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치욕을 크게 씻어라 (소설 이순신 어머니)

나라의 치욕을 크게 씻어라 (소설 이순신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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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조선의 킹메이커》를 비롯해 수많은 인문역사 베스트셀러를 펴낸 작가 박기현의 소설 『나라의 치욕을 크게 씻어라』. 자신의 흰머리를 보고 슬퍼하실 어머니를 위해 보이는 족족 정성을 다해 뽑아내는 사랑스런 아들, 이순신. 전쟁 중에도 늙은 자신을 보러 온 아들에게 “잘 가거라, 나라의 치욕을 크게 씻어라” 하며 돌려보내는 담대한 어머니, 초계 변씨. 난중일기 속에 드러난 아주 독특하고 신비한 모자의 사랑에 주목한 저자는 어머니 초계 변씨의 가르침이야말로 장군의 위대한 리더십의 원천이었다는 점을 이 소설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저자

박기현

저자박기현은안동출신.우리역사를대중에게널리알리는데힘써왔다.《조선의킹메이커》를집필해베스트셀러반열에올렸다.LG그룹홍보팀장,국제신문사기자,〈도서신문〉초대편집국장,〈월간조선〉객원에디터,리브로경영지원실장,(재)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사무국장을역임했다.1991년에문화정책비평서《이어령문화주의》를출간하며글쓰기를시작했다.주요작품으로는《류성룡의징비》《조선참모실록》《우리역사를바꾼귀화성씨》《KBSHD역사스페셜》(제5권)《악인들의리더십과헤드십》(동양편,서양편)등의역사서와《한국의잡지출판》《책읽기소프트》등의교양서10여편,《러시안십자가》《태양의침몰》《별을묻던날》등의장편소설및여러권의번역서를펴냈다.현재한양대국제문화대학겸임교수와소설가로활약하고있다.

목차

초계변씨가계도
등장인물
난중일기

1부l내관을짜서실어라
옹졸한선조
풍랑이는가막만
험난한뱃길
생일잔치
순신아,너에겐아직

2부l무장변수림의막내딸
눈물의혼례
서울살이
요신의친구류성룡
마른내골의인연들

3부l아산으로
고향아산
네형제
친정아버지의가르침
순신의길
이준경의중매
순신의결혼
집안의겹경사
연이은시련
재산정리
초대정읍현감

4부l기어이터진왜란
바다를얻다
조방장정걸
임진왜란
순신의승전보
고음천으로
아,거북선
삼도수군통제사아들

5부l아,어머니!
명량해전
면아,면아
편히쉬거라,아들아
가르침을이어받은남은자들

작가후기
초계변씨관련연표

출판사 서평

나라를구해낸위대한모자,초계변씨와이순신
그들의‘절대신뢰’와‘절대사랑’을소설로복원하다!

성웅이순신을길러낸어머니는어떤분일까?
정확한고증으로탄생한소설이순신어머니!

위대한인물뒤에는위대한어머니가있게마련이다.천재이자대학자율곡을키워낸신사임당은말할것도없고,불을끄고떡을썰어아들을명필로길러낸한석봉의어머니나‘맹모삼천지교’의주인공맹자의어머니도길이길이회자되고있다.그런데풍전등화의절대위기에놓인나라를구해오늘의우리를있게한민족의성웅이순신장군을길러낸어머니에대해서는행적은고사하고이름석자조차없이겨우‘초계변씨’라는기록만남아있다.그어머니를이순신장군은난중일기곳곳에서(100여번이넘는다)애절하게그리워하고있다.장군에게어머니는도대체어떤분이셨기에?
《조선의킹메이커》를비롯해수많은인문역사베스트셀러를펴낸작가박기현이추적에나섰다.기자로활약하며몸에익힌끈질긴취재력과호기심을무기로,작가는국회도서관의퀴퀴한서가를지나충청남도아산,전라북도정읍,전라남도여수에이르기까지장군과어머니의발자취를따라전국곳곳을누볐다.2년이라는지난한시간이흐르는동안,자료를찾고흔적을뒤지며역사속인물과지리,그리고연대기를충실하게작성해갔다.지독한탐색덕택에몇가지단서가포착되었고,성웅이순신을길러낸어머니의실체가서서히드러나기시작했다.그럼에도여전히구멍이숭숭한사료앞에작가는상상력을동원해야했다.다행히그의폭넓은인문역사지식은이작품에등장하는인물과지리적배경을역사적연대기로엮어내기에부족함이없었고,소설적구성의스토리전개는개연성이충분한,그야말로있음직한역사적사실과사연들이결합되어우리앞에모습을드러냈다.이렇게탄생한소설속위대한주인공의삶은경이롭고신기하며놀랍기그지없다.

나라를구해낸위대한모자,초계변씨와이순신
그들의뜨겁고도애절한‘절대신뢰’,‘절대사랑’

자신의흰머리를보고슬퍼하실어머니를위해보이는족족정성을다해뽑아내는사랑스런아들,이순신.전쟁중에도늙은자신을보러온아들에게“잘가거라,나라의치욕을크게씻어라”하며돌려보내는담대한어머니,초계변씨.
난중일기속에드러난이모자의사랑은아주독특하고신비하다.작가박기현은오늘날에도보기드문이들의‘절대신뢰’,‘절대사랑’이궁금했다.
무인의딸로태어난초계변씨는대대로문인이었던덕수이씨집안에시집을가기울어가는가세를일으켜세운다.엄격한신분제와가부장제였던16세기조선사회에서남편과아이들을데리고앞장서서친정아산으로내려간대범한여성이었고,경제력이부족한남편을대신해재물을모아적지않은상속재산을나눠줄정도로지혜로운아내였다.그뿐아니라누구도함부로흉내낼수없는진정한여장부이기도했다.
모함을받아삼도수군통제사에서파직당하고서울로압송되었다는아들의소식을듣자,여든셋이라는병중인고령에도불구하고짐을꾸려서울로떠나기로결심한다.미쳐날뛰는파도에뱃사람도꺼린다는음력2,3월바닷길을한사코가겠다고나서는초계변씨.그런자신을말리는아들,손주들을향해내뱉는그녀의외마디호령은이소설의압권이다.“내관부터짜서배에실어라!”
자그만체구에서뿜어져나오는서슬퍼런호통에주위의만류가무너져버리고험난한뱃길이시작된다.이미그녀자신도예상한생의마지막여정,아들을향한끝없는사랑은심한돌풍과안개로표류하다아산인주면해암리게바위에서멈춘다.
마지막까지움켜쥔그녀의손에는아들이준복주머니가들어있었다.

정의,정성,사랑,자력의위대한가르침
치욕의역사를막아줄방패가될것!

한반도역사를통틀어국민으로부터가장큰존경과사랑을받는인물을들라치면이순신을능가할이는아마도없으리라.우리모두가알고있듯이장군은숫자로나위세로나도저히물리칠수없을것만같은큰적을기적처럼물리쳐나라를구해낸성웅이다.그는정성을다해나라와백성을사랑했으며어떤경우에도다른사람에게기대지않은자립자강의삶을실천해보였다.역사속의이위대한리더십은임진왜란,병자호란,경술국치를넘어또다른위기에직면한오늘날더더욱필요하지않은가?우리는마땅히치욕의역사를반복하지않을여정을시작해야한다.
작가박기현은이러한시대적소명을인문학적인통찰력으로이소설속에심어놓았다.어머니초계변씨의가르침이야말로장군의위대한리더십의원천이었다는점을알려주고있다.
“정도를걸으면서정성을다해나라와백성을사랑하고어떤경우든스스로자립하라!”는정의(正義),정성(精誠),사랑(愛),자력(自力)이그것인데,이는이순신장군의전생애에걸쳐빛을발한다.
“오늘저간악한왜적단한놈이라도더베어다시는이나라를넘보지못하도록응징하겠습니다.어머님,이나라를지켜주시고조선수군을보호해주십시오.”라는기도로마지막노량해전을치르고어머니에게로돌아가는순간까지,장군에게이가르침은하늘의소명과같았다.어머니초계변씨!
작가는이위대한무명의어머니께‘자모지처(慈母智妻)’의화관을씌워드리자는제안을독자에게하고있다.오늘날우리에게‘현모양처’의어머니,신사임당과함께가르침을주실어머니한분더계셔도좋지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