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의 식사 : 음식과 여행의 달콤한 추억

여행자의 식사 : 음식과 여행의 달콤한 추억

$16.50
Description
여행의 기억, 여행의 맛!
『여행자의 식사』는 여행을 좋아하기로 소문난 저자가 유럽, 아시아, 일본 등 26개국을 여행하며 인상적이었던 음식들을 사랑스러운 그림과 깔끔한 글솜씨로 소개하고 있다. 처음 가 보는 낯선 나라, 낯선 도시에서 볼거리도 흥미롭지만 음식이 입에 맞고 맛있으면 여행도 훨씬 즐겁기 마련이다.
세계 여행을 하면서 깜짝 놀랄 만큼 맛있고 행복한 여행자의 식사를 즐기고 온 작가는 다시 먹고 싶은 음식, 또 가고 싶은 곳을 꼼꼼하게 기록했다. 여행의 꽃인 먹거리, 맛이 없어도 왠지 여행이 더 즐거워지고 신이 난다! 독특한 붓 터치와 섬세한 일러스트, 감성이 묻어나는 에세이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작가는, 여행자의 첫 번째 식사인 기내식부터 여행지에 도착해서 먹는 잊지 못할 첫 번째 식사, 그리고 현지 호텔에서의 가벼운 식사와 길거리 음식뿐만 아니라 한번도 맛보지 못했던 현지 음식을 경험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며 달콤했던 여행의 기억과 맛을 글과 그림으로 책에 담았다.

세계를 먹자, 여행은 맛있다!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런 것마저도 모두 간직하고 싶은 추억이 된다는 점이 여행의 묘미이다. 처음 접해 보는 이국 거리의 냄새, 봄날 저녁의 햇빛, 불안한 듯 보이는 친구들의 얼굴, 그리고 긴장감과 흥분. 이렇게 『여행자의 식사』는 여행의 기억을 소환하며 흐뭇한 미소와 함께 행복했던 순간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해준다.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여행’이야말로 모든 것을 털어내고 홀가분하게 쉴 수 있는 유일하고 진정한 ‘휴가’라고 할 수 있다. 바쁜 일상 때문에 선뜻 트렁크를 들고 떠나기 어렵거나, 혼자 여행하는 것에 서툴거나, 아이 때문에 친구들과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기 힘들다면 아주 오래전에 다녀온 곳을 떠올려 보는 것은 어떨까. 작가는 여행에 대한 추억과 연결되거나 조금이라도 다음 여행의 힌트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꾸몄다.

저자

스기우라사야카

일러스트레이터이자에세이스트.일본대학예술학부재학중에일러스트레이터로데뷔해큰인기를끌었으며독특한붓터치와섬세한일러스트,감성이묻어나는에세이로독자들에게널리사랑받고있는작가이다.『여행자의식사』에서는여행을좋아하기로소문난저자가세계여행을하면서인상적이었던음식들을사랑스러운그림과깔끔한글솜씨로소개한다.여행자의첫번째식사인기내식부터현지호텔에서의가벼운식사와길거리음식등‘B급구루메’를주로다루고있지만,달콤했던여행의기억과맛을글과그림으로꼼꼼하게책에담았다.지은책으로는『이사했습니다』,『연애폭포수행』,『베트남에서찾아내다』,『도쿄홀리데이』,『딴짓하기좋은날』,『욕심껏사는매일』,『패션스타일북』등이있다.

목차

여행지에서의첫번째식사
여행의시작기내식

EUROPE
잉글리시브렉퍼스트
펍에서의한끼
파리에서먹는이국적인맛
밤에먹는크레페
노르망디의굴요리
프랑스샴페인여행
칼럼1거리에서만난과자들
빈에서마시는차
네덜란드의길거리음식
벨기에여기저기
프랑크푸르트DJ디너
카페천국베를린
그림같은풍경속에서의식사
칼럼2시장에서만난과일들
헬싱키에서점심을
피오르의전통음식
노르웨이의양고기
동화의나라덴마크에서
체코맥주의유혹
구야시와토커이
하바롭스크의밤
중앙역에서
칼럼3이동중에만난간식들
기차에서판매하는음식들

ASIA
홍콩의결혼식
원탁에둘러앉아요
홍콩의돌솥덮밥
올드타임홍콩
뒷골목에서의아침식사
차를마시는시간
리조트입문기
발리의정식
칼럼4발리의멋스런카페
싱가포르의음식문화
베트남엄마손정식
메콩델타시장
베트남에서마지막밤
춥지만맛있는서울
밤의포장마차
카페에서마시는맥주
스리랑카커리
칼럼5여행일기
여행지에서의아침식사

JAPAN
도쿄역도시락파라다이스
소박한도시락만세!
호텔에서먹은음식
식당에서먹는소스돈가스덮밥
시즈오카오뎅집탐방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B급구르메의성지
강변에서시원한음식을즐기다
영화와여행지에서의식사
사가현먹거리
I♡사세보버거

SHOPLIST
여행지에서사오지않으면후회할것들
여행을마치며

출판사 서평

작가의말

20대중반부터30대에걸쳐여행을참많이다녔다.책을마감하거나중요한일이끝날무렵에여행계획을무리하게끼워넣고그여행을당근삼아오로지그림을그리며일을하곤했다.집에서재택근무를하다보면개인생활과의경계선이거의없고,하루종일머릿속어딘가는일하는모드에맞춰져있었다.일상에서벗어날수있는‘여행’이야말로모든것을털어내고홀가분하게쉴수있는유일하고진정한‘휴가’였다.그렇다고는해도새로운발견이가득한여행중에는무심코‘이것을그리고싶다’,‘기삿거리가될것같다’는생각을자꾸하게된다.이미몸에밴버릇이기에나로서는어쩔수가없었다.

혼자여행하는것에서툴고,타고난나그네체질도아니지만,그런이유로정기적으로트렁크를꺼내여행을떠났던것같다.아이가없을때는친구들과여행을다녔고,업무차출장을갔을땐잠시들른곳도많다.그렇게여행으로돌아다녀본나라는26개국인데이책에는24개국의여행식,여행지에서의식사에대한내용을담았다.이책의바탕이된건잡지에「세계를먹자!여행지에서의식사」를연재하기시작하면서부터이다.연재중에도몇번의여행을더다녀왔기에그여행지에서사온특산물과기억에남는음식이야기들도추가로넣어구성할수있었다.

처음에는해외여행에관한내용으로만글을쓰기시작했지만언젠가부터는일본여행에대한에피소드도가끔쓰게되었고,일본의여행음식에관한스토리도조금씩그려보게되었다.아주오래전에다녀온곳은기억이또렷하지않아서최신정보라고할수는없지만,여행에대한여러분의추억과연결되거나조금이라도다음여행의힌트가되었으면하는마음으로이책을꾸몄다.나는요즘아이와같이여행을다니게되어서이제또다른여행방법을모색중이다.바쁜시간틈을내서라도여행식을먹으러다시떠나고싶은마음이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