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과 마흔 사이, 41번째 중간고사는 중국에서 (서른넷에 시작된 중국생활 이야기)

서른과 마흔 사이, 41번째 중간고사는 중국에서 (서른넷에 시작된 중국생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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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서른넷에 공자학원 장학생으로 중국 어학연수를 떠났다!
중국도, 중국어도 거리가 멀었지만
혼자만의 명분을 얻어 중국에 놀러, 공부하러, 살러, 갑니다

공부 안 해도 혼나지 않을 나이, 서른넷에
공자학원 장학생으로 중국 어학연수를 떠났다.
초등학교 열두 번, 중고등학교 열두 번, 대학교 학부 여덟 번,
대학원 석사과정 네 번, 박사과정 네 번의 중간고사를 봤는데
어학연수에도 중간고사가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렇게 41번째 중간고사를 중국에서 경험하고
학교생활을 마칠 무렵, 출장 온 지금의 남편을 만나
애교쟁이 고양이 도도와 함께 살게 되었다.
학생, 여행자에서 중국생활자로 신분이 바뀐 지금,
글 쓰고 책 읽으며 오늘을 열심히 살고 있다.
저자

강혜선

강혜선
사회학과민속학을공부했다.중국이나중국어와는관련없는삶을살다가,박사과정학기중교내에붙은‘공자학원’장학생공고에마음이혹해단기간에중국어공부를시작했다.각종시험을치르고장학생에합격하는행운까지얻었다.
서른넷에떠난낯선중국에서의생활은넉달이지나서야집생각이났을정도로꽤괜찮았다.혼자있는시간도느긋하게즐길줄알게되었고,세계각지에서모인친구들과따뜻한마음을주고받았으며,불편함과불행함의경계그어디에서도행복함을찾아내는기술을장착했다.
인생에서수많은중간고사가있었지만,41번째중간고사를중국에서보게될줄은몰랐다.6개월의어학연수가끝나갈무렵,출장온지금의남편을만나우리말로원없이수다를떨며연애를시작했고,베이징의옆도시인허베이성으로옮겨1년을더공부했다.
학생,여행자에서중국생활자로신분이바뀐지금,글쓰고책읽으며오늘을열심히살고있다.블로그‘8k6의중국생활이야기’(http://blog.naver.com/8k6)를운영하고있다.

-제일기획자회사펑타이의중국정보서비스〈차이나나우〉에칼럼게재(2017년하반기)
-경상남도민속문화스토리텔링공모전입상:‘천상에서내린치마,연화각시기’
-(공저)《중국알라디촌조선족의생활과민속》중‘알라디촌조선족산속(産俗)의지속과변화’
-(공저)《중국명성촌조선족의생활과민속》중‘명성촌조선족들의육아지식의지속과변화’
-교보문고프리랜서독서코칭강사(2010~2013년)

목차

프롤로그명분있는학생

1.시작
중국살이1일/대세를따르지못했을지라도,운좋은시작/앞마당외출이주는행복/지구곳곳에있는고마운사람들/평일대낮에아무것도하지않는다는것/모르는게약/쿰쿰한케이크/뜨거운도시의양산행렬/하던짓은멈추지않는다/나도당신의생일을‘축하’했어요/비바람이몰아쳐도전해지는웬페이의마음/imissyou/좋은기운을얻는곳/넓다!싸다!/뜬금없이터지는불꽃
재미있는중국이야기1-발음이만들어낸행운과금기

2.나름의적응
나홀로외출/달디단낮잠,우자오/그새익숙한일조의토요일/부러운시절/웬페이의송별회/중간고사만41번째/시끄러운소리적당히걸러내기/오랜만의봄운동회/“편해요”/이해하고포용하고사랑하고/먹어보니먹을만하다/추억의매개물이될쌀/리핑이네단오종쯔/계란과함께먹는팡볜?/세상에헛된것은없다더니/마카롱<된장우거짓국
재미있는중국이야기2-중국의대표음료

3.그새익숙한
중국에서듣는한국노래/사탕반초콜릿반/중국차관/넉달만에생각난우리집/중국,대학,대학생/단체웨딩촬영/불편함과불행함의경계/물어도대답해줄이없다/알면…좋을텐데/엄마,아빠,할머니,할아버지사랑/기숙사앞벼룩시장/사랑을표현하며살수있도록/슈퍼집개가족/꼭좋은사람만나요/Iwantyou!/상황에따라
재미있는중국이야기3-중국인들이즐기는과일

4.다시시작
도시가궁금했던여자/이곳이중국!이라말해주는카페풍경/소파단장1m23위안/중국한자녀정책폐지두자녀허용/반질반질잘길들여진무쇠웍/물통든중국남자들/거리의재봉틀/저사람은맥주다/이불춤/철이라는게들면이런마음이사라지려나/어디에있다하더라도/중국대학기숙사살림살이준비/울화가치미는병/내가편히누렸던것/중국에서먹는송편/중국대학생의아르바이트현실/비닐포장파인애플에적힌숫자/지구어디에선가누군가는또이렇게어려운공부를하고있다/‘일’이나를건강하게만든다고믿는다/신고걷고껑충오르고/이로운도깨비에홀린중국에서의겨울밤
재미있는중국이야기4?중국에서매시간볼수있는빨간색

5.거주자로서의일상
둘이하는여행,결혼/예상못한친구‘도도’/새삼낯설게느껴지는곳/어른들께서말씀하신인생사의복잡함에대해서/나의완전아군씨스터가다녀갔다/뭔가를팔거나만들거나/열심히따라하지않기,따라가지않기/그대와춤을운동을건강을.그대와상관없이/중국의겨울은훠궈전쟁/크고높은중국케이크/내가가진문화,내가학습한문화/중국뻥튀기한봉지4위안/먹다와마시다/머리없는생선/생존자격증/맨홀뚜껑에붙은‘쌍희희(囍)’/겨울방학에는빵차타고집으로/춘절맞이고향으로가는기차시간38시간56분/내아지트의최후/중국은나에게어떤나라였을까
재미있는중국이야기5-우리에겐생소한중국의간식

에필로그
기운이왕성하고활동이활발한서른에서마흔안팎의나이

[부록]
_공자학원(공자아카데미)과공자장학금제도
_중국유학,어학연수,교환학생생활을위한준비물리스트

출판사 서평

서른과마흔사이,친구들대부분은결혼을했다.
어느날,교내게시판에붙은장학생선발공고에마음이흔들렸다.(중국어를보급하고중국문화를전파하여전세계에중화소프트파워를확산하기위해)중국정부가지원하는‘공자학원장학생’선발공고였다.장학생이되어중국에가고싶어졌다.공부,경험,여행,언어,도피…이유는분명하지않았다.잘못한것은없지만그닥떳떳한상황도아닌것같아누군가에게속내를털어놓지도못했다.어쩌면인생에서학업으로누릴수있는마지막기회라는생각이들었다.후회하고싶지않았다.
생각을굳힌이후에는자투리시간을금같이아껴쪼개썼다.처음으로해보는중국어공부인데다,자격증이필요했다.급수별,종류별로응시가능한모든시험을봤다.하루에HSK3급,HSK4급,HSKK초급시험을모두본달도있었다.그렇게주말을보낸날은머리가지끈거렸다.
노력과운이함께했던마지막달,기적적으로지원요건급수에합격했고,그다음달에는한학기장학생이되는행운까지얻었다.장학생이된후한동안은걸으면서도정신이나간것마냥히죽댔다.힘들게해오던일을멈추고새로운공부를하러외국으로간다는것에박수를쳐줄만한사람은많지않았지만,혼자만의명분을얻었기에중국에놀러,공부하러,살러,가기로했다.

책은중국에서새로출발한학생생활을‘시작’으로하여,나름의적응,그새익숙한,다시시작,거주자로의일상등5개장으로구성했고,각장말미에중국의대표음료,과일,빨간색에관한내용등‘재미있는중국이야기’를읽을거리로실었다.마지막으로,부록으로는혹시나궁금해할독자들을위해공자아카데미와장학금제도에관해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