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역사산책: 개항도시편

골목길 역사산책: 개항도시편

$17.30
Description
민초들이 살았던 생생한 역사가 녹아있는 골목길!
모두 다섯 개 개항도시 다섯 개 역사산책로에 얽힌 사람이야기와 역사이야기를 담은 『골목길 역사산책: 개항도시편』. 전통에서 근대로 과감하게 걸어 들어간 개항도시 골목길을 따라 역사를 살펴보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부산 영주동 산동네, 인천개항장 제물포, 광주읍성 밖 양림동 언덕배기 마을, 순천읍성 밖 선교사마을, 목포개항장 북촌 산동네에는 원래 사람들이 살지 않았다.

부산개항장 산동네는 일본사람들 무덤 위에 집을 지어서 만든 곳이고, 인천개항장 제물포는 전쟁터다. 광주 양림마을, 순천 선교사마을, 목포 양동은 무덤자리였다. 전통에서 근대로 전환을 죽음과 전쟁에서 생명과 평화로 가는 대전환으로 인식했다. 골목길에는 그 역사가 지금도 살아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근대와 개항이 무슨 의미인지, 5개의 개항도시를 찾아나서며 그 길에서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발견한다.
저자

최석호

고려대학교사회학과에서레저관광사회학을전공하여박사학위를취득했다.영국노팅엄트렌트대학교에서유산관광을전공하고문화학박사과정을수료했다.한국레저경영연구소소장과서울신학대학교관광경영학과교수로재직하면서관광세계화?문명화과정?엔터테인먼트산업등에관한연구를하고있다.UN여가관련자문을맡고있는WorldLeisureOrganization의학술지《WorldLeisureJournal》국제편집자문위원,중국에본부를두고있는WorldHotelAssociation부회장,한국문화사회학회부회장등을맡고있다.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경영전문대학원장을역임했다.주요저서및공저서로는《골목길역사산책_서울편》《중국인이몰려온다!:천만관광객시대의한국관광》(2012년,대한민국학술원선정우수학술도서),《LeisurefromInternationalVoices》(2018)등이있다.

목차

서론개항도시를걷다
브레멘음악대|발트의길|개항도시역사산책

1.부산개항장소통길산책
부산개항장-열린도시
부산개항장사람들-깊고큰사람
선량한부산시민:바보장기려|거제도사람부산정치인:거산김영삼
부산개항장산책-소통길
국제도시부산:청관거리와왜관거리|라이프스타일숍:브라운핸즈백제|푸른눈의한국혼:초량초등학교와초량교회|산동네인터넷:168계단|부산해양경관조망공간:역사의디오라마|바다위신도시와가파른산동네를잇는계단:40계단|전쟁상황이어떻게되어가느냐-:백산기념관|나는부산이로소이다:부산근대역사관|바다내음보다더진한책내음:보수동헌책방골목|도떼기시장:국제시장|깡통시장:부평동시장|아지매시장:자갈치시장
부산개항장소통길산책로

2.인천개항장평화길산책
인천개항장-다른나라전쟁터우리땅제물포
풍도해전|제물포해전|인천상륙작전
인천개항장사람들-짠물말라문화를꽃피우니
아름다운인천사람-우현고유섭
인천개항장산책-평화길
우리나라첫감리교회:기독교내리교회|조선을사랑한서양의사:성공회내동교회|남북을다차지하자:홍예문|그맛이아니네:공화춘짜장면박물관|땅따먹기:일본조계와신포시장|언덕위에평화:천주교답동성당|마침내인천사람:커피숍싸리재|구수한큰맛:용동큰우물
인천개항장평화길산책로

3.양림동근대길산책
양림동-근대로가는길목
양림동사람들-근대사회개척자
조선남도개척자:유진벨|모두버리고떠난사람:오방최흥종
양림동산책-근대길
대륙을지켜조국에광복을:정율성거리|뒤뚱뒤뚱걷는예술:펭귄마을|고향이있어도그리운고향:한희원미술관|광주부자:이장우가옥對최승효가옥|할아버지의이름으로:오웬기념각|땅과이웃:에비슨기념관|광주어머니:조아라기념관|언덕위회색집:선교사사택
양림동근대길산책로

4.순천꽃길산책
순천-꽃피는마을
선교사마을|여순사건
순천사람들-경계에선사람들
동방5현중으뜸:한훤당김굉필|순천에꽃피운근대교육:존커티스크레인
순천산책-꽃길
제일먼전꽃피는마을:탐매마을|선교사마을도는여순사건현장:메모리얼파크|기독교인34.4%:순천기독교역사박물관과순천기독진료소|들꽃과전설:공마달길|호남사림자존심:옥천서원과순천향교|목욕탕뒤안길:행동골목길|호남최초선정비:팔마비|원도심을지키는든든한돈대:창작아트센터|찹_쌀-떡-:화월당
순천꽃길산책로

5.목포개항장생명길산책
목포개항장-자주적개항장
목포개항장사람들-깊은사랑넓고큰정치
사랑깊은일본인:와카마스도사부로|넓고큰정치인:후광김대중
목포개항장산책-생명길
무덤자리를생명자리로:정명여학교100주년기념관|님그려우는마음:유달산|김치와우메보시:공생원|목포를지킨산업유산:조선내화|따뜻한산동네:다순구미|남종화보물창고:성옥기념관|백제별서정원:이훈동가옥정원|폐진과개항:목포진과영신여관|전쟁과수탈:목포근대역사관본관
목포개항장생명길산책로

결론역사를걷다
걷기여행|유산보존과마치아루키|역사산책

미주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걷는만큼보이는역사,
그골목길을걷는다!

우리에게근대와개항은무슨의미인가?그특별한현장이살아숨쉬는5개개항도시를찾아나섰다.
신간《골목길역사산책-개항도시편》은‘근대로가는길’에관한책이다.모두다섯개개항도시다섯개역사산책로에얽힌사람이야기와역사이야기다.개항도시는근대사회로들어가는관문이었다.나라잃은민족에게희망을안겨준좁은문이었다.

-왜골목길인가?
대로에서쓴역사는지배자가쓴역사이고그만큼화석화된역사이다.골목길에는민초들이살았던생생한역사가녹아있다.자동차나기차는대로를질주한다.빠른속도만큼차창밖풍경은낭만적으로만보인다.골목길은낭만적인곳이아니라삶의현장이다.대로에서쓴역사는정해진정답외에다른생각을용납하지않는다.골목길에서는김씨가한말과피씨가한말이뒤섞인다.그야말로역사가소용돌이치는곳이다.골목길에서들려주는한국교회와민족신앙인이야기는대로에서듣는이야기와사뭇다르다.

-살아있는역사의현장
많은사람들이찾고있는부산영주동산동네,인천개항장제물포,광주읍성밖양림동언덕배기마을,순천읍성밖선교사마을,목포개항장북촌산동네에는원래사람들이살지않았다.부산개항장산동네는일본사람들무덤위에집을지어서만든곳이다.인천개항장제물포는전쟁터다.광주양림마을,순천선교사마을,목포양동은무덤자리였다.전통에서근대로전환을죽음과전쟁에서생명과평화로가는대전환으로인식했다.골목길에는그역사가지금도살아있다.

-역사산책자는걷는다!
러시아와서유럽의무역통상중계지로상업과수공업이발달한한자동맹의중심도시리가가속해있는라트비아를비롯한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등발트3국을차지하기위해소련과나치독일이1939년8월23일몰로토프-리벤트로프비밀협약을맺는다.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등발트3국은역사에서사라진다.나라를잃은이들세나라국민670만명중200만명이길위에선다.비밀협약을맺은지50년이되는1989년8월23일세나라국민들은라트비아리가구시가지에있는라이마광장을중심으로아래로는리투아니아빌누스위로는에스토니아탈린까지600킬로미터가넘는길위에인간띠를만든다.발트의길(TheBalticWay)이라부른다.저녁7시가되자서로손을맞잡고발트의길을만든세나라국민들은일제히외친다.1991년피한방울흘리지않고독립을되찾는다.발트의길은2009년7월31일193번째로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UNESCO’sMemoryofWorldRegister)에등재된다.길위에서면모든것이달라진다.걸으면외칠수있고,외침은세상을울린다.

부산개항장소통길-더불어사는지혜
1426년부산포로왜인들이들어온다.얼마전까지왜구들이었던왜인들이다.1592년부산진으로왜군들이들어온다.임진왜란이다.1678년용두산공원에초량왜관을열어서왜인들이교역을할수있게한다.1877년초량왜관일대에일본조계를설정한다.1905년관부연락선을타고일본사람들이들어온다.한일국교정상화5년뒤1970년관부연락선을타고일본사람들이다시들어온다.일본인들은모두부산개항장으로들어왔다.1958년최초의원양어선제1지남호가남태평양으로떠난다.1964년우리장병들이월남으로떠난다.모두부산개항장에서떠났다.청년실업·조기퇴직·노숙자등생소했던신조어들이자연스럽게들리는신자유주의시대에꼭필요한지혜,‘더불어살기’를부산에서발견한다.부산개항장소통길을걷는다.

인천개항장평화길-포성멈춘전쟁터
1883년1월제물포를개항한다.일제의무력시위에무릎꿇고제물포를인천이라고쳐부른뒤다.일본조계·청국조계·각국조계를설정한다.청국군대와일본군대가제물포로들어온다.청일전쟁이다.10년만에러시아군대와일본군대가또다시제물포에서싸운다.러일전쟁이다.일제가쫓겨난제물포에인민군이들어온다.한국전쟁이다.닷새동안폭격을멈추지않았던미군과한국군이들어온것은1950년9월15일.인천상륙작전이다.포성은멈췄으나전쟁은끝나지않은인천개항장에서평화를생각한다.역설적인평화길인천개항장을걷는다.

양림동근대길-대한민국이가야할길
1904년12월23일유진벨과클레멘트오웬두선교사가광주읍성밖어린아이를장례지내던풍장터에들어선다.광주사람들은처음보는서양사람들이들고들어온가방속에무엇이들었는지궁금했다.서양사람들은광주제중원·숭일학교·수피아여학교·양림교회·오웬기념각등처음보는건물을짓는다.양림동은어느새근대로가는길이된다.양림동근대길을걸은정율성은대륙을노래로가득채우고중국3대인민음악가가된다.양림동근대길로걸어들어간조아라는독립운동과여성운동에이어서광주민주화운동에헌신한다.양림동근대길에발을들여놓은오방최흥종은모든것을다버리고한센병환자들을돌보는목회자의길을걷는다.양림동근대길에서대한민국이나아가야할미래를걷는다.

순천꽃길-경계에선도시
부덕한군주연산이사림도학파를친다.무오사화다.황해도희천으로유배간한훤당김굉필(寒暄堂金宏弼)은정암조광조(靜庵趙光祖)를가르친다.1500년순천으로이배된한훤당은순천사람성은유계린(城隱柳桂麟)을가르친다.한훤당은결국사사된다.갑자사화다.제자들은호남사림주류를형성한다.순천은군주와사대부의경계에서사대부를선택했다.순천에근대가도래한다.1907년순천사람최사집이보성선비조상학에게받아들인근대는순천읍교회(현순천중앙교회)로결실을맺는다.전통과근대의경계에서과감하게근대로발을들인결과다.1913년미국남장로교회선교사들이순천매곡동선교사마을에들어온다.순천사람들은본격적으로근대를질주한다.1948년순천은다시한번경계에선다.봉기와반란의경계에서수많은순천사람들이봉기한다.여순사건이다.무고한순천시민이피를흘린다.신앙으로모든죽임에항거한다.순천에사랑의원자탄이터진다.2015년순천은개발과보존의경계선을긋는다.순천만국가정원이다.경계에서선도시순천꽃길을걷는다.붉은매화보다더기이하고고운순천꽃길을걷는다.

목포개항장생명길-자주적개항장
1887년10월1일고종은목포를개항한다.156가구600여명밖에되지않는작은마을바다와갯벌위에자주적개항장목포가탄생한다.1905년을사늑약과함께외교권을박탈당하면서자주적근대화노력은물거품이된다.일제는1913년부제(府制)를실시하면서목포를부로승격한다.자주적개항장목포는수탈도시로전락한다.선교사레이놀즈와유진벨은1896년2월목포를찾는다.언덕배기무덤자리땅을매입한다.1898년오웬은프렌치병원을,유진벨은양동교회를시작한다.1899년스트래퍼는정명여학교와영흥학교를개교한다.무덤자리를생명자리로가꾼목포개항장북촌이다.서서히식민지로전락해가는절망적인시기에한줄기희망이된다.목포개항장으로사람들이몰려든다.1900년일인들은유달산남벽기슭에영사관을짓는다.그아래바다를메우고남촌을건설한다.한과흥이교차하는목포개항장생명길을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