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우리 철학 (최시형부터 안호상까지 근대 지성 13인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

길 위의 우리 철학 (최시형부터 안호상까지 근대 지성 13인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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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길 위에 남겨진 근현대 지식인들의 흔적을 찾아 나서다!
우리 주변 공간에 남아 있는 한국 근현대 지성 13인의 삶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현장 답사기 『길 위의 우리 철학』. 철학의 대중화에 꾸준히 힘써온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소속 12인의 연구원은 근대 지식인들이 활동한 서울을 중심으로, 무심코 지나쳤던 표석, 안내판, 지명 등19세기 중반부터 전개된 동학, 대종교, 기독교 등의 종교 사상부터 마르크시즘, 아나키즘, 생명사상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현대의 지적 흐름에 큰 영향을 준 철학, 사상가들의 흔적을 찾아나섰다. 나철의 생가가 있는 전남 보성, 여운형의 고향 경기도 양평, 신채호가 어린 시절을 보낸 충북 청주, 장일순과 최시형의 발자취를 찾을 수 있는 원주 등 짧은 여행으로 찾아볼 수 있는 현장을 중심으로 13인의 근대 지성을 소개한다.
저자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저자한국철학사상연구회
자기성찰과실천적모색을통해철학의대중화를지향하는철학연구자들의모임으로1989년에창립했다.‘이념’과‘세대’를아우르는진보적철학의문제를고민하며,좁은아카데미즘에빠지지않고현실과결합된의미있는문제들을통해철학의대중화에앞장서고자한다.지역,전공,세대별로흩어져있던구성원들이커다란강물을이루듯한데모여있는한국철학사상연구회는철학을공부하는석·박사및대학원생들과대학강사,교수등총300여명의회원이함께한다.
펴낸책으로는『아주오래된질문들』,『처음읽는한국현대철학』,『망각과기억의변증법』,『세상의붕괴에대처하는우리들의자세』,『다시쓰는서양근대철학사』,『다시쓰는맑스주의사상사』,『철학자의서재』,『청춘의고전』,『철학,문화를읽다』,『철학,삶을묻다』,『철학대사전』등다수가있으며,매년네차례에걸쳐학술지『시대와철학』을발간하며대중웹진인〈ⓔ시대와철학〉을운영하고있다.

(가나다순)
구태환상지대학교교양대학초빙교수
김세리성균관대학교교양학부초빙교수
김정철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학대학원?박사과정수료
박민철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HK연구교수
배기호충북대학교철학과강사
송인재한림대학교한림과학원HK교수
유현상상지대학교교양대학초빙교수
윤태양건국대학교모빌리티인문학연구단HK연구교수
이병태경희대학교후마니타스칼리지교수
이지이화여자대학교철학과초빙교수
조배준건국대학교통일인문학연구단HK연구원
진보성청주교육대학교윤리교육과강사

목차

머리말

1부낮은데서찾은진리
최시형:모든이웃의벗
방정환:어린이에게서미래어른을보다
장일순:밑바닥에서진리를찾다

2부경계를넘어선큰마음
여운형:정치의중심에서주변을배회한근대인
한용운:구도와구세의일체화그리고운명적불화

3부역사와교육에서희망을보다
박은식:정통성리학자에서개혁사상가로거듭나다
안창호:큰이룸을위해한걸음씩나아간삶의철학자
신채호:결별과새로운만남의여정

4부펜과칼을함께들다
나철:민족주체성을다시보다
박치우:태백산에서최후를맞은게릴라철학자

5부타협과저항사이
신남철:붉은얼굴의경계인
현상윤:한글로근대적사상사를처음쓴대한민국1호박사
안호상:민족·국가·반공을결합시킨철학자

추천답사코스
지은이소개

출판사 서평

이책은무심코지나쳤던표석,안내판,지명등우리주변공간에남아있는한국근현대지성13인의삶의흔적을찾아떠나는현장답사기이다.13인은최시형,나철,방정환,박은식,신채호,안창호,한용운,박치우,신남철,여운형,현상윤,안호상,장일순으로19세기중반부터전개된동학,대종교,기독교등의종교사상부터마르크시즘,아나키즘,생명사상에이르기까지한국근현대의지적흐름에큰영향을준철학,사상가들이다.
철학의대중화에꾸준히힘써온한국철학사상연구회소속12인의연구원은근대지식인들이활동한서울을중심으로,나철의생가가있는전남보성,여운형의고향경기도양평,신채호가어린시절을보낸충북청주,장일순과최시형의발자취를찾을수있는원주등짧은여행으로찾아볼수있는현장을중심으로13인의근대지성을소개한다.
1894년동학농민혁명후최시형이도피생활을하다가체포된원주송골,한용운이총독부가싫어북향으로짓고만년을보낸심우장,여운형이극우청년한지근에게피살당한혜화동로터리….길위에남겨진근현대지식인들의흔적을찾아나선저자들은사진과대중교통이용방법등을상세히공유하며독자들에게그길을함께걸어보자고제안한다.

1.열세가지삶으로떠나는한국현대철학기행
서울대학로부터전남보성까지
길위에새겨진근현대지식인들의발자취를따라걷다

이책은무심코지나쳤던표석,안내판,지명등우리주변공간에남아있는한국근현대지성13인의삶의흔적을찾아떠나는현장답사기이다.13인은최시형,나철,방정환,박은식,신채호,안창호,한용운,박치우,신남철,여운형,현상윤,안호상,장일순으로19세기중반부터전개된동학,대종교,기독교등의종교부터마르크시즘,아나키즘,생명사상에이르기까지한국근현대의지적흐름에큰영향을준철학,사상가들이다.이들은오늘날의의미에서직업철학자나연구자와거리가있지만,자신만의사유와실천으로격동과수난의시기를온몸에각인했기에철학적사유의대상이될충분한자격이있다.
철학의대중화에꾸준히힘써온한국철학사상연구회소속12인의연구원은근대지식인들이활동한서울을중심으로,나철의생가가있는전남보성,여운형의고향경기도양평,신채호가어린시절을보낸충북청주,장일순과최시형의발자취를찾을수있는원주등짧은여행으로찾아볼수있는현장을중심으로13인의근대지성을소개한다.
길위에남겨진근현대지식인들의흔적을찾아나선저자들은사진과대중교통이용방법등을상세히공유하며독자들에게그길을함께걸어보자고제안한다.

2.최시형이도피생활을하다가체포된원주송골,
한용운이총독부가싫어북향으로짓고만년을보낸심우장,
여운형이극우청년한지근에게피살당한혜화동로터리…
표석만쓸쓸히남은자리,무심히지나쳤던거리에서
격동의한국근현대사를읽어내다

종각에서안국네거리를거쳐삼청동에이르는서울종로지역은근대지식인과독립운동가들이생활하고활동하던파란만장한근현대사의현장이다.다행히도시개발의광풍에서살아남은몇곳이있다.여운형이사장을맡았던『조선중앙일보』사옥은지금농협종로지점으로쓰이고있으며,1923년5월1일어린이날이선포된천도교광장(천도교중앙대교당),3.1운동의현장인탑골공원,현상윤과신남철이교사로재직했던중앙학교(현중앙고등학교)도대중교통으로언제든찾아갈수있다.
누가알려주기전에는역사현장인지아닌지알수없는곳도수두룩하다.최시형이서울로압송되어처형당한좌포도청이우리나라최초의상설영화관인단성사가있던자리였고,박은식이정통유학자에서개혁사상가로변하게된결정적계기를마련한만민공동회집회가열렸던장소가종각네거리였으며,신채호가논설기자,박은식이주필을맡았던『대한매일신보』창간사옥이지금의조계사뒤편에,나철이대종교(단군교)의중광을선포한취운정이지금의감사원언저리에있었지만표석만남아안타깝게도그자취를찾을수없다.또1910년중국으로망명하기전까지신채호가살았던삼청동옛집은터만덩그러니남아있는형편이다.
아는만큼보인다고했던가.저자들은13인이길위에새겨둔희미한흔적에서대한제국말기,일제강점기,3.1운동,해방정국의좌우분열,이승만과박정희독재시절,1980년대민주화운동시대를읽어내고하나하나의점을이어한국근현대역사를재구성한다.

3.텍스트로만전해지는근대지성13인의온기를되살려,
그들의삶과사유를생생한필치로전달하는철학대중서

이책은19세후반이후이땅에서스스로일어난‘우리철학사상’을오늘의눈높이에맞춰소개하는철학대중서다.저자들은교과서에한두마디로등장하는근대지식인들의파란만장한삶을다양한에피소드와함께소개하면서그들의신념,고통,분투를되살린다.일례로이름난관료출신학자인신기선에게학문을배우기도했던신채호가『대한매일신보』에「일본의충직한노예3인」이라는글을실어친일로돌아선신기선을강하게비판한일화는사사로운정에매이지않았던신채호의의기,결기를보여준다.

13인의지적궤적은다섯갈래로나누어살펴본다.
첫번째로저자들은토착적인근대지성의중요한뿌리를보여주는인물로최시형,방정환,장일순을꼽는다.최시형은모든사람이한울님이며우주만물이한울님을모신존재라고하는동학의2대교주이며,방정환은천도교사상의영향으로어린이를존엄한인격으로자리매김한인물이고,장일순은강원도원주에서생명운동의씨앗을뿌린선구자이다.
두번째로근시안적인구분짓기를떨쳐내고하나된실천을촉구하던지조높은근대지식인의길을간인물로,해방후갈라진민족의화해를위해동분서주한여운형,불교에서평등과호혜를발견하고구세와구도를적극적으로결합한한용운을꼽는다.
세번째로는몸과마음을다해민족의앞날을밝히려고한선각자들로박은식,안창호,신채호를든다.박은식은위정척사파유학자에서개혁사상가로거듭난인물로,국권을잃자만주로망명해역사서집필에힘쓰면서입헌공화국수립에매진했다.안창호는미국으로유학을떠나미국의문명과부강함을배우려했고,구국광복을위한투사를양성하는혁명훈련단체,흥사단을창립했다.성균관박사출신으로유학의최고경지에오르기도했던신채호는낡은전통과결별하고무력저항을통한직접혁명을해야한다는신념아래아나키스트로살다죽음을맞았다.
네번째는시대의고난과모순에맞서실천적지식인의길을걸었던인물로나철과박치우를든다.나철은대종교(단군교)를통해민족정신인도(道)를되살려국권을회복하려한독립운동가이며,박치우는서양철학수용1세대로스스로노동하며살아가는‘근로인민’이정치적주체로나설수있는민주주의를꿈꾸었던철학자이다.해방후월북한그는태백산에내려와빨치산으로활동하다토벌작전때사살된다.
다섯번째는자신의학문적신념과시대의요구를절충하려고한지식인들로신남철,현상윤,안호상을든다.저자들은마르크스주의의세례를받은서양철학수용1세대철학자지만중일전쟁후일시적으로변절의기미를보인신남철,식민사관에서벗어나려고발버둥쳤지만끝내친일인사의꼬리표를떼지못한교육자현상윤,히틀러와이승만에게매혹당하고민족과국가와반공을결합하려한분열된지식인의표상안호상처럼친일과독재,반공에대한옹호도숨길수없는우리지성사의일부분으로인식해야한다고말한다.

4.추천답사코스수록

이책은한번에여러지역을답사할수있는5가지코스를추천한다.걷기좋은날,가까이에있었지만무심코지나쳤던역사현장을방문해보자.

●서대문·광화문코스:서대문형무소역사관,독립관터,단군성전,인왕산국사당,방정환생가터
●종로구코스:천도교중앙대교당,대한매일신보터,옛조선중앙일보사옥,태화관터,만민공동회집회터,황성신문터,탑골공원,단성사터,중앙고등학교,취운정터,신채호옛집
●성북구·강남구·광진구코스:고려대학교,광희문,남산자유센터,도산공원,서북학회회관,어린이대공원,망우역사문화공원
●대학로·성북동코스:예술가의집,흥사단본부,혜화동로터리,성균관,심우장
●강원도원주코스:원주역,원주시봉산동,무위당기념관,송골최시형기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