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미라 에세이)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미라 에세이)

$18.00
Description
KBS 클래식 FM 〈세상의 모든 음악〉
김미라 작가가 전하는 ‘매일의 안녕’

어둠이 내려앉는 매일 저녁 6시,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와 저녁길을 은은하게 밝혀주는 KBS 클래식 FM 〈세상의 모든 음악〉. 이 프로그램이 시작된 2002년 봄부터 지금까지 〈세상의 모든 음악〉의 방송 원고를 쓰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라디오 작가 김미라의 신간 에세이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작가가 그동안 방송에서 소개한 감동적인 오프닝과, 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이다.

김미라 작가의 글은 향기로 가득하다. 그렇기에 수십 년 동안 언어의 연금술사로 사계절에 맞는 인사말을 쓰고, 다정하고 지혜로운 말로 안부를 물으며 청취자 모두를 정겨운 벗으로, 가족으로 만드는 힘이 있다. 매일 글 쓰는 사람 김미라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관찰하는 삶을 지향한다. 그녀는 음악과 영화, 미술과 문학, 경영과 처세, 예술과 인문학 전반을 아우르는 방대한 양의 정보와 지식을 자신만의 언어로 청취자들에게 ‘오프닝 멘트’로, 진행자의 목소리에 담아 매일의 인사를 건넨다.

남다른 통찰과 지혜를 담은 다정함으로 ‘매일의 안녕’을 묻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에는 방송 오프닝에서 다하지 못한 선물 같은 말과 글, 밑줄 긋고 싶은 문장들과 가슴에 새기고 싶은 응원의 메시지가 곳곳에 실려 있다. 전파를 타고 공중에 사라질 수도 있었던 ‘말’이 ‘글’이 되고 ‘책’이 되었다. 또한 작가가 틈틈이 그린 그림도 함께 수록한 ‘그림 에세이’ 이기도 하여 더욱 뜻깊다

세상에서 가장 뜻깊고 든든한 응원의 인사말!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미라 작가가 일년 365일, 매일 쓰는 오프닝에는 인생의 기쁨과 슬픔, 서러움과 고단함이 모두 담겨 있어서,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울컥해진다는 사연이 유독 많이 전달된다.

최근에는 “긴박하고도 처절한 구호 현장에서 〈세상의 모든 음악〉은 최고의 진통제이자 신경안정제였습니다. 저는 남수단 구호 현장에서, 로힝야 난민촌에서, 팔레스타인 구호 활동 중에도 〈세상의 모든 음악〉을 들었습니다. 특히 서아프리카 말리 북쪽은 내전으로 매우 위험한 곳이었는데, 그때 익숙한 세음 시그널과 전기현 님 목소리를 들으면서 펑펑 울었다”고 하는 ‘바람의 딸’ 한비야 작가가 보낸 사연이 소개되어 세음 청취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렇듯, 김미라 작가의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는 세상에서 가장 뜻깊고 든든한 인사말을 전하는 위로와 응원의 책이다. 자기 몫의 하루를 보내느라 애쓴 사람들, 그러나 서로의 하루에 담긴 수고를 헤아려주기엔 너무 고단한 분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꽃피우게 하고, 힘든 삶에 위로와 용기를 준다.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버텨낸 하루, 남들에게는 사소해 보일지라도 나에게는 큰 용기였던 하루, 그 하루를 온전히 인정해주는 김미라의 문장들을 통해 당신의 노력도, 조용한 기쁨도, 숨겨둔 상처도 모두 소중하다는 사실을 이 책이 다정하게 대신 말해주고 있다.
저자

김미라

저자:김미라
매일글쓰는사람.‘여행하는라디오’를꿈꾸고,그림책을사랑하는방송작가.<황인용의밤을잊은그대에게>를시작으로<이문세의별이빛나는밤에>,KBS클래식FM<노래의날개위에>,<당신의밤과음악>등을집필했고,현재<세상의모든음악,전기현입니다>의원고를쓰고있다.
지은책으로『오늘의오프닝』,『위로』,『예술가의지도』,『그말이내게로왔다』,『열두번의체크인』등이있다.창작그림책을출간준비중이며그림책테라피프로그램‘그림책라디오’도운영하고있다.인스타@harmonyharmony

목차


OpeningNote_저녁을물들이는말

하나.
나도그렇게
눈부셨던적있을까

라디오가있는방/곁을내어주다/최초의청취자/다이아몬드와먼지/심장도쉴때가있다는데/파슬리처럼/씨앗영수증/무해한아침/빗속에서춤추기/환대의시간/이웃이없습니다/B급영화/열기구를띄우려면/눈앞에서문을닫고떠나버린지하철에게/아무거나서랍/떨리는건당연해/명랑한집,나른한배추/절박한월요일/페이지터너와수녀님/선생님은왜최고의그릇을준비했을까/옆방의문을여는일/의젓한보온병/봄날,자전거/선인장을키우고싶다면/봄은취소되지않는다/손수건있니?/퍼펙트데이즈/환승/두번째,미나리/좋은비율을찾아서/존경,종이비행기/잊지못하는사람/외아들처럼

둘.
햇살은거기놓아두세요

두번째를사랑한당신/얼룩을사랑하는일/덧칠하고싶은마음/허락은필요없어/당신을사랑하는버릇처럼/예쁘다/거울과자화상/카잔차키스의실수/충분한속도와충분한거리/비행기모드를켜면/난잘도착했어/세강도/지하철타고왔어요/우주선에서라떼한잔/아빠를행복하게해드리기는너무쉬워!/내안의밝음,내안의놀라움/떨어져있는이유/쿠바,2달러/너무많이아는사람들/바퀴를달면…/없을것같지만있는,있을것같지만없는/라이벌/국물있는요리/자란다,잘한다/예감은틀리지않는다/나를지탱하는힘은어디서오는가/아끼는사람/함께보낸시간은거짓말을하지않는다

셋.
저녁에쉼표,
하나

너의마음속으로1년살기를하러간다/결국엔다잘될겁니다/트로피였구나/전두엽에있는스위치하나/발효의시간/톱밥생각/느슨한용수철이되는것도괜찮아/처음부터끝까지,꽃다발/가을엔가을의모데라토/괄호열고,괄호닫고/가로등이피었습니다/달리면서우울해하기란어렵다/관심의사각지대/먼길/액자를걸면/짐작과는다른일/감정의레벨/뺄셈을하는저녁/눈을마주치면/혓바늘돋는시간/우아한배짱/달의뒷면에는/눈치를보다/잘하지않아도괜찮아/영수증사용법/공원에또가면된다/1등없는2등처럼/띄엄띄엄/소음과여운/생각나는문서/사이프러스를좋아하는이유/직선보다곡선/약간작은담요를덮는일/노을빛이우체통을오래문지른다/사랑하는사람만이알수있는것

넷.
지금행복하지않으면
언제행복할거예요

너없는삶/창문이데려오는것/케이크의사명/너무시끄러운고독/지금행복하지않으면언제행복할거예요/네가지색볼펜/알곤퀸라운드테이블/라디오,와인을지키다/벼랑끝에서/소금이온다/줄리아차일드처럼/다음,다음의다음/타이어,와이어/너를기억해/‘집’들도이사를한다/공주와왕자에게만가능했던일/‘문득’을데려오면/일기장같은영화/엄마,난잘지내고있어요/그남자,김민기가떠나던날/겹겹의사람들/그러니까,오래해/넘치도록사랑받은/외로움담당장관/겨울,영상10도/눈내리는날의안부/장엄한귀가/그렇게한해가간다/반올림

출판사 서평

세상에서가장뜻깊고든든한응원의인사말!
‘오늘하루도수고많으셨습니다’

김미라작가가일년365일,매일쓰는오프닝에는인생의기쁨과슬픔,서러움과고단함이모두담겨있어서,‘오늘하루도수고많으셨습니다’라는말을들으면울컥해진다는사연이유독많이전달된다.

최근에는“긴박하고도처절한구호현장에서〈세상의모든음악〉은최고의진통제이자신경안정제였습니다.저는남수단구호현장에서,로힝야난민촌에서,팔레스타인구호활동중에도〈세상의모든음악〉을들었습니다.특히서아프리카말리북쪽은내전으로매우위험한곳이었는데,그때익숙한세음시그널과전기현님목소리를들으면서펑펑울었다”고하는‘바람의딸’한비야작가가보낸사연이소개되어세음청취자들의응원이이어지기도했다.

이렇듯,김미라작가의『오늘하루도수고많으셨습니다』는세상에서가장뜻깊고든든한인사말을전하는위로와응원의책이다.자기몫의하루를보내느라애쓴사람들,그러나서로의하루에담긴수고를헤아려주기엔너무고단한분들에게기쁨과희망을꽃피우게하고,힘든삶에위로와용기를준다.우리가각자의자리에서묵묵히버텨낸하루,남들에게는사소해보일지라도나에게는큰용기였던하루,그하루를온전히인정해주는김미라의문장들을통해당신의노력도,조용한기쁨도,숨겨둔상처도모두소중하다는사실을이책이다정하게대신말해주고있다.

추천사

이해인(수녀,시인)
“라디오음악프로그램에서진행자가들려주는말은레몬차한잔마시는듯한기쁨의향기를전해줍니다.수십년동안언어의연금술사로사계절에맞는인사말,다정하고지혜로운말로청취자모두를정겨운벗으로가족으로만드는김미라작가에게고마운마음담아사랑을고백합니다.깊이생각해서전달한말들이더넓게더멀리퍼져나가기쁨과희망을꽃피웠다고,힘든삶에위로와용기를주었다고!세상에서가장뜻깊고든든한이인사말을〈세상의모든음악〉애청자들과함께이제는김미라작가에게돌려드려야겠어요.‘오늘하루도수고많으셨습니다’”

한비야(작가,여행가,국제구호활동가)
“긴박하고도처절한구호현장에서〈세상의모든음악〉은최고의진통제이자신경안정제였습니다.저는남수단구호현장에서,로힝야난민촌에서,팔레스타인구호활동중에도〈세상의모든음악〉을들었습니다.특히서아프리카말리북쪽은내전으로매우위험한곳이었는데,그때익숙한세음시그널과전기현님목소리를들으면서많이울었습니다.안심이되었고,‘수고했다’등두드려주는것같았습니다.한아이를구하기위해모두애썼던어느날엔결국그아이를살리지못해마음이무너져있었는데,시그널을듣고,오프닝을듣고,‘오늘하루도수고많으셨습니다’라는인사를들으며펑펑울었습니다.”

안종호(KBS클래식FMPD,전〈세상의모든음악〉프로듀서)
“우리가각자의자리에서묵묵히버텨낸하루,남들에게는사소해보일지라도나에게는큰용기였던하루,그하루를온전히인정해주는김미라작가의문장들…….라디오를켜는순간,당신의노력도,조용한기쁨도,숨겨둔상처도모두소중하다는사실을이책이다정하게대신말해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