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가 가장 맛있다 (시시콜콜하지만 매일 즐거운 드로잉 에세이)

라떼가 가장 맛있다 (시시콜콜하지만 매일 즐거운 드로잉 에세이)

$13.50
Description
일상을 근사하게 만드는
나만의 행복 수집
일상에서 행복을 주는 요소들을 그림과 메모로 남긴 드로잉 에세이집 『라떼가 가장 맛있다』가 출간되었다. 사람들은 행복하려면 근사한 일이 생겨야 한다고 믿지만, 나를 즐겁게 하는 것들은 매일 조금씩 다른 일상들이 이어져 만들어지는 나만의 스토리일 것이다. 『라떼가 가장 맛있다』는 일러스트레이터의 드로잉을 빌려, 별 것 아니어도 충만하고 즐거운 일이 될 수 있다고 알려주는 책이다.
디자인 전공생인 저자는 인스타그램에서 ‘Weekly Happiness’라는 작은 프로젝트를 2년째 진행하며 소소히 인기를 얻고 있다. 자신의 취향과 인간 보편적인 즐거움을 그려내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저자는 수동적이었던 지난 삶의 태도, 슬럼프로 인해 무기력한 일상을 바꿀 수 있었다. 저자는 휴대하기 편한 노트와 마카 몇 자루를 늘 들고 다니며 기분 좋았던 것들을 생각날 때마다 끄적였다. 한두 번 하고 말겠지, 하던 작은 습관이 차곡차곡 쌓이며 1년 치 행복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그 기록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 노력했다.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저자는 조심스럽게 그 방법을 제시한다.
왠지 근사하고 멋진 일이어야만 행복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저자는 자신에게 기쁨을 준 오브제들을 하나씩 그리면서 일상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기억하고 나누며 행복을 함께 누릴 줄 알게 되었다. 커피도 잘 못 마셨던 예전과는 달리, 지금은 찬 바람이 부는 겨울의 따뜻한 라테가 어떤 위로를 주는지 안다. 『라떼가 가장 맛있다』는 그동안 잘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즐거움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의미이다. 굳이 행복하려 발버둥 치지 않아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은 일에도 늘 기쁘다는 저자의 일상적 모토를 담은 ‘행복 공유’ 책이다.
저자

김세영

디자인을공부하고있다.좋아하는것들을기록으로남겨두고싶어꾸준히쓰고그린다.제주에서의짧은생활기를담은책『TO.JEJUfrom.22』를독립출판물로펴냈다.고양이와함께사는삶을꿈꾸지만아직멀게느껴지고호기롭게시작한피아노연습은어쩐지매일조금씩밀려있다.마음내킬때언제라도긴여행을떠나기위해틈틈이여러가지일을하고기획한다.

목차

프롤로그

나에게주는휴가가시작되었다
1월January
2월February
3월March

제주에갔다
4월April
5월May
6월June

행복의순간을공유하다1
7월July
8월August
9월September

유럽,진짜로망을실현하다
10월October
11월November
12월December

행복의순간을공유하다2
나의새로운목표
긴휴가가끝나고

출판사 서평

매일작게행복하기
열두달이즐거운,쓸모있는일들
맛있고따뜻한식빵이있는베이커리,단골서점,커피가맛있고집에서멀지않은동네카페,내가좋아하는날씨,길고양이,간혹죽지만그래도잘키워보고자틈틈이들여놓는식물,손수만든요리,월급으로유럽행티켓결제하기,직접만든가죽지갑,틈날때마다조금씩바꿔보는방인테리어등저자는자신이좋아하는모든것을기록했다.이처럼하나하나만보면별것아닌것같지만모았을때는남다르다.우리가주변에서마주하는것들은때론오랜친구처럼편안하며낯선것을발견하는새로움을주기도한다.
저자는반복되는하루하루에알게모르게회의감과무력감을느꼈다.자발적으로하는것보다누군가가인도하는것을따라가는일에더익숙했던저자는무미건조한생활을탈피하려면,이것을아예벗어나는게답이라고생각했다.나는무엇을좋아하는지,무엇이자신을기쁘게하는지끊임없이묻고답하면서그내용을그림그리며자신에대해탐구해갔다.
『라떼가가장맛있다』는그질문에대한답을나열한책이다.그날가장기뻤던일,또는한주동안가장기억에남는일을곰곰떠올려보고,그내용을귀여운오브제로그렸다.좋았던기분을지속하고싶어습관처럼그림을그렸고그러다보니행복에점점가까워지는과정을담은하나의기록물이되었다.이러한과정을통해저자는무력함에서빠져나올수있었다.이책은비슷한감정을겪고있는이들에게공감을주는친구같은존재이기도하다.

“일단오늘을잘보내보자.”
완전하지않아도편안함을주는것들을찾아가다
항상조급하게자신을채찍질해야하는대부분의사람들.그들에게저자의‘행복리스트’는매우반갑다.자주가는카페의시즌메뉴가바뀌는지점을알아채는일,철마다예쁘게피는꽃을사러시장을몇바퀴돌았던일,좋아하는천가방을꾸준히사고,인상깊었던영화를수십번도더돌려보는일등특별할것없이누구나겪는일이지만무심코지나치기쉽다.
저자는우리의가장가까운곳에행복이있다고말한다.무료한삶을탈피하고자,하루중좋았던것이있다면그분위기를휴대전화카메라로찍었고빈노트를펼쳐그렸다.일상은절대사소하지않다.사적이지만보편적인정서가녹아든저자의그림들은나름의행복저장소가되어,그기억을함께읽는이들에게도자신의하루를찬찬히지속시킬힘을줄것이다.
그날좋았던것을일일이기록하지않아도좋다.라떼한잔을마시더라도어떤마음으로카페에가서,주문을하고기다리는지,바깥의풍경은어땠는지일상의구석구석을기억하면될것이다.

내마음이가는대로
행복을발견하고싶은이들에게권하는책
서두르지않고천천히자신의속도를내는것.『라떼가가장맛있다』에서궁극적으로전하는메시지다.이책에서는행복을1년이라는속도로나누었다.1월부터12월,지금도여전히이어질행복의순간을특유의귀여운드로잉과손글씨메모로전한다.중간중간마다감정의전환점을맞이하게한에피소드를담은에세이글도읽을수있다.
에세이글은‘나에게주는휴가가시작되었다’,‘제주에갔다’,‘행복의순간을공유하다1’,‘유럽,진짜로망을실현하다’,‘행복의순간을공유하다2’,‘나의새로운목표’,‘긴휴가가끝나고’라는제목으로,시간과마음가짐의흐름에따랐다.여전히이어지는하루의안온함과앞으로펼쳐질갖가지일들에대한작은각오도담겨있다.
책의어느곳을펼쳐도매우생활적이면서작고귀여운행복을마주할수있다.‘나는내가할수있는일중에내가가장좋아하는걸하고있다’고말하는저자처럼,눈앞에좋아하는것들을줄지어바라보면서당장은힘들어도언젠가행복하다고말할날들을기대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