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경성의 시각문화와 관중
Description
한국근대미술 시각이미지 총서 제1권. 일제강점기 경성의 시각문화가 관람, 매체, 전시 시설 등을 통해 공공화하고 대중화하는 양상과 이를 소비하는 관중의 출현을 다룬다. 공진회ㆍ박람회 등 공람제도의 탄생, 도시경관의 재형성, 미술관과 갤러리의 등장, 간판ㆍ쇼윈도ㆍ영화관 등 상업공간의 발달 등과 더불어 근대적 관중의 탄생과 대중문화 및 소비문화가 형성되어가는 과정이 주로 언급된다.
저자

한국미술연구소한국근대시각문화연구팀

박은영
홍익대학교대학원미술사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고한국미술연구소편집장으로재직중이다.서양미술사관련강의와칼럼등을진행하고있으며,최근에는서양의미술사및문화이론의방법론을접목한한국근현대시각문화연구에주력하고있다.

이민수
홍익대학교대학원미술사학과박사과정을수료하고한국미술연구소연구원으로재직하고있다.1980년대전후의한국현대미술에대한관심을바탕으로이시기의수묵채색화단과‘한국화’에관한박사논문을준비중이다.

이세영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미술사학과와명지대학교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받았다.한국과일본시각이미지의기록적속성에관심이있으며,현재국립현대미술관디지털아카이브에서전시기획및아카이브연구를하고있다.

이주영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미술사학과에서한국근대미술사를전공했다.과거의한축을생성하는복제된사진이미지에관심을갖고,사진과회화의관계와균열을살피는데집중하고있다.현재국립중앙박물관연구원으로근무하고있다.

홍선표
일본규슈대학대학원미학미술사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일본문부성국제교류문화연구센터특별초청연구원,국립현대미술관운영위원,문광부학예사운영위원,문화재위원을역임했다.현재이화여자대학교명예교수및한국전통문화대학교대학원석좌교수,한국미술연구소이사장으로재직하고있다.

황빛나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미술사학과에서동아시아근대미술사로박사학위를받았다.국립중앙박물관연구원,유영국미술문화재단연구원,김종영미술관학예사로근무했으며,현재는한국미술연구소연구원,대안공간SpaceM의대표를맡고있다.

목차

연구논문
경성의시각문화공람제도및유통과관중의탄생-홍선표
1920~1930년대경성의쇼윈도-박은영
영화를중심으로본근대경성의여가문화-이세영
전시체제기(1937~1945년)의조선신궁과군중-이주영

자료와해설
Ⅰ.경성스펙터클,관중의출현
경관과도시이미지
공진회와박람회
Ⅱ.시각예술의공공화와대중화
박물관과미술관
백화점갤러리
Ⅲ.관중의시각문화체험
간판과쇼윈도
극장과영화관

출판사 서평

◈일제강점기박람회와전시,쇼윈도와영화,그리고관중의탄생
일제강점기에대한연구는그동안역사및정치사를중심으로행해졌다.근래점차문화사분야로연구가확장되고있으나여전히거대담론위주에머무르고있다.이에한국미술연구소한국근대시각문화연구팀에서는식민지조선의수도경성의시각문화가어떻게‘모던’과만나는지실체적으로접근하고자‘한국근대미술시각이미지총서’를기획하였다.
그첫번째출발에해당되는『모던경성의시각문화와관중』에서는일제의조선강점직전에서부터패망전의전시체제기에식민지경성에서근대적인체제의관람형식과제도가어떤과정을통해탄생하고정착되었는지를살펴보고이와함께새롭게출현한관중에주목했다.
공공의관람을뜻하는‘공람’은근대의산물이다.일제의주도로행해진공진회와박람회,박물관과미술관과같은관람제도에서부터도로와건물등도시경성의재구축,전시체제기조선신궁을경성유람의명소로부각시키는등의과정은공적이고정책적인차원에서의시각문화확충과보급이었다.반면백화점갤러리,영화관,쇼윈도와간판등은대중화와상업화를통해시각문화가개인과일상의사적영역으로들어오게된매개체역할을했다.이로인해근대적볼거리를대하는데있어서도관람자와유람자,감상자와소비자등관중의다변화역시이루어지게되었다.

◈신문기사와사진을통해보는경성의시각문화
일제강점기경성에서발행된여러신문들이실제구독대상을달리했다는점은주목을요한다.대상의분리는신문기사와사진의성격에도영향을미쳐같은사안을두고도미묘한뉘앙스의차이를보였다.이를테면총독부기관지였던경성일보와그자매지매일신보가민족지를표방한조선일보와동아일보와는분명히다른기조를유지했다.
이처럼개별적이며때로는분절적으로보이는기사와사진들은그자체로서당대시각문화의실체를파악하는데긴요한자료이다.이책에서는연구논문들과함께다수의신문기사와사진자료를싣고이를분석한해설을첨가했다.이는근대경성의시각문화와관중의체험양상을보다면밀하게살피고그변화를추체험하며시대성을읽어내는데도움이될것이다.

[총서개요]
‘한국근대미술시각이미지총서’는일제강점기경성에서형성된시각문화의근대적성격을조명한책이다.전3권으로구성되며각각‘관중’,‘창작’,‘일상’의세가지테마를가지고사회,예술,일상생활전반에걸친‘모던경성’의시각문화를제시한다.근대화를견인한당시의언론매체를토대로,주로신문에서발췌한이미지와기사들을주제별로분류?해제하고연관된논문들을함께수록했다.본총서는문명개화와식민화과정이중첩된일제강점기서울의역사성과정체성을이해하고시각문화의근대적패러다임을규명하는데기여하려는노력의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