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를 지키는 삶

혼자를 지키는 삶

$12.00
Description
혼자를 기르고 혼자를 지키는 삶들이 있다. 혼밥, 혼술, 혼행이 별난 일이 아닌 시대지만 한국사회에서 ‘혼자’를 지키는 일에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이 책은 경찰이라는 직업을 가진 30대 한국 여성이 지켜 온 세상과 사람, 자기 성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들큼한 시체 썩는 냄새를 맡으며 사건을 추적하거나, 취객이 쏟아 놓은 토사물을 치우는가 하면, 경찰 조직에서 바뀌어야 할 것 중에서 컨테이너 박스 사무실과 여경이라는 호칭을 꼽기도 하는 등 몇 줄짜리 신문기사로는 알 수 없었던 각각의 사연과 나름의 이유와 저만의 방식이 있다. 경찰서로 씩씩하게 출근하고, 오늘도 아무 탈 없이 무사하길 바라며 현장으로 출동하는 마음들을 위한 경찰관 김승혜(김누나)의 다정한 메시지를 읽다 보면 누군가는 삶에 대한 희망을, 누군가는 잘못된 사회 인식에 대한 분노를, 누군가는 타인에 대한 이해를 갖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직업에서 당당히 홀로서기를 해내는 세상의 모든 ‘혼자’들,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명확하게 알고 행동하는 ‘혼자’들이 가진 힘을 믿게 되길 바란다.
저자

김승혜(김누나)

동국대학교경찰행정학과를졸업하고동국대학교대학원경찰학전공석사과정을수료했다.경찰간부후보생60기시험에합격하고2012년4월18일경찰로임용되어지금까지지구대순찰팀원,경찰서수사과수사관,경찰교육원학생과지도교수,경찰청한국경찰사편찬TF팀원,경찰서여성청소년계장으로근무했다.현재는경찰청대변인실에서근무중이다.

이외에2018년네이버포스트와코스모폴리탄이함께한스타에디터시즌3에수상하며코스모폴리탄필진으로활약한바있다.
웹사이트https://post.naver.com/gomyamy

목차

추천의말
시작하며

제1장

당신의이웃이에요
젊은경찰관H의슬픔
출근길지하철에서초상권주장하기
남자친구의행방불명
이구역의망할년은나야
어느날한밤중의알카에다
법블레스유
오늘도무사히
잠들수없는밤을함께지새우며
다정한사람이쭉다정하도록
막내,아주칭찬해
제임스킴,잘지내세요?
스위치를끕니다
경찰관의삶과죽음을함부로하지말것

제2장

바늘도둑이소를훔치겠니
함정수사
사랑의멋짐을모르는당신은불쌍해요
한밤중에산타는사람들
C경감과나의연결고리
순발력이중요합니다
싸구려커피를마신다
용서받지못한자
뿌린대로거두리라
불만후기를쓰는일에관하여

제3장

학생L과함께나눈이야기
학교폭력은마음의교통사고
이러저러합니다
그건좀아니잖아요
어떻게전해야하나
대체왜들그래
그때는맞고지금은틀리다
나같은사람하고싸울게아니에요
부장님의직업병
땅콩캐러멜의행방
칼춤을추리라

제4장

제가어쩌다경찰이되었냐면요
납량특집:아홉번째동기
이구역의백수건달은나야
친구들은나를이름으로부르지
만남과이별은반복되겠지요
화장실변기에앉아
W오빠에게
거짓말권하는사회
내감동돌려줘
다모실기담
바로내가경찰관,진짜경찰관
경찰관의드레스코드
유용하게쓸수있는송별사샘플
닭볶음탕,한번먹어보겠습니다
금요일밤이라센치해서이러는건아니고요
가는곳마다힘내고파이팅

마치며

출판사 서평

?먹고사는일과나의균형을찾아가는경찰에세이

들큼한시체썩는냄새를맡으며사건을추적하거나,취객이쏟아놓은토사물을치우는가하면,현장에서다친동료의머리맡에서나영결식에서함부로흐느낄수없어눈물을꾹삼켜야하는등《혼자를지키는삶》은경찰이라는직업을가진30대한국여성이지켜온세상과사람,자기성찰에대한이야기를담고있다.

김승혜저자는이책을통해다정함과단호함사이에서,경찰이라는직업과나라는개인사이에서균형을맞추며살아야한다고말한다.사소하고미묘한것에서부터격렬하고비통한것까지,온갖일을오래도록다루려면“지금부터시작합니다.”그리고“이제그만마치겠습니다.”하는스위치가필요한것같다는대목에서경찰관이라는직업에대한무게감은물론이고동시대청년직장인의삶과고민이느껴진다.우리는스위치를켜고끄는것이경찰관의일에만한정되어있지않음을잘알고있다.‘일(직업)’에지치지않고나자신으로서살아가는법은지금시대를살아가는젊은이들이갖춰야하는중요한태도중하나이기때문이다.

?당당히홀로서기를해내는세상의모든‘혼자’들의힘을믿으며
오늘도씩씩하게경찰서로출근합니다

혼자를기르는사람이있는가하면,그곁에서혼자를지키는삶들도있다.혼밥,혼술,혼행이별난일이아닌시대지만한국사회에서‘혼자’를지키는일에는상당한용기가필요하다.이책에등장하는인물들각각은나름의이유와저만의방식으로혼자를지키는삶을보여준다.뼈경찰이라불리던김부장님이어느날갑자기일을그만두고캐나다로이민을간다거나,치매걸린할머니의집주변을신경써서순찰을돈다거나,함께밤을지새우며무전을듣고서로의안전을기원하는동료들과의일상을읽다보면누군가는삶에대한희망을,누군가는잘못된사회인식에대한분노를,누군가는타인에대한이해를갖게될것이다.

또한이책을통해자신의직업에서당당히홀로서기를해내는세상의모든‘혼자’들,자신이좋아하는것과잘하는것을명확하게알고행동하는‘혼자’들이가진힘을믿게된다.그렇게우리모두는혼자를기르고,혼자를지키는법을배워나갈수있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