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좋아하세요? : 식물세밀화가의 친애하는 초록 수집 생활

식물 좋아하세요? : 식물세밀화가의 친애하는 초록 수집 생활

$14.00
Description
“나를 키우는 식물이라는 세계”
초록을 관찰하며 수집한 마음의 기록

취미와 취향의 세계를 넓혀 갈 ‘좋아하세요?’ 시리즈. 두 번째 주제는 식물이다. 완성도 높은 식물세밀화로 국립생물자원관 주최 세밀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아나 작가의 식물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매일 수집하듯 모은 식물의 순간을 44가지 세밀화와 이야기로 담았다. 누구보다 오래, 누구보다 세심히 식물을 들여다보고 기록하는 식물세밀화가의 서랍 속 수집 노트 같은 책.

식물을 가만히 관찰하면 내가 보이는 기분이 든다. 식물과 관계를 맺으며 내면을 점검하고 일상의 균형을 바로잡는다. 이 책은 식물을 통해 더 나은 내가 되어 가는 기록이다. 부는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릴지언정 결코 꺾이는 법이 없는 식물을 하나하나 눈에 담고, 그들이 나누어 주는 기운에 집중해 보자. 작고 소중한 것을 지키며 다시 단단히 걸어갈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저자

조아나

마음에닿은식물을오롯이기록한다.보태니컬아트가무엇인지도모른채그저그림그리는게좋아서식물을그리기시작했다.식물을들여다보고,밑그림을그리고,색을입히며,숨겨진아름다움을발견하는과정에매력을느꼈다.식물을둘러싼선,식물을채우는결,식물을비추는색,그리고이들이어우러져풍기는분위기를기록한다.그림을통해식물이지나온삶의흔적을함께나누고싶다.

인스타그램@anasdrawer

목차

Prologue.나의기억서랍장속식물함

01.꽃
튤립_도구가간단해서
백목련_일단,쉼표
개나리_무게중심을찾는일
앵두나무_뜻밖의계절
산철쭉_다음엔내가먼저마중나갈게
스톡_춤추는꽃
샐비어_나만의꿀단지
종지나물_운명의식물을만나는방법
아네모네_벨베데레궁전의아네모네한송이
적작약소르베_가끔은와르르무너져도괜찮아
연꽃_연이채워준하루
능소화_일상을아름답게가꾸는일
노랑꽃창포_나의첫식물스폿
구억배추꽃_내가그리고싶은식물그림
코스모스_잃어버린계절
동백나무_나의고향은

02.잎
냉이_당신에게봄은어떤향인가요?
스킨답서스_마음을다하면생명은자란다
만병초_내가지켜줄게
머위_자연이주는선물
대파_빈틈없이꽉찬대파의줄기처럼
로즈마리_엄마의텃밭
올리브나무_속빈강정
강아지풀_흔들려도꺾이지않게
사랑초_행복은가까이에있어
담쟁이덩굴_나다운길을만들어간다는건
단풍나무_나는지금어느계절에서있을까
손바닥선인장_나의여름노트
장미허브_이제부터HAPPYEND-ing
줄리아페페로미아_소중한줄리아에게

03.열매
토종콩_계절을함께걸어갈,식구
당근_당근이파리를본적있어?
뚱딴지_내이름은
블루베리_그림에담고싶은것
풍선덩굴_풍선덩굴양육일지
완두_난엄마의자존감이니까
무화과_친해지길바라
대추_할아버지의마음
단호박_단호박선생님
마늘_기본에정성을더하는일
파프리카_씨앗이열매를맺기까지
래디시_보이지않는다고빛나지않는건아니야
먹물버섯_숨겨진아름다움을발굴하는일
솔방울_따스하고촉촉한움직임

INDEX.

출판사 서평

빨간날에는좋아하는일을합니다
'식물'좋아하세요?

여러분에게빨간날은어떤의미인가요?
카멜북스는빨간날을'좋아하는일을할수있는날'로해석하고,빨간날즐기고싶은취미와취향에관해이야기하는책을시리즈로엮어보기로했습니다.실용서든에세이든분야에상관없이'나의세계를채우는어떤것'에대해즐겁게들여다보고자합니다.

빨간날의첫번째취향은'식물'입니다.

기록하는식물세밀화가의수집노트를공개합니다!

자기만의식물생활을영위하고있는식물덕후에게식물을소장하는새로운방법으로식물세밀화를추천합니다.보고싶은식물은많지만모두를집에들일수는없는노릇.자연속모습을그대로옮긴정교한세밀화로다양한숲속친구들을소개해드릴게요.

『식물좋아하세요?』는누구보다오래,누구보다세심히식물을들여다보고기록하는식물세밀화가의서랍속수집노트같은책입니다.매일수집하듯모은식물의순간을44가지세밀화와이야기로담았어요.(국립생물자원관주최세밀화공모전에서최우수상을수상한조아나작가의식물세밀화를무려44점이나소장할수있는절호의찬스이기도합니다!)

"나를키우는식물이라는세계"
식물을들여다보며더나은내가되어가는이야기

식물을가만히관찰하면내가보이는기분이듭니다.이제우리는식물과관계를맺으며자신의내면을점검하고일상의균형을바로잡습니다.나아갈방향을세심하게고르는덩굴손을보면서차곡차곡쌓은일상으로견고한길을만들것을다짐하고,머무는자리에서봄을채우는개나리를바라보며자연스러운무게중심에대해고민하는책속이야기들은식물을통해더나은내가되어가는기록입니다.

"덩굴손이만들어가는길을이파리가따라가는것처럼보이지만사실담쟁이덩굴이스스로만들어내는길이다.스스로길을찾고자신의힘으로이룬것이다.작은움직임이더디게느껴지더라도자신을믿고나아갈뿐이다."(158p)

"무엇보다양쪽의무게를감당할수있는적절한무게중심을찾는게중요하다.봄이라는커다란배경속에서도개나리가돋보였던건그때문이었을테니까.주어진환경에순응하면서도소신있게자기삶을펼쳐가는자연스러운무게중심."(32p)

부는바람에이리저리흔들릴지언정결코꺾이는법이없는식물을하나하나눈에담고,그들이나누어주는기운에집중해보세요.작고소중한것을지키며다시단단히걸어갈힘을얻게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