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한 오십

불량한 오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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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생각할수록 가족은 정체불명의 집단이다.
어쩌다 우리는 한 가족으로 만나 이토록 사랑하고 미워하고 걱정하고
서운해하고 궁금해하고 귀찮은 날 것 그대로의 인간관계에 기대어 살게 된 걸까.
어쩌면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건 생물학적 가족이 아니라
위로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존재인지도 모르겠다.”

일상을 던져버리고 꿈을 향해 도전해보라는 사람은 의심해봐야 한다. 꿈은 단단한 일상 위에서 가능하며, 꿈을 이루면 일상이 더 단단해진다. 1부 일상편, ‘스마트하게가 어려우면 착하게라도 늙자’편에서는 성공을 강요하는 사회와, 꿈과 행복을 강박적으로 좇아가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저자는 꿈이란 것이 때로 얼마나 일상을 힘겹게 하는 것인지 말합니다. 꿈보다는 단단한 일상이 먼저란 것, 행복이란 신기루에 속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들려줍니다. 2부는 가족편입니다. ‘어쩌다 우리는 서로의 포로가 되었나’란 제목을 가진 2부는 가족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힌 현대인의 허상을 꼬집어냅니다. 가족 사랑과 모성애는 상대적이며, 가족 간에도 희생이 길어지면 ‘본전 생각’이 나는 게 당연하다고 말합니다. 달라진 세상에 맞는 새로운 가족관계에 대한 고민도 나누고 있습니다. 3부는 인생편, ‘후회나 자기 연민 없이, 순하고 둔하게 살기’입니다. 이 파트는 저자 자신의 에피소드와 경험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를 들려줍니다. 자기 인생의 모든 순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남보다 잘하고 싶어 안달하면 오히려 삐끗하기 쉽습니다. 인생을 순하게 길들이는 최고의 방법은 오늘 하루 ‘그냥’ 사는 거라고 합니다. 4부는 관계편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견디고 있는 중이다’란 제목입니다. 사회 시스템도 사람들의 의식도 급변하는 세상입니다. 새로운 관계 맺기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친구, 부모, 자식, 우리 사회는 물론 나아가 내 자신과 어떻게 새로운 관계를 맺을 것인지 함께 생각해봅니다.
저자

이은숙

추가합격으로입사한잡지사〈주부생활〉기자로사회생활을시작했다.결혼생활을짧게끝내고,야근과철야의30년직장생활을견디며가장으로살아왔다.〈우먼센스〉를비롯해여러매체의편집장을거쳐50대중반퇴직했다.성실하게살아온세월에대한‘보복’이라도하듯평일오전공원을하릴없이어슬렁거리고,틈만나면여행용짐을싸고,친구들과맛있는거먹으며수다떠는단순하고편안한나날을보내고있다.쿨한척하지만,언제나승자의편에서는‘쎈캐’엄마와물건이랑사귀는개인주의자아들사이에서휘둘리며사는중이다.매일밤침대와한몸이되어웹툰보는시간을가장좋아한다.

목차

프롤로그:단순하게둔감하게새로운관계맺기
파트1일상:‘스마트하게’가어려우면‘착하게’라도늙자
꿈보다일상이먼저다
누구나꿈이있어야하나요?
올인금지의법칙
50대다람쥐는쳇바퀴돌리는게즐겁다
스마트하게가어려우면착하게라도늙자
친구,이야기들어주는사람
치매와거동불가의불행배틀
행복에속지않기
즐겁게살다가명랑하게죽는법
파트2가족:어쩌다우리는서로의포로가되었나
정체불명의집단,가족을생각함
가족관계도프로토콜이필요한이유
가족도피해갈수없는‘본전생각’
대책없는부모사랑을고발한다
모성애라는판타지
우리엄마는‘호모저스티스’
학벌주의엄마의시대유감
멀리하기엔너무가까운당신
내밑에꿇어!그엄마와그딸
딴지사절!나의아들자랑
파트3인생:후회나자기연민없이,순하고둔하게살기
세신사아주머니의팩트폭격
30년직장생활쫑파티는마추픽추에서
여자와남자,그리고그사이
나의리즈시절은대리기사들과함께했다
둔감함,그때는맞고지금은아니다
나의전업주부친구와취업주부친구들
김밥안싸보고죽어도괜찮을까?
50세강제이혼법률에찬성하시는분!
‘운칠기삼’,보결로입사해끝까지살아남기
파트4관계:우리는서로를견디고있는중이다
‘호갱’노릇을위한변명
성실외길30년반성
밥먹기를강요하는갑질
찐부부의세계를알려주마
그남자의김치찌개
사람대신물건과사귀는젊은이들
목공은네돈으로배워~결혼의조건
할머니들쫌!!
엄마를시험에들게하는딸들
토요일우리동네스타벅스풍경
안부를묻는세상
에필로그:여기서스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