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박새가 된 할머니 (양장본 Hardcover)

동박새가 된 할머니 (양장본 Hardcover)

$15.60
Description
〈 사회치유 그림책 시리즈 〉 첫 번째, 『동박새가 된 할머니』

“외로운 대지의 깃발
흩날리는 이녘의 땅
어둠살 뚫고 피어난
피에 젖은 유채꽃이여
검붉은 저녁 햇살에
꽃잎 시들었어도…….”

영미네 왕할머니인 순애할머니는 경찰을 몹시 싫어합니다. 손자가 경찰 시험에 합격했다고 하자 기뻐하기는커녕 몸서리를 칩니다. 순애가 열 살 때인 1948년 4월 3일 노란 유채꽃 물결 속에 동백꽃이 떨어지던 날 제주도에서는 3만 여명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게 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순애 왕할머니도 그때 엄마의 시체 속에서 기적같이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이 동화는 4ㆍ3사건의 진실을 알고 그 슬픔을 위로하기 위한 이야기입니다.
저자

박상재

전북장수에서태어나단국대학교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한국일보신춘문예에동화가당선되어동화작가가되었습니다.제6차,7차초등학교국어교과서집필및심의위원으로일했습니다.한국아동문학학회회장을지냈고,현재는한국글짓기지도회회장으로활동하며단국대학교대학원외래교수로있습니다.한국아동문학상,방정환문학상,PEN문학상,대한민국인성교육대상등많은상을받았습니다.그동안〈원숭이마카카〉,〈개미가된아이〉,〈달려라아침해〉,〈살구꽃필무렵〉,〈햄버거나라여행〉등100여권의동화책을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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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사회치유그림책시리즈’란
건강한개인의삶은건강한사회속에서가능합니다.개인이아무리건강하게살려도해도왜곡된사회적가치관과해결되지않은사회적문제는개인의삶속으로침투하고개인의건강에도영향을미칩니다.인간은사회적동물이고사회와긴밀한유기적관계속에서삶을형성해나가기때문이지요.

개인이건강한삶을영위해나가기위해선가슴속에못다한자신의이야기를밖으로꺼내놓고자신의문제를직면하고타자와소통하며새로운관계를형성해나갈때가능해집니다.억압된것은반드시되돌아온다는정신분석학의진실을다시강조하지않더라도해결되지못한문제는언젠가반드시삶속으로되돌아와나를괴롭히기때문이지요.

이러한문제의식속에(주)나한기획은‘사회치유그림책’시리즈를통해우리가반드시기억해야만하는근현대사의주요한사회적기억들을소환하여함께소통하는시간을갖고자합니다.세대간단절을통해무책임하게잊혀지는것이아니라세대를이어가며무엇이진실이었는지,우리는무엇을어떻게기억하며미래로나아가야하는지한번쯤생각해보고싶었기때문입니다.이러한새로운역사적,사회적기억형성과정속에서보다더건강한대한민국의미래가가능할것이라생각합니다.

2.〈사회치유그림책시리즈〉첫번째,『동박새가된할머니』

“외로운대지의깃발
흩날리는이녘의땅
어둠살뚫고피어난
피에젖은유채꽃이여
검붉은저녁햇살에
꽃잎시들었어도…….”

영미네왕할머니인순애할머니는경찰을몹시싫어합니다.손자가경찰시험에합격했다고하자기뻐하기는커녕몸서리를칩니다.순애가열살때인1948년4월3일노란유채꽃물결속에동백꽃이떨어지던날제주도에서는3만여명이억울하게목숨을잃게된사건이일어났습니다.순애왕할머니도그때엄마의시체속에서기적같이목숨을건지게됩니다.이동화는4ㆍ3사건의진실을알고그슬픔을위로하기위한이야기입니다.

3.동화를통해하고픈말
어떤충격적인사건으로인해발생한심리적상처를‘트라우마’라고합니다.트라우마를입게되면평생가슴앓이를하게됩니다.이동화는제주도4ㆍ3사건때죽음의문턱에서목숨을건진순애할머니의트라우마를그렸습니다.영미네왕할머니인순애할머니의마음의상처는우리모두의상처입니다.그깊은상처가하루빨리치유되기바라는마음으로이동화를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