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가 두려운 사람들에게 (미래에 우리는 어떻게 살고 사랑하고 생각할 것인가)

인공지능 시대가 두려운 사람들에게 (미래에 우리는 어떻게 살고 사랑하고 생각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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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계 3대 미래학자’ 리처드 왓슨
인공지능 시대, 인간으로 살아남기에 대해 묻는다
로봇이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을까, 사랑도 디지털이 될까, 앱이 선생님이면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 자율주행 자동차는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나… 그리고 이 모든 질문의 열쇠는 무엇이 쥐고 있는가?
디지털 혁신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인간다움과는 거리가 먼 속도, 편의, 효율의 삼위일체에 집착하고 있다. 세계적인 추세는 물리적 경제와 디지털 영역 간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심화하고, 가속화하는 것이다. 조금 먼 미래를 생각하면 많은 분야에서 기계의 지능과 능력이 우리 인간의 지능과 능력보다 늘 더 뛰어난 시대가 올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을 우리가 잊고 있는 건 아닐까? 지난 50년 동안 물질적으로 엄청난 발전이 있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기술에 대한 신뢰는 위기에 처해 있다. 디지털 기술의 미래는 소수의 공학도들 손에 달려 있는데, 인류의 다수는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모른다. 기술의 종착지는 어디가 될까? 인간, 자본, 그도 아니라면 기술 그 자체?
세계 3대 미래학자 리처드 왓슨. 그가 바라본 디지털 문명의 오늘과 미래. 지금 우리는 왜 불안해하며, 진정 무엇을 갈망하는가? 인공지능 시대, 우리를 인간으로 살아남게 해줄 선택들을 모색해본다.
저자

리처드왓슨

저자리처드왓슨은영국의미래학자.앨빈토플러,다니엘핑크와함께‘세계3대미래학자’로손꼽힌다.퓨처익스플로레이션네트워크(FutureExplorationNetwork)의수석미래학자이고,시나리오플래닝전문컨설팅회사인스트래티지인사이트(StrategyInsight)의창업자이기도하다.그는트렌드분석과시나리오플래닝분야의최고권위자로,전세계개인과기업,정부기관을상대로컨설팅과강연활동을해왔다.
현재임페리얼칼리지런던의미래예측(ForesightPractice)팀과함께일하고있으며,런던비즈니스스쿨에서정기적으로강의하고있다.또한새로운아이디어와트렌드를살펴보는온라인보고서「다음은무엇인가(What’sNext)」를발행하고있으며,미국의「패스트컴퍼니(FastCompany)」,덴마크의「퓨처오리엔테이션(FutureOrientation)」,호주의「리테일뱅킹리뷰(RetailBankingReview)」등전세계경제지에글을기고하고있다.
주요저서로『퓨처마인드(FutureMinds)』,『미래를위한선택(FutureVision)』(공저),그리고15개국에서번역출간된『퓨처파일(FutureFiles)』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글:미래길들이기

1장사회와문화:우리는어쩌다사람보다기계를더사랑하게되었을까?
2장미디어와커뮤니케이션:실시간커뮤니케이션은어떻게대화의기술을죽이는가?
3장과학과기술:집빈방에평행우주를건설해도안전할까?
4장경제와돈:디지털화폐의등장으로우리는부주의해지고있는가?
5장의료서비스와의학:과연외로움에대한면역력이생길날이올까?
6장자동차와이동수단:자율주행자동차는결국우리를어디로데려갈것인가?
7장교육과지식:앱이선생님이면학습은어떻게하는가?
8장일과고용:미래는왜중세와비슷해질까?
9장집과가족:우리가아날로그방식으로살아가고사랑하던시절이기억나는가?
10장예술과전쟁:우리자신보다훨씬더대단한무언가를찾아서(그리고순종하기)
11장결론및제안:단순하지만아무도하지않는질문

확률평가표
참고문헌

감사의글

출판사 서평

앨빈토플러,다니엘핑크와함께
‘세계3대미래학자’로손꼽히는리처드왓슨

퓨처익스플로레이션네트워크의수석미래학자인그가던지는
인공지능시대에인간으로살아남기위한10가지질문


“위트넘치고현명하다.예리하면서도균형잡혔다.”
-시어도어젤딘(옥스퍼드성안토니칼리지명예교수,『인생의발견』저자)

“그의이야기에는강한설득력이있다.”
-수전그린필드(신경과학자,『브레인스토리』저자)

인공지능의진격
인공지능은거스를수없는대세다.수많은광고의콘셉트가이미‘인공지능’이되었고,정부와기업모두에서인공지능을차세대성장동력으로주목하고있다.쇼핑과뉴스,문화콘텐츠인터페이스에는이미인공지능기술들이적극활용되고있다.사용자의패턴에기반한맞춤형서비스가실행되고있는것이다.인공지능‘왓슨’도입을통한의료서비스개선으로이른바BIG5병원들과경쟁하는지역의병원들도늘고있다.
광고회사이노션월드와이드가발표한자료에따르면대중은인공지능의감성적측면에많은기대를하고있다.웹에서인공지능관련한48만개의단어를분석한이조사에서‘인공지능스피커’‘대화’‘소통’‘교감’등이핵심키워드였다.SM이나YG같은엔터테인먼트회사에서인공지능에대한투자를늘리고있다는소식도들린다.머지않은미래에우리는사람이아닌디지털에게웃음과위로를기대하게될지도모른다.

62퍼센트vs38퍼센트
인공지능은인류에게위협일까,기회일까?테슬라와스페이스X의CEO일론머스크는“규제는일반적으로나쁜사건이뭉텅이로발생하고절규에가까운대중의요구가빗발친다음에야만들어지기시작한다”며너무늦기전에인공지능을규제해야한다고주장한다.그는심지어인공지능이세계대전을촉발할수도있다고말한다.그에비해인텔의CEO브라이언크러재니치는“신기술이나올때마다사람들은실직과기업의몰락을예상하며두려움에떨었지만사실은그렇지않았다.자동차와비행기가처음등장한이후를떠올려보라.새로운기업과직업,일자리가생겼고더많은기회를잡지않았나.인공지능도그럴것”이라며낙관론을펼친다.페이스북의CEO마크저커버그는“기술은언제나좋거나나쁜쪽으로사용될수있었다”라며,중립적인듯보이지만실은낙관론의편에서서말한다.
2017년여름일론머스크와마크저커버그의인공지능설전이후국내의한언론사에서인공지능에대한설문조사를벌였다.200여명이응답한이조사에서는비관론이62퍼센트,낙관론이38퍼센트로나왔다.신뢰도가높은조사는아니지만,현재대중들이인공지능을두려워하고있다는걸지지하는사례로는충분하다.

질문의초점이바뀌어야한다
이러한두려움은인공지능과같은디지털기술이인류의명줄을쥐고있다는추측을기반으로한다.로봇에게일자리를빼앗기면인간은무엇을먹고살아야할까,기술독점으로인한불평등을어떻게해결하나,인류를뛰어넘는인공지능이출현하여영화에서처럼인류가기계의부속품이되는날이올까같은.이러한질문과추측들은대체로‘기술’에초점이맞춰져있다.그래서답이안나온다.
우리는정작중요한것을잊고있는건아닐까.아직까지는인류가기술의주인자리를지키고있다는사실말이다.효율성을추구하며기술을따라가기에벅찬나머지잊었을뿐,우리가아직은기술의명줄을쥐고있다.따라서인류의명줄도우리자신이쥐고있다.일론머스크,구글공동창업자래리페이지,딥마인드CEO데미스허사비스처럼테크놀로지의최전선에선인물들이인공지능연구의윤리기준을세우는데참여하는등기술독재를막기위해노력하는것도모두이런자각을공유하고있기때문이다.

무엇을위한기술인가
퓨처익스플로레이션네트워크의수석미래학자인리처드왓슨은『인공지능시대가두려운사람들에게』에서현재인류와디지털이공존하는가운데발생한몇가지사례를들려준다.
2010년에일어난‘플래시크래시’는초단타매매알고리즘이몇초만에10억달러어치주식을팔기로결정하는바람에순간적으로주식시장이패닉에빠진사건이다.이러한커다란손해는사회적비용지출로이어진다.페이스북이2014년에왓츠앱을사들였을때이스타트업에고용된직원은55명이었는데기업의시장가치는소니계열사전체보다높았다.참고로1955년제너럴모터스는60만명을고용하고있었다.미국국립보건원의연구에따르면디지털미디어와함께자란20대는디지털미디어없이자란65세이상노인에비해자기애성인격장애를보일확률이300퍼센트가량더높았다.일본후생노동성에서2010년에실시한설문조사에따르면일본남성중16~19세의36퍼센트가섹스에전혀관심이없다고답했다.24개월만에두배로증가한수치인데,일본남성가운데디지털여자친구를사귀는사람은반대로늘고있다.
로봇과소프트웨어알고리즘이인간의일자리를빼앗는다거나기술독점이사회적불평등을야기한다는해묵은문제들이여전히현실적위협으로상존하고있을뿐아니라,디지털기술이우리삶의곳곳에파고든결과소위‘인간성의목록’이라부를만한것들에서조금씩균열도일어나고있다.우리가원한게이런것이었을까?

기술이아닌인간에게묻는다
“자신이시대의흐름에역행하고있다고생각한여든아홉살의앤에게이책을바칩니다.”
이한줄로시작하는『인공지능시대가두려운사람들에게』는기술에대한책이아니다.이책은디지털문명의현재와미래를넓고깊게바라본다.디지털문명을10가지섹터로나눈뒤각섹터에서현재진행형인희망과위협,우리의선택이불러올유토피아와디스토피아를하나하나짚어가며인간에대해질문하고인간에게묻고인간을독려한다.안타깝게도우리대부분은기술문맹이지만,그렇다고인간답게살권리를포기하지는말자고.
인간으로살아남기위해지금이순간우리는어떤노력들을해야하는가?디지털러다이트운동이라도벌여야할까?저자는반쯤만고개를끄덕인다.대세를거스르는건성공할수없음을알기때문이다.앨빈토플러,다니엘핑크와함께‘세계3대미래학자’로손꼽히는리처드왓슨의안내를따라디지털시대를사는우리가걸어야할‘인간의길’을모색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