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의 끝은 아마도 (김주영 작품집)

이 밤의 끝은 아마도 (김주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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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주영 작품집 『이 밤의 끝은 아마도』. 이 단편집의 주제는 숙명처럼 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만날 때 벌어지는 풍경이다. 그래서 각 이야기 속에는 다양한 만남이 있다. 천사, 개, 마녀, 요정, 스타, 재능, 포스트잇이 붙은 사람, 나를 잊은 사람, 옛사랑, 늪, 다른 시공간에 살고 있는 나와 만나기도 하고 아무것도 만나지 못하는 이야기도 있다. 만남은 밋밋한 삶을 마법처럼 바꿔놓는다.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생기고 이전에 보지 못했던 세상이 열리기도 한다.
저자

김주영

저자 김주영은 옴니버스 장편소설 『나호 이야기』를 연재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그의 이름은 나호라 한다』 『열 번째 세계』 『이카, 루즈』 『여우와 둔갑설계도』, 『보름달 징크스』를 출간하였다. 이중 『열 번째 세계』는 제2회 황금 드래곤 문학상 수상작이다.
단편과 장편, SF와 판타지와 라이트노벨 등 작품 길이와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새롭고 도전적인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 사람 사이의 관계, 인생의 무게에 대한 진솔하고 따뜻한 접근, 무한한 스케일과 매력적인 이야기가 공존하는 작품 세계로 독자를 매료시킨다.

목차

노래하는 늪 007
문이 열린다 045
불의 춤 169
사방들은 기다린다 1107
마을로 오는 기차 127
백 마리째의 양 143
파국破局 163
이 밤의 끝은 아마도 185
어떤 밸런타인데이 211
돌아오는 여름이 다시 여름인 것처럼 229
꿈, 그 너머 263
까마득히 먼 데로부터 285
포스트잇 303
별들이 빛나는 밤에 327

엮은이의 말 346
작가의 말 350

출판사 서평

삶의 종막은 스스로 결정할 수 없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구원도 마찬가지다.

진짜 자신, 나의 갈망을 찾아가는 길이야말로 환상문학이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주제가 아닌가. 달리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잠깐 멈춰서 그것을 한 번 들여다봐야 하지 않을까? 마지막에 후회하기 전에.


한번 생각해보자. 남이 골라주진 않았지만 남이 손가락질하지 않는 옷을 입고, 남이 골라주진 않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음식을 먹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잠을 자지 않는 것 뿐은 아닌지. 그 사이에서 나는 없어져버렸다. 막다른 골목에 부딪친 게 아니라, 샛길이 없는 삶이다. 온우주 단편선 열세번째 작품집에 잠시 머물러, 보지 못했던 샛길을 다시 짚어보길 권한다.

성실한 활동과 방대한 작품 세계, 따뜻하고 진솔한 매력에 비례하는 명성을 김주영 작가가 품에 안지 못한 것이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오랜 불만이자 희망이었다. 공교롭게도 한국문학의 거목과 이름이 같은 바람에 다른 사람으로 오인받기 일쑤이기까지 해서 씁쓸한 농담으로 넘겨야 할 때도 있었다. -엮은이의 말 中

이 단편집의 주제는 숙명처럼 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만날 때 벌어지는 풍경이다. 그래서 각 이야기 속에는 다양한 만남이 있다. 천사, 개, 마녀, 요정, 스타, 재능, 포스트잇이 붙은 사람, 나를 잊은 사람, 옛사랑, 늪, 다른 시공간에 살고 있는 나와 만나기도 하고 아무것도 만나지 못하는 이야기도 있다. 만남은 밋밋한 삶을 마법처럼 바꿔놓는다.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생기고 이전에 보지 못했던 세상이 열리기도 한다. -작가의 말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