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종파불교 역사적 현상과 개념적 이해 (양장본 Hardcover)

동아시아 종파불교 역사적 현상과 개념적 이해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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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인문한국(HK)연구센터는 문헌학적 연구와 역사·문화적 연구라는 두 가지 프레임에 의거하여 인도 불교가 동아시아에 수용되고 변용되어 가는 과정을 해명하는 작업들을 진행해 왔다.『동아시아 종파불교 역사적 현상과 개념적 이해』는 동아시아 종파불교의 역사적 현상과 개념적 이해를 정리한 책이다.
저자

금강대학교불교문화연구소

저자금강대학교불교문화연구소는

최연식
동국대사학과교수

이자랑
동국대불교문화연구원HK교수

장원리앙(張文良)
런민(人民)대학宗敎與佛敎學理論硏究所교수

박광연
동국대불교문화연구원HK연구교수

오카모토잇페이(岡本一平)
게이오(慶應義塾)대학비상근(非常勤)강사

석길암
동국대(경주캠퍼스)불교학부교수,전(前)금강대학교불교문화연구소HK교수

목차

편집자서문_불교의담론,담론의불교/석길암_5

인도와동아시아불교종파논의의현황과과제/최연식…019

인도불교에서부파의성립과발전/이자랑…………………………045
-부파성립에있어율의역할을중심으로-
Ⅰ.머리말……45
Ⅱ.부파발생에관한전승:근본분열과지말분열……48
Ⅲ.부파의정체성확립과율(律)의공유……54
Ⅳ.부파와대승의관계:학파로서의대승……60
Ⅴ.맺음말……67

당대(唐代)불교에종파는정말존재했는가/장원리앙……………………075
1.머리말……75
2.중국불교사에서의‘종(宗)’……77
3.근대불교에서의‘종파’의도입……80
16_동아시아종파불교,역사적현상과개념적이해
4.‘종파’에대한비판적검토……86
5.결론……91
●唐代??において宗派は本?に存在したのか/張文良………………093

한국의‘불교종파’연구재고(再考)/박광연………………………………113
Ⅰ.머리말……113
Ⅱ.한국의‘불교종파’연구사……116
Ⅲ.‘불교종파’형성에대한제(諸)견해검토……123
Ⅳ.맺음말:‘불교종파’연구의방향……137

일본(日本)에서의불교종파의형성과전개/오카모토잇페이…145
1.문제의소재……145
2.종파(宗派)의정의(定義)……148
3.남도불교(南都?敎)……155
4.천태종(天台宗)……171
5.진언종(眞言宗)……183
6.겸창(鎌倉)시대의비예산계(比叡山系)종파들……186
7.결론……191
●日本における??の宗派の形成と展開/岡本一平…………………………193

【별록】-쟁점과논의/정리:석길암
부파(部派)에서종파(宗派)까지,논의(論議)와쟁점(諍點)들…………247
인도불교연구에서부파(部派)의정체성과율(律)……247
중국불교학연구에있어서‘종(宗)’‘종파(宗派)’……255
한국불교학연구에있어서‘업(業)’그리고‘종파’……261
일본불교에있어서부파와종파……270
부파,종파,그리고대승교단의문제……278

출판사 서평

불교의담론,담론의불교

어떤영역에서든마찬가지겠지만,일조일석에어떤성취를얻는다는것은기본적으로불가능하다.인문학,특히불교학과같이,다양한영역을아우르고있는경우가되면,그것은더욱쉽지않은일이된다.최근강조되고있는융복합적연구,그리고특정영역을넘어서는통섭적인접근은더더욱쉽지않은일일수밖에없다.
금강대학교불교문화연구소인문한국(HK)연구센터는문헌학적연구와역사·문화적연구라는두가지프레임에의거하여인도불교가동아시아에수용되고변용되어가는과정을해명하는작업들을진행해왔다.약9년에걸쳐서연구가진행되면서적지않은성과가축적되었다.이과정에서금강대학교불교문화연구소인문한국(HK)연구센터와중국런민(人民)대학종교와불교학이론연구소그리고일본도요(東洋)대학동양학연구소의3국3개대학의연구소가공동으로‘불교의동아시아적수용과변용’이라는주제로공동연구를진행하고함께학술대회를진행한것이이미7년째에이르렀다.금강대학교불교문화연구소인문한국(HK)연구센터의입장에서보자면내외적으로동시에공동연구를진행한셈이된다.그런데3개대학연구소와3국의연구자가함께연구성과를공유하는작업은단순히공통된연구주제에대한연구성과를공유한다는성과만있었던것은아니다.한국과중국그리고일본의연구자들간에적지않은접근관점의차이역시드러났던것이다.
이러한접근관점의차이는공동연구주제에대한접근의결과에있어서도서로다른결론에도달하는결과로이어지기도했다.물론다른접근관점,다른결론보다는공유할수있는연구성과가훨씬많았던것은부정할수없다.그만큼3국의연구자들이공유하고있는지반이넓었기때문에그것은오히려당연한결과이기도했을것이다.그러나어쨌든미묘한관점의차이가어디에서비롯되는것인가하는점은필자에게적지않은고민을안겨주었다.이것이본서의타이틀이되는‘동아시아불교집중담론’을기획하게된이유중의하나였다.
그런데언급한것과같은내외적인공동연구작업이연구소가의도하는바의어젠다연구에많은도움이되기는했지만여전히부족한부분들이존재했던것도사실이다.이러한점을고려하여연구소에서진행했던작업이바로집중워크숍이다.연구소내의연구인력으로충족할수없는부분,그리고연구소간혹은대학간공동연구작업만으로메울수없는부분들이여전히존재했기때문이다.서북인도로부터중앙아시아를거쳐동아시아3국으로전파되고,다시수용과변용되는과정은지역적으로도그리고시대적으로대단히넓은스펙트럼에걸쳐있는것이다.때문에하나의연구집단을중심으로10년정도의짧은연구기간에의한성과축적만으로는해결할수없는부분이해결할수있는부분보다더많게되는것은필연적인결과일수밖에없었다.집중워크숍은그와같이특정한영역에서장기간의연구성과를축적해온연구자의연구성과를적극적으로어젠다연구에반영하기위해기획되었던사업이었다.하지만집중워크숍의진행도역시단기적이라는측면에서오는한계를극복하기에는부족함이있었다.한연구자의장기적인연구성과를짧은기간동안공유하고그성과를어젠다연구에반영하는작업이쉽지않았던까닭이다.그것이장기적으로는변화를가져오는계기로작용하겠지만,상호작용하는공동연구로서의성과를단기적으로기대하기는어려웠기때문이다.게다가그것은특정영역을보완하기위한작업으로서는성공적이었지만,그자체가연구소가지향하는어젠다연구전체의방향을이끌어내는것으로서는역시한계가존재할수밖에없었다.이것이‘동아시아불교집중담론’을기획하게된또하나의이유였다.
‘동아시아불교집중담론’은크게몇가지방향성을의도하고기획되었다.한가지는공동주제를설정하고이루어지는학술세미나가단발성으로그칠때작용하는한계를극복하는것이었다.대체적으로1회성에그칠수밖에없는학술세미나의형식을극복하는방안이필요했던것이다.적어도동일한연구자들이동일한연구주제를가지고세차례이상발표하고,서로의연구성과를공유하면서,각자의연구작업을보완해가는과정을거칠수있다면많은부분에서기존의공동연구와는좀더다른결과가도출될수있을것이라는기대가있었다.
또한가지는공동주제를설정하고이루어지는1회성의학술세미나로는다룰수없는거대담론에대한접근필요성때문이다.각자의영역에서각자의연구를진행하는것이축적되어거대담론의변화를이끌어낼수도있기는하지만,거대담론그자체를보자면개인의연구혹은한집단의연구는대단히미세한부분에그칠수밖에없기때문이다.좀더큰맥락의이해를염두에두고공동으로그리고지속적으로연구하는프레임이필요하다는생각이었고,그것이‘동아시아불교집중담론’이라는프로그램으로이어졌다.

본서의진행경위

이상과같은의도때문에‘동아시아불교집중담론’은처음부터관련주제에대한전문연구자4~5인이2년정도의시간동안적어도세차례이상만나서,동일한주제의논문을발표하고,그발표의성과를상호공유하고수정·보완하여다시공유하는형태로기획되었다.그리고그첫번째주제로기획된것이바로이책의주제가되는‘동아시아불교의탐색틀로서의학파·종파개념의성립및유효성의문제’이다.
가장먼저진행된것은집중담론의주된진행자와조정자로동국대학교의최연식교수를선정하는것이었다.다행히최연식교수는기획의도를들은후흔쾌히동참을표해왔다.집중담론에서가장문제가되는사안중의하나는발표자들의견해를공유하고조정하는것은물론공유된내용에따라원고를최종적으로완성하는집필의범위까지도조정하는역할이맡겨졌다.그리고최연식교수와협의하여집중담론에참여할학자를탐색하였다.인도불교부문의연구자로이자랑동국대불교문화연구원HK교수가,중국불교부문의연구자로장원리앙(張文良)런민(人民)대학교수가,한국불교부문의연구자에박광연동국대불교문화연구원HK연구교수가,그리고일본불교부문의연구자로게이오(慶應義塾)대학의오카모토잇페이(岡本一平)교수를섭외하였다.
처음에는중국과한국그리고일본부문의연구자만선정하기로했는데,사전검토과정에서인도불교의‘부파’에대한연구가전제적으로주어져야한다는의견이제기되었고,관련분야의전문가인이자랑선생의참여를요청하기로했다.이후약8개월에걸쳐서발표자들의준비가진행되었고,2015년1월과8월의두차례에걸쳐발표와공유그리고보완과발표가이어졌다.

본서의구성

본서에수록된원고들은이두차례에걸친발표끝에최종적으로수정된것들이다.첫번째순서로수록된최연식교수의원고<인도와동아시아불교종파논의의현황과과제>는이발표의최종원고들을묶는작업으로서,그리고집중담론의과정에서제기된전체적인성과와한계그리고연구의전망을제시하기위해서술이예정되어있었던결과물이다.최연식교수는전체적인진행을조정했을뿐만아니라적극적인발표참여자로서동아시아불교의학파및종파개념의성립과정및개념의유효성에대한논의를이끌어가는데중요한역할을했다.따라서이원고는그과정에대한조정자의전체적인의견,그리고이주제에대한선행연구의간단한고찰과함께향후연구의전망을곁들이고있다.
이어지는네분선생님의원고에대해서는최연식교수의원고에서자세히언급하고있기때문에간단히언급하는것에한정해두고자한다.
두번째에수록된이자랑선생의<인도불교에서부파의성립과발전-부파성립에있어율의역할을중심으로->는인도불교에서부파의성립과발전과정을율(律)을중심으로다룬것이다.마지막에수록된별록(別錄)에서좀더잘드러나겠지만,이자랑선생의연구는이번집중담론에서매우중요한기여를하고있다.특히동아시아불교의학파와종파개념에대한고려를염두에두고서수정·보완된성과를담고있기때문에전제로서의역할을충분히담지했던성과라고생각된다.무엇보다도동아시아불교의기반으로서인도불교의문제를충실히제기하고있다는점이강점이라고생각된다.
세번째에수록된장원리앙교수의<중국불교에서의‘종파’언설>은중국의근현대불교학사에서제기된중국학계의‘종파’에대한다양한의견을제시하면서본인의주장을담아내고있다.여기에수록되지는않았지만장교수는별도로‘화엄종의종파에대한언설(言說)’을제시하기도하였다.특히일본근대불교학계의‘종파’개념에서벗어나서중국불교를바라볼때는중국적종파개념이필요하다는주장을제기하고있다.
네번째에수록된박광연교수의<한국의‘불교종파’연구재고(再考)>는기존의한국불교학계에서진행된한국불교의‘종파’에대한연구를충실한사료검토에의거하여재고하고있다는점에최대의강점이있는것으로생각된다.특히선생도진행과정에서누누이밝혔지만시대적변화를모두담아내고있는개념으로서의‘종파’에대한논의를배제할필요성을제기하고,그에따라시대적변화의단계를분리해서검토하고있는것은이후의논의에새로운출발점이될것이라고생각한다.
다섯번째로수록된오카모토잇페이교수의<일본(日本)에서의불교종파의형성과전개>는최연식교수도지적하고있는것처럼,인도의부파와구별되는종파의성격과정의를명료하게제시한다는점,그리고그러한개념규정에의거하여일본불교의종파형성과정과전개사를정리하고있다는점에서이전의연구와는폭을달리한다고생각된다.특히오카모토선생은동아시아불교의종파에대한논의가일본근대불교학의연구성과와관련을맺고있다는점에유의하여,다른발표자들의원고완성에기준이될만한내용들을제공하는역할을기꺼히감당하고자했다.
그리고마지막에수록된<별록(別錄).부파(部派)에서종파(宗派)까지,논의(論議)와쟁점(諍點)들>은최종적인성과가도출될때까지의논의과정을공유하기위해서기획된것이다.이별록은,어떤부분은최종적으로수정된원고들보다미진한부분들이있고,어떤부분은최종원고에도담겨있지않은부분들이포함되어있다.앞부분은이책을읽는독자들이최대한논의의진전과정을이해할수있는자료를제공하려는의도에서포함시킨것이다.그리고뒷부분은원고에반영되어있지는않지만,논의를통해서무엇이쟁점이되었고,또다양한연구자들이각자의분야에서이논의를어떻게받아들이고있는지를보여주기위해서포함시켰음을밝혀둔다.

담론의필요성

혼자서감당할수있는무게는별로크지않다.최근통섭그리고융복합연구가강조되고있다.그렇지만훨씬더다양화되고또세분화되고있는학계의현실을고려하면,그러한통섭혹은융복합도매우단편적인연구에그칠가능성이크다.실제의연구현장에서는해당학문분야내의전체적인양상을조망하는연구는거의실종된상태이기때문이다.해당학문분야를개설하는개설서가학계에드물다는것은이러한현실을반영해서보여준다고생각된다.그런점은불교학계라고해서크게다르지않은것이현실이다.
필자개인적으로는이번의<동아시아불교집중담론>이충분한연구성과를얻어냈는지는차치하고시도그자체로서대단히중요하다고생각한다.사상사를공부하는입장에서말하자면,사상사의맥락이되는문제를개인연구자가충분히다양한시각에의해서검토하는것은쉽지않은것이현실이다.하지만이번의집중담론을통한‘동아시아불교의종파개념의성립과유효성에대한연구’는우리가별도의고민을가하지않고무심결에사용하는기본개념에대한재검토의필요성을충분히제기하는결과를보여주었다고생각된다.
이번담론을통해서인도불교의부파로부터동아시아불교의학파및종파에이르는역사적과정,그리고근대이후의연구사에서정립된개념의유효성에대해어느정도문제제기가이루어졌고,또새로운연구방향의가능성이드러났다고생각된다.하지만다섯분의공동연구자가함께진행한이번연구에서조차많은부분들이사실은간과되어있다.
인도불교로부터동아시아불교로의이행과정에는다양한정치·경제·문화적요소들이개입하고있음에도불구하고,이번담론은불교교단내의변화문제그리고불교내적인요소들의해석에훨씬더많은비중을두었었기때문이다.중국불교와한국불교그리고일본불교에서나타나는흐름의다양한갈래들은내부적인요인못지않게외부적인요인의영향일수도있을것이다.그리고그런문제들은향후의문제로남겨졌다고생각된다.
그럼에도불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