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집 (늘 곁에 두고 싶은 나의 브랜드)

취향집 (늘 곁에 두고 싶은 나의 브랜드)

$21.22
Description
탐나는 브랜드는 누가 만들까?
필요해서보다 갖고 싶어서 사는 것이 요즘의 소비 트렌드다. 미니멀 리스트처럼 ‘갖지 않음’을 택하는 것도 소비의 일종으로 자연스레 취급받는다. 이처럼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한 표를 던지듯 소비하는 행위가 은연중에 예전보다 늘고 있다. 이미 검증되어 있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상품을 대중의 평에 따라 구매하는 지식쇼핑, 최저가 검색 같은 방식과는 소비 방향이 점차 달라지는 것이다. 이를테면 성능보다는 가치를 중요시하고, 완벽한 결과물보다는 그 물건을 누가 만들었냐를 더 따지며, 자신이 지불한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 대량으로 찍어내는 것이 아닌, 만드는 사람의 철학을 담았다면 그리고 그것이 나의 취향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면 사람들은 기꺼이 지갑을 연다. 『취향집』은 이러한 지지를 얻고 있는 크고 작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들을 엮어 브랜드의 스토리와 인터뷰를 담은 책이다.

취향을 엿볼 수 있는 공간, 일상에 즐거운 영감을 주는 것, 만드는 이가 소신껏 꾸준한 행보를 보여준다면 소비자들은 마음을 연다. 작게는 가벼운 노트부터 오랫동안 쓸 가죽 소파, 편안히 잠이 들 수 있는 매트리스, 선반에 둘 오브제, 늘 먹고 마시는 음식과 그것을 담을 그릇, 수집의 매력을 보여주는 편집숍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누구나 살 수 있는 흔한 것이 아닌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형성할 수 있는 브랜드 12곳을 엄선해 브랜드를 만든 이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했다. ‘사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건 정보를 바탕으로 한 통찰력과 취향을 근거로 한 애정에 따른 구매 결과일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브랜드들은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며 사랑받고 있다. 대기업의 공세 속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꾸려나가는 이들이 일궈낸 브랜드의 치열한 이야기와 그들만의 노하우, 소비의 가치를 낱낱이 소개한다.
저자

룬아

사람만나는일을즐기고글과사진을좋아해서인터뷰를업으로삼았다.문화와예술을이끌어가는이들을인터뷰하고기록한웹진〈더콤마에이〉를운영하고있다.개인의취향을세심히담은매거진을기획중이다.쓴책으로『사적인시차』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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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오르에르Orer
수집의끝판왕,취향에관한모든경험을제공합니다

앙봉꼴렉터UnBonCollector
몰랐던취향을발견하고일상에예술을들이세요

원오디너리맨션OneOrdinaryMansion
100년의세월을이어주는운명적인일

웬디앤브레드WendyandB.red
낮에홀로와인을마실수있다면

오롤리데이Oh,LollyDay!
예쁜건확실하게예쁘고,실용적인건확실하게실용적으로

웜그레이테일WarmgreyTail
대자연은누구나좋아합니다

티컬렉티브TeaCollective
한국차를중심으로전파하는라이프스타일

이라선Irasun
이미지의홍수시대에서점이해야할일이있다면

이혜미+오유글라스워크HeamiLee+OUGlasswork
둥근그릇에구워내는뜨거운열정

어라운드Around
삶의중요한조각은우리주변으로부터

식스티세컨즈60Seconds
자기만의휴식에귀를기울여보세요

호호당Hohodang
좋은날들은더즐겁게,슬픈날들은아름답게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세상의기준보다나의기준으로선택한다
오랫동안곁에두고싶은이상적인브랜드

내옷장을채운의류,내가읽은책,내사무실책상위에놓인컵,내가팔로우한SNS인플루언서등의사이에서취향이드러나고그것이나의정체성이되는시대다.이제는얼마나많은물건을소유하는지를따지기보다어떤브랜드로자신을드러낼수있는지가더중요해졌다.
소수의대기업이시장을점령하던때를지나소비자의취향과구매유형이점점세분화되면서자신의취향과일치하는개인작업자나소규모브랜드에관심이쏠리게된것도당연한수순이되었다.『취향집』에서는최근몇년간소비자들의꾸준한사랑을받는작은브랜드12곳에주목했다.이들이제공하는소비재는상대적으로저렴할수도있지만절대적으로값싼물건들은아니다.생활필수품일수도,그렇지않을수도있다.제품의퀄리티는기본이고물건하나하나에의미를부여하는디테일한콘셉트,접객태도와서비스,브랜드스토리텔링등이취향이라는이름아래하나의수준높은경험을제공하며지지를받는이유가되었다.아무거나사지않고싶고남들과는다른선택을하고싶은소비자들의마음을움직이면서,가성비라는카드를쓰지않아도뚜렷한가치관이있다면누군가는분명알아보고인정한다는것을보여주었다.

“왜하필이브랜드인가요?”
고유한브랜딩,특별한심미안,한결같은운영방식

저자는산업디자인을전공하여디자이너로서회사에다녔던시절,여러개인활동도병행해왔다.사진촬영,프리랜서작가에이르기까지문화를이끄는위치에서자신의시선과비슷한사람들을만났고,그들의스토리가궁금해져한명한명만나인터뷰하기시작했다.이책은그중현재의소비트렌드와긴밀하게연결된라이프스타일브랜드들을선정해모은것이다.
수집의완전체를경험할수있는복합문화공간‘오르에르’,국내에서쉽게보기힘든물건들을바잉하는편집숍‘앙봉꼴렉터’,100여년세월을전하는빈티지가구점‘원오디너리맨션’,한낮에파리에온듯와인을즐길수있는‘웬디앤브레드’,예쁨과실용성모두충족하는스테이셔너리브랜드‘오롤리데이’,대자연의일러스트를그리는‘웜그레이테일’,한국차를중심으로라이프스타일을전하는‘티컬렉티브’,이미지홍수시대에필요한큐레이션사진책방‘이라선’,내용물을더아름답게보여주는그릇을만드는작가‘이혜미’와‘오유글라스워크’,닮고싶은삶의방식을이야기하는매거진‘어라운드’,수면의질을정하는매트리스브랜드‘식스티세컨즈’,수수한멋을품은전통생활용품점‘호호당’까지저자가직접만나대화한이들의공통점은‘나다운’브랜드의본질에고집스럽게집중한다는것이다.그들이많은팔로워를지니게된데는겉보기에멋지거나독특한감각이어서만은아니다.자신이만든제품이곧‘나’라는의식,브랜드의결을일관되게지킬수없다면높은인지도를보장한다해도그길을선택하지않는것등의행보가차별화되었기때문이다.

라이프스타일의감각을높이고
좋아하는브랜드를수집하고싶다면

‘가성비’제품,즉저렴한금액으로그만큼의값어치를하는제품보다한번에제대로된것을사서오랫동안쓰는것이높은만족도를부른다.이책에서는맨땅에서부터시작하는브랜드의히스토리,라이프스타일의감각과안목을높이는물건들,그것을만들기까지의고충등을망라하여생생하게엮어소개한다.
엽서하나,오브제하나를만들어도소신이깃들어있고그것이나의취향과일치한다면마다할이유는없다.누구나다사는물건보다나만알고싶고탐나는물건,나라는사람을보여줄수있는물건을들여오고싶다면이작은브랜드12곳에더욱주목해야할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