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도큐멘트 (베이징으로 간 1인의 크리에이티브를 기록하다)

베이징 도큐멘트 (베이징으로 간 1인의 크리에이티브를 기록하다)

$17.00
Description
건축가에서 예술가, 영화인에서 대학원생까지
베이징에서 각자의 영역을 구축하는 크리에이터 10인
만만하게 보이지만 절대 어떤 것도 섣불리 예상할 수 없는 도시가 있다. 바로 베이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베이징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권이 비슷하니 쉽게 이곳을 말하지만, 베이징은 한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는 곳이다. 그런데 남들보다 이 도시를 먼저 주목하고 한발 빨리 나선 이들이 있다.
이 책 《베이징 도큐멘트》에는 베이징에서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고, 내일의 성공을 꿈꾸며, 이곳의 미래를 내다보고 거침없이 도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엄격하지만 관용적이고, 친절하지만 무뚝뚝하며, 실용적이지만 동시에 권위주의적인 이 도시의 민낯을 10명의 인터뷰이를 통해 살펴본다. 건축가, 대학원생, 영화인, 감독, 사진작가, 예술가, 셰프에 이르기까지 지은이가 인터뷰한 이들은 각자가 경험한 베이징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저자

김선미

한양대학교에서국어국문학을전공하고잡지에디터로사회생활을시작했다.홍디자인에서매체기획자로일했으며2008년부터현대기아자동차재중국매거진편집장으로활동하며중국과인연을맺었다.공저로《친절한뉴욕》(2008),《친절한북유럽》(2011),《디자인확성기:디자인읽기를권함》(2012),《취향-디자이너의흥미로운물건들》(2014)이있으며한겨레신문에서디자인칼럼니스트로활동했다.현재기획및디자인회사포니테일크리에이티브를이끌고있다.

목차

prologue
넓고광활한베이징에서
도시,국가의프레임을넘나드는크리에이티브를만나다

CreativePeople1
동방의감각으로도시화과정을만끽하다
건축가·플랫아시아대표정동현

CreativePeople2
코리안캐주얼다이닝의베이징상륙기
셰프·원포트바이쌈오너셰프안현민

BeijingMovement1
일본전문잡지《지일》
새로운관계를설정하는젊은중국의취향

CreativePeople3
생의모순에서자유로운스토리텔러
예술가김기훈

CreativePeople4
생의한가운데선관찰자
다큐멘터리감독·영화제작사숨비대표고희영

BeijingMovement2
베이징의골목길,후통
750년간살아숨쉬는도시의혈맥

CreativePeople5
현대중국을목격한예술가
예술가황루이

CreativePeople6
변화의정점에서미래를보는크리에이터
사진작가·CreatorsCompanyC대표김동욱

BeijingMovement3
네거티브필름아카이빙프로젝트,베이징실버마인
50만장에이르는익명의기록

CreativePeople7
중국미술의단단한거품을사랑하다
아트매니저·아트매니지먼트회사프로젝트공동대표김도연

CreativePeople8
개척자의DNA로중국영화산업의지맥을읽다
영화인·화책연합대표유영호

BeijingMovement4
파크뷰그린
베이징최초의지속가능한건축

CreativePeople9
한중디자인코드실험실
디자인에이전트·싱후이크리에이션스운영총괄디렉터김은조

CreativePeople10
알하나가깨지려면10년이필요하다
대학원생·베이징대학교예술학이론학부
예술관리및문화산업관리전공설양해

BeijingMovement5
QR코드로진화하는모바일결제시스템
초속으로변화하는중국,현금없는베이징

출판사 서평

아무것도예상할수없는도시,예상한것을뛰어넘는도시
베이징을다시보아야한다

자고일어나면모습이달라지는도시가있다.바로베이징이다.《베이징도큐멘트》는베이징의그변화를직접겪고있는10인의이야기를담은책이다.대부분의사람들은베이징을‘미세먼지로가득한더럽고시끄러운도시’라고생각한다.그러나그고정관념에갇히면무시무시한속도로발전하고있는베이징의진면목을발견하기어렵다.

지은이역시우연한기회에베이징을접하게되었다.업무차베이징을방문할일이많아지면서그안을들여다보아야할필요성을느낀것.여행을좋아했지만중국을좋아하지는않았던지은이에게베이징의처음은낯설었다.불편한환경을이기기위해초기에는현지스태프가골라주는음식을먹고추천해주는곳에갔다.하지만운신의폭도좁았을뿐더러자신이진짜베이징을알고있는것인지의문을품었던지은이는어느날인가부터무작정베이징의골목을누볐고모르는것이있을때마다현지인에게물었다.가려진막을걷어내고만난베이징은이전과전혀다른모습이었다.

지은이는이에멈추지않고베이징의모습은어떤것일까를스스로찾아나섰고,중국에서활발하게활동하는10명의크리에이터를찾아인터뷰를시작했다.그들은영화인이었고,예술가였고,다큐멘터리감독이었으며,학생이었고,건축가였고,셰프였다.사진작가와아트매니저,디자인에이전트에이르기까지베이징에서활동하는이들에게이곳의진짜모습을,그리고왜베이징을선택했는지를물었다.

《베이징도큐멘트》속인터뷰이들은자신의도전과실패,성공을통해베이징에서새로운도전을시작하고자하는독자들에게블로그와SNS로는얻을수없는생생한정보를전달한다.베이징사람들과일할때한국과다른점,일의진행속도와작업방식뿐아니라현재베이징에서주목할만한것들로는무엇이있는지인터뷰사이사이에그내용을빼곡히담았다.《베이징도큐멘트》는베이징에한발먼저달려가한걸음더깊이들어간크리에이터10명을통해개인의성장과베이징의현재를함께이야기한다.


지금베이징에서주목해야하는5가지트렌드
《베이징도큐멘트》에서는인터뷰사이에베이징에서주목해야할다섯가지도따로소개했다.중국인들역시반일감정이심하지만동시에일본문화에대한관심이높은젊은층이있음을간파하고잡지《지일》,원나라때부터베이징서민들의공간이었던골목길후통도선보인다.《베이징도큐멘트》에서는대도시속에서도옛모습을간직하고있을뿐아니라다양한편집숍과갤러리가모여독특한분위기를자랑하는후통세곳을소개했다.

세번째로는베이징사람들의삶을기록한'베이징실버마인프로젝트'이다.베이징의재활용센터에서필름을구매한사진작가토머스소빈(ThomasSauvin)은이필름을전부스캔해온라인에게재했다.50만장에가까운이사진들을들여다보면베이징시민들의소소하고사소하지만,각자기억하고자했던일상을살펴볼수있다.또한미세먼지가득한중국에서도설계당시부터환경친화적으로지속가능한건축을보여준파크뷰그린도눈여겨볼만하다.세계에서이산화탄소를가장많이배출하는'세계의굴뚝'인동시에신재생에너지에많은투자를하는이면적인중국이지만이곳에서는예술과지속가능한건축의미래를동시에볼수있다.

마지막으로현금대신QR코드로대금을지불하는중국의모바일결제시스템을소개했다.중국정부의지원하에,압도적인모바일사용인구를바탕으로전에없던새로운생태계를창조해낸중국의현실을들여다볼수있다.

이책에소개된10인의크리에이터
건축가정동현_한국과일본에서10~30대를보냈고,건축가인이소자키아라타에게서건축을배웠다.한,중,일세나라의건축가들이모여플랫이라는건축사무소를운영했고,현재는플랫아시아의대표를맡고있다.

셰프안현민_W호텔,파크하얏트호텔,두바이의버즈알아랍을거쳐베이징에서레스토랑SSAM을운영하고있다.우연한기회에중국판〈냉장고를부탁해〉인〈바이투어러빙상〉에출연하며인지도를높였다.그의레스토랑은현재《타임아웃베이징》의‘베스트뉴레스토랑’에선정될정도로인기가높다.

예술가김기훈_2002년세계우표전시회에청소년대표로참여하며우취활동을시작했다.2010년세계우표전시회에서대상을수상했다.자신의레스포랑에서셰프로도활동했으며,문인화가로도활동하고있다.

다큐멘터리감독고희영_제주MBC에서방송작가생활을시작했고,이후〈그것이알고싶다〉,〈뉴스추적〉의작가로활동했다.SBS의전속작가가되었지만,새로운꿈을꾸고자베이징으로이주했고이곳에서중국인들의과거와현재를다루는다큐멘터리를제작한다.해녀의삶을다룬〈물숨〉의감독이기도하다.

예술가황루이_문화대혁명시절,시〈인민의추모〉를대중앞에서낭독했다는이유로투옥되었고,이후일본에서거주했다.베이징에돌아와서는비어있는군수공장을예술지구로바꾸었으며,2013년부터하이커우시에서청년예술제를열고있다.

사진작가김동욱_디자인하우스소속사진작가로활동하다베이징으로이주해798예술구에서CreatorsCompanyC라는크리에이티브부티크를운영하고있다.광고부터영화사진에이르기까지다양한분야의촬영을진행하고있으며STARSHOT이라는복합문화공간을운영한다.

아트매니저김도연_한국에서한국화를전공했고,중국미술학원에서석사를취득했다.졸업후홍콩파크뷰그룹에서아트매니저로활동했고,현재는아트매니지먼트회사를운영하고있다.

영화인유영호_1996년삼성그룹영상사업단에입사했다.1998년영화수입업체인한인터내셔널을설립했고,중국을거점으로한국영화를소개해왔다.이후CJE&MCHINA의영화부서를맡았고현재는중국내드라마제작사인화책연합의대표를맡고있다.

디자인에이전트김은조_싱후이크리에이션스운영총괄디렉터.한국외국어대학교통번역대학원을졸업했으며,한국디자인진흥원연구원으로일했다.이후베이징산업디자인센터연구원으로활동했다.현재는한국과중국디자인의가교역할을하는싱후이크리에이션스운영총괄을맡고있다.

대학원생설양해_예술중학교를졸업한뒤,미국에서고등학교를다녔다.새로운도전을위해2008년인민대학교신문방송학과에입학하였고더깊이공부하기위해베이징대학교에서예술학석사학위를취득했다.

플랫이몇년전작업한샹샤완사막건축인연화호텔(XiangshawanDesertLotusHotel)은불가능과무모함이라는우려를딛고자연과의교집합을찾은프로젝트다.정동현은이건축물을자신의작업중가장인상적인프로젝트로꼽는데,설계부터완공까지무려10년이라는시간이걸렸을뿐아니라수많은사람이불가능하다며프로젝트자체를만류했기때문이다.베이징에서서쪽으로800km떨어진,네이멍구자치구에위치한쿠부치사막.‘사막건축’이라는큰도전앞에정동현과플랫이고수한첫번째전제는‘자연에대척하는인공적인건축개념을해체하는것’이었다.그는대자연안에건축물을만들때그것은‘건축’이어서는안된다고말한다.인공적인건물이아닌,자연그자체를더욱강화하는방향으로모든생각의흐름을만들어야한다는것이다.
_건축가정동현

〈바이투어러빙상〉이라는인터넷방송에서출연섭외가왔다.그리고그가가지고있는음식에대한콘텐츠와방송에서만들어준캐릭터가합쳐지면서예상치않은인기를끌기시작했다.텐센트베스트프로그램으로선정되며인지도가쌓여갔고난생처음셰프들과함께영화에도출연했다.시즌3까지이어지고있는프로그램의지속성도그에게는호재였다.외식산업을비롯해각분야의주요소비층으로부상하고있는20대와,인터넷으로방송되는〈바이투어러빙상〉의주요시청자층은정확히일치했다.젊은층에게홍보가톡톡히된것.그가운영하고있는레스토랑에대한관심도커져SSAM에는중국각지에서온손님들의발걸음이매일이어졌다.신장같이먼지역에서오는사람,항저우에서2주연속방문한고객도있었다._셰프안현민

반일감정이베이징을휘감던무렵,《지일》이라는이상한잡지가서점에등장했다.‘일본을알자’라니.알고있는일본마저도숨겨야할것같던당시의상황에정면으로도전하는이잡지는간결한레이아웃과흥미로운원테마기획(한가지주제로전체잡지를구성하는)으로시선을끌었다.이잡지는트렌드에민감한20~30대젊은중국인들에게폭발적인인기를얻으며매호높은판매부수를기록했다.《지일》은중국인쑤징(??)편집장과베이징대학교를졸업하고25살에일본으로넘어간고베대학교의마오딴칭(毛丹?)교수가주필이되어함께만든잡지다.쑤징편집장은반일감정이팽배해짐과동시에젊은이와지식층사이에서일본을향한지적호기심또한커지고있음을간파하고일본문화에관한책을구상하기시작했다._일본전문잡지《지일》

2015년,탕웨이와진행한오리온광고는국적을넘어아시아크리에이터들이모여만든공동작업의결과였다.한국,중국,홍콩,대만의크리에이터가아이디어를공유하며문제를해결해나가던과정은아시아디자인의융합이라는말을체화하는과정이기도했다.그러기까지는한국과중국의공통분모를가지며서로에대한이해와애정을바탕으로한각자의태도가있었다.신나게작업했던그때의프로젝트를떠올리며그는또다른발걸음을내딛기시작했다.
_사진작가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