이지만손색깔만농부.그동안저세상으로보낸꽃나무와텃밭야채들이숱하지만오늘도화가의마이너스손은정원가꾸고반려견산책시키느라여행도못떠난다.그래도그덕분에운동을열심히할수있다고스스로위로하는초긍정마인드의소유자다.
완벽한지점보다는불완전하면서도결핍된지점에서창작선이출발하고,작품은퍼즐맞추듯정답을찾아간다.복잡하게채우는방법보다는여백을살리면서도결핍된무언가를“뭉클”하게마음과함께담아오늘도그의노란물감은온몸안에서출렁거린다.

아주아주인간적이면서정겨운화가의삶
책에는화가가공식적인자리에서처음으로밝히는일본인아내에대한이야기와서로‘상어’와‘붕어’라부르며알콩달콩일본과한국을오가며사랑을꽃피운견우직녀러브스토리도담겨있다.한국어를배우며그림공부를한화가의아내도그림솜씨가뛰어나책에몇컷실었다.(55p,68~69p)
초등1학년을다니던중한해재수를한이력부터시작,학생때는앞에서1등도해보고뒤에서도1등을해보았다.군대는공군방위합격을해놓고는무슨바람이불었는지병무과에연락해육군으로입대했으며,충남일보공채시험면접후국장님의점심제안(합격의의미)을선배와의선약이있다는이유로거절,자발적낙방을했다.지나고보니그덕분에나중에한국일보와중앙일보에서일할기회가주어진것같다고그는긍정적으로생각한다.(72p)
그렇게꿈만같게도신문사일러스트레이터로입사,일구시대가시작되면서한달에한번씩월급이쌓이는기쁨을맛보았다.드디어예전부터하고싶었던‘갤러리’를운영하지만월세의압박으로3개월만에접고만다.그러나후회는하지않는다.이것이강일구식화가의삶이다.조만간세를내는갤러리가아닌자신의소유건물에갤러리를운영하고있을지도모른다.방앗간갤러리도좋고허름하면서도향수가득한공간이라면그어떤곳도그에게충분히매력적일것이므로.
집나간고양이를찾는애달픔을담아벽보를붙이고,한여름개운하고시원한가족목욕도재밌는그림으로남길수있는화가의삶이아주정겹다.

강일구의그림은참편안하고좋다
그림의소재,소품들로는아기자기한걸좋아한다.그리움가득한,정에사무쳐추억이아른거리는향수의소품들,거기에심플함과소박함은화가의작품이향하는길이자최종도착지다.어머니,담벼락,몽땅연필,크레용,도시락,검정고무신,삼천리자전거,크라운,삼각자,교복,칠판등….
엉뚱하면서도항상기발한아이디어보물창고같은털보화가,그의행운과성공이면에는항상노력하는열정과다양한분야를향한호기심,주저하지않는실행력이자리하고있다.하고싶은게있으면반드시하고마는그는타고난천재라기보다는노력형천재다.연극에도도전,영화에도도전,앞으로도하고싶은게무궁무진한그는말한다.몸은(벌써?)50대로접어들었지만아직도마음은10대이며,세상을바라보는눈도순수한10대로살고싶다고.
끊임없는노력이천재를만든다는말을믿는다.작가라는타이틀을갖는순간,메모지와펜은반드시들고다녀야한다.그래야생각나는그순간기록이가능하다.그리하여‘이동작업실’이란말을꺼낸털보.그렇게돌아다니고딴짓하며그림은언제그리냐고들묻지만,그는생각하고또생각하고돌아다니다메모하고아무때나막그린다!
그렇게틈틈이그림그리고,미술관나들이와문화산책을하며,또자꾸자꾸다른분야로외도하느라화가강일구는오늘도아주바쁜일상을보내고있다.

[미리보는작가인터뷰]
●오랜만에책을내셨습니다.소감한마디?
-변비에서해방된느낌!당분간글쓰지않아도되고늘마감에쫓기듯뭔가잠시하지않아도된다는느낌!

●제목이‘화가의집’입니다.궁금합니다.
-그동안제가살아왔던‘집’이야기를하면서저의화가인생을되돌아봤습니다.그림을그리기위해늘관조하고고뇌하는제‘생각의집’도풀어냈고,정원꾸민이야기도있습니다.농고를졸업했지만,키우는식물마다저세상으로보내버린마이너스의손입니다.ㅋㅋ함께사는반려견과고양이이야기등화가의일상과작품에관해글을쓰며제자신이힐링이많이되었습니다.

●해외에서상을많이받으셨습니다.비결이있다면요?
-심플하면서도이야기를농축시킨비장의무기가특히외국에서잘통하는것같아요.굳이전문가가설명을해주지않아도누구나다공감하고알아차릴수있는그림이랄까요?

●아내에대한이야기를처음으로밝히셨다구요?
-23년동안아내와행복하게살고있습니다.일본과한국을오가며견우직녀처럼살았던이야기,동물가족을이루며시끌벅적따뜻하게살았던불광동신혼집이야기등을다풀었습니다.글을쓰며저도오랜만에옛추억에잠길수있어참좋았습니다.

●화가,작가,기자에이어연극인으로도영역을넓히셨습니다.다음도전분야는요?
-예전부터연극,영화를해보고싶은생각이있었는데,하나씩도전하고있는중이예요.작년가을에는대학로소극장을대관해서즉흥연극〈누구라도그러하듯이〉를올렸는데직접대본을쓰고연기,연출하는작업이재미있고보람있었습니다.이번에는《화가의집》책출간과함께신촌메가박스에서단편다큐영화〈꿈아닌꿈〉을상영하려고합니다.그림이나의뿌리라면,연극,영화는잎사귀입니다.전혀다른분야가아니라다내안의것들이표출되는다른표현방식일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