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울어도 몸무게는 그대로

한참을 울어도 몸무게는 그대로

$12.00
Description
따뜻한 말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자신의 감정을 섬세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김준 작가의 네 번째 산문집. 이번 책은 나를 둘러싼 슬픔의 감각에 대해 말하면서 진실된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우리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고 불안해하느라 현재를 마음껏 즐기지 못한다. 하지만 현재에 집중한 삶만이 내가 나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왜냐하면 자신의 감정에 충실했던 내가 과거의 나였으며 오늘의 나였다가 내일의 나일 것이기 때문이다. 감정에 성실할수록 나는 성숙해진다. 아무리 울어도 변하는 건 없지만 실컷 울고 난 다음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씩씩하게 다시 오늘을 살 것이므로. 그렇게 우리는 우리를 키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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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준

자주글을쓰지만글만쓰는삶은아닙니다.
다만오늘도펜으로무엇을쓸수있다면그것이자유라고믿습니다.

저서:《오래혼자였던마음이마음에게》《견뎌야하는단어들에대하여》《마음이마음에게》,《우리를아끼기로합니다》

목차

작가의말
Intro
한참을울어도몸무게는그대로

1장.침대가최선의도피처인나날들
1━34

2장.이게나의몽땅이라니
35━68

3장.위로만으로해빙되지않는마음
69━96

4장.속으로는누구나조금씩괴물일지도
97━125

Outro
Framework

출판사 서평

-나를둘러싼슬픔의감각들

따뜻한말로사람들의마음을어루만지고자신의감정을섬세한문장으로표현하는김준작가가이년만에신작으로찾아왔다.세권의베스트셀러를출간한뒤일년반이라는시간동안작가는열병을앓듯이조용하고치열하게글을썼다.그렇게켜켜이쌓인글을엮어네번째산문집《한참을울어도몸무게는그대로》가탄생하게되었다.

우리는아직일어나지않은일을걱정하고불안해하느라현재를마음껏즐기지못한다.하지만현재에집중한삶만이내가진짜나다울수있도록돕는다.왜냐하면자신의감정에충실했던내가과거의나였으며오늘의나이며내일의나일것이기때문이다.감정에성실할수록우리는성숙해진다.아무리울어도변하는건없지만실컷울고난다음무슨일이있었냐는듯이씩씩하게다시오늘을살것이므로.그렇게우리는우리를키운다.

-오지도않은불행을미리데려와서앓는이상한습관에대하여

‘우리’에서‘나와타인’으로분리되는순간은고통을느낄때다.이루말할수없는고통으로슬프고괴롭고불안한어느한시기에이르러서야비로소타인과다른‘나’를인식하게되는것이다.다른사람들은결코나를이해할수없다는사실을깨닫는다.동시에나또한타인을절대이해할수없다는것을알게된다.슬픔은잔인하다.

한치앞이보이지않을정도로세차게내리는폭우를마주친어느날처럼우리삶에까닭없이들이닥치는슬픔과우울이있다.이렇다할계기는커녕이유도모른다.그저‘슬프다’는감각만겨우알수있을뿐.이럴땐어떻게해야할까-누구나한번쯤겪을법한일이니까별거아닌척넘어가는것만이유일한해결책은아닐것이다.그렇다고슬프고우울할때마다아무도없는곳으로도피해세상과단절하고살수도없는노릇이다.《한참을울어도몸무게는그대로》는슬픔을통해나라는인간에게가까이다가가고자노력하는이야기를담았다.또한어떠한경우에도서로를완벽하게이해하지못하고결국혼자남는다는진실앞에서‘그럼에도당신을이해하고자끝없이노력하는것’이야말로지금내가유일하게할수있는일이란메시지를전한다.그것은어쩌면다른사람을영원히오해하는일일지도모른다.하지만지치지않고끝까지나와당신이같이살아가고자하는노력,오해와이해를넘나드는과정이인간을인간답게만드는일일것이다.이책을통해인생의순리를영원히오해하고,인간의모순을계속해서이해해나가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