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석평 (최대익 장편소설)

반석평 (최대익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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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신분의 벽을 넘어선 전설의 반석평을 만난다!
최대익의 장편소설 『백성의 종, 반석평』. 노비 출신으로 재상의 반열에 오른 반석평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부하고 싶은 열망으로 높은 신분의 장벽을 뛰어 넘고 마침내 재상으로 우뚝 선 반석평의 삶과 사랑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관직 생활 내내 노비 출신이라는 주변의 시기와 모략을 이겨내고 팔도 관찰사를 모두 역임한 특별한 이력의 소유자인 반석평. 신분의 벽과 사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형조판서를 거쳐 정일품 지중추부사에 이르기까지 그의 굽이치는 삶의 일대기는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저자

최대익

저자최대익은법원사무직시절법무사가되어울산지방법무사회회장을역임한후현재는울산현대법무사합동사무소대표법무사로재직중이다.평소역사인물에관심이많았던저자는신분질서가엄격한조선사회에서온갖역경을딛고팔도감사를거쳐재상의반열에오른반석평에매료되어이소설을쓰게되었다.

목차

1장.스승의마지막선물
2장.반석린의소실장구월
3장.이참판댁종반석평
4장.면천
5장.여주의이진성
6장.무오사화
7장.갑자사화
8장.경흥관노이정원
9장.두여인
10장.반정
11장.엇갈린희비
12장.장원급제
13장.경흥부사이진성
14장.응징
15장.풀려나지못한노예
16장.보은

저자후기
반석평연보

출판사 서평

엄격한신분장벽을뛰어넘어노비출신으로재상의반열에까지오른반석평,
그는현UN사무총장반기문의직계선조다.


몇년전꽤유명한TV프로그램에서흥미로운이야기하나가화제가되었다.‘엄격한신분사회인조선에서노비출신이재상까지되었다’는내용이었다.그런데더놀라운것은그가대한민국이자랑하는반기문현UN사무총장의직계선조라는사실이다.
이쯤되면호기심을넘어몸을일으켜TV속으로들어갈만큼관심이증폭한다.평소역사인물에관심이많았던저자최대익도그랬다.그는당장자료를찾기시작했다.놀라움은사실이었다.반석평은노비출신으로당당히과거에급제하고정이품형조판서에이름을올려놓았을뿐만아니라《중종실록》에많은기사를남겨놓았을만큼흥미롭고대단한분이었다.팔도관찰사를모두역임한특이한이력의소유자로중앙정계보다지방외직을즐겨맡았던청백리로도이름이높았다.‘겸손하고변방가기를즐거이하라’는그의소신대로백성의살림을곁에서살피는목민관이었다.그런겸손을무기로반석평은관직생활내내노비출신이라는주변의시기와모략을이겨내고마침내정이품형조판서를거쳐정일품지중추부사로세상을떠난다.권력을지향하지않은균형감각과백성곁에서고자했던그는중종대의첨예한당파싸움과피비린내나는기묘사화도비켜났다.북방의여진과바다건너왜가침탈할것을예견하여어릴적부터익힌무예를바탕으로문무를겸비했던그를임금과나라가필요로했기때문이다.북방여진문제에관한한중종의절대적인신임뿐만아니라당대최고학자였던조광조도높게평가했다.이념과당파에치우치지않으며겸손함과미래에대한통찰력으로팔도의백성에게다가간목민관이오늘날더욱필요하지않을까?

높은신분의벽과숨막히는사화의소용돌이를넘어선
반석평의극적인삶과애절한사랑이시간을넘어펼쳐진다.


이소설은조선연산군과중종대실존인물반석평을소설화한작품이다.
양반반석린과종회미장씨사이에서둘째로태어난반석평이이참판댁에종살이들어가는것에서이야기는시작된다.이참판은영특한반석평에게아들이오성,딸이정원과함께공부할수있게배려할뿐만아니라그의눈앞에서종문서를불사르고자식이없는사촌에게양자로보낸다.첫눈에범상치않은인물임을알아본이가있었으니그는이참판의아이들을가르치는스승김수였다.반석평의면천과양자입후를설득한그는제자반석평에게“한사람의종이되려하지말고백성의종으로살라”는메시지를남긴다.이한마디는공부하고싶은종에서새세상으로나아가고자하는삶의열망을불러일으킨다.
반석평을가슴에새긴이가또있었으니그녀는이참판의딸이정원이다.엄연한반상의신분차이에도불구하고이정원과반석평은서로를마음에품는다.그러나운명은그들의애절한마음을외면한다.
갑자사화로피바람을일으켰던연산군의광기는무오사화로이어진다.연산군의어머니폐비윤씨에게내린사약을만류하지않았다는어처구니없는죄에연루된이참판이처형당하고그의자식인이오성과이정원은변방어디론가관비로끌려가게된다.연산군의폭정이더해가자성희안,박원종등이거사를감행하여중종반종은성공을거두고연산군에의해사화에연루된사람들이신원복권되는데이참판은복권되지못한다.여기에서작가는상상력을발휘하여역사의기록을살짝바꿔놓는다.저자는반석평에게사모하는이정원을구하기위해위험을무릅쓰고여진지역을다녀오게하고,여진의노예가된옛상전이오성을구하기위해장원급제를하게한다.이렇게역사가팩션이되면서소설적인풍미로감칠맛이더해진다.역사소설이갖는거친이야기가남한강황포돛배를밀어내는봄바람같은부드러움으로세파에지친중년의마음을녹여낸다.오랜만에만나는역사소설.낯선인물이주는생경한재미와낯선작가의새로운시도가소설한권을후딱읽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