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시간, 아직도 길 위에 서 있다 - 억척 같은 60년 파독 간호사 1기 하영순

지나온 시간, 아직도 길 위에 서 있다 - 억척 같은 60년 파독 간호사 1기 하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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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하영순

저자:하영순
1944년경상남도창녕출생.
서울여자간호대학을졸업한뒤,1966년파독간호사1기로독일에건너갔다.이후수출입업및면세점사업을운영하며재독한사회의경제활동을이끌었고,재독상공인총연합회회장(3·4·5대)을역임하며한인경제인들의구심점역할을했다.또한재독영남향우회수석부회장을비롯해다양한한인단체에서활동하며독일내한인사회의발전과교류에기여해왔다.
중앙대학교대학원(국제경영학,연수과정)을수료하였으며,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자문위원(10기·11기·20기),경상북도해외자문관으로도활동하고있다.2016년부터지금까지대한노인회독일지회장을맡고있으며,프랑크푸르트에거주하며교민사회와파독근로자들을위한활동을이어가고있다.

목차

저자의글
지나온시간,걸음은멈추지않는다

제1부.척박한땅에서길을찾다
격변의시대를통과한삶
보이지않던길의의미
타인의의지로시작된미래
신문속작은문
사선을넘나든비행

제2부.이방인의시간,낯선언어로쓴내일
끝까지놓지못했던하나,나를흔들던날들
뿌리는보이지않는곳에서뻗어나간다
타국에서흘린땀과눈물의무게
병동너머의소문
서툰문법으로쓴생의한페이지
깊은상처는소리없이쌓인다
사감과63명의딸
쌓여온시간의흔적

제3부.떠남과머묾의시간
떨어진꽃잎하나가강물의흐름을바꾸듯
떠나는사람과남은사람들
먼곳에서만난가장가까운인연
고난의무게만큼깊어지는삶의뿌리
십년만의귀국,이방인의자리
남겨진마음은뿌리가되고,떠나는발걸음은꽃이되었다
불안속에서선택한길

제4부.가장낮은곳의환대,가장높은곳의결실
머뭇거림의끝,확신으로내디딘한발자국
계산기너머의본질
장부는숫자를기록하고,마음은사람을기록한다
아침을깨우는알람,심장소리
사람이모이는집
밥한그릇으로이어진인연
삶의이정표,어머니
떠나고나서야도착한이름
홀로핀꽃은향기가없다

제5부나의이름이누군가의지도가될때
나를세상으로이끈인연
내가놓은다리위로누군가의꿈이지나간다
아버지의족적위에나의발자국을포개다
어머니의눈물자국을따라,마침내닿은평양
막힌길앞에서스스로길이되어
우리가걷는자리가곧봄이었다
고국으로향하는길
멈춰버린시계를깨우는정오의초대
생의가장선명한길은,뜨거운가슴으로닦은길이다
혼자만의약속으로향하는마지막정거장
간호사,가장낮은곳에서길어올린가장큰자부심

에필로그
60년의시간,남겨진길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