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 만난 예수 (나눔과 용서, 치유의 기적을 만나다)

심리학이 만난 예수 (나눔과 용서, 치유의 기적을 만나다)

$20.12
Description
십자가의 고통과 치유, 나눔과 용서의 메시지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풀어낸 통찰의 책.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 변화와 치유를 원하는 이에게 건네는 예수의 내면 심리 수업.
“십자가는 단지 고통의 형틀이 아니라, 생명을 품은 나무였다”

이 책은 신약 속 예수의 삶을 인간의 내면과 마음의 구조로 비추어 본 깊은 위로의 기록이다. 고통을 껴안은 예수의 침묵, 상처를 어루만지는 그의 말 없는 시선, 십자가마저 생명의 나무로 품은 그 사랑을 통해 우리는 묻는다. “나의 어두움에도 빛이 닿을 수 있을까?”
예수의 가르침은 단지 신앙의 언어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치유와 성찰의 언어가 된다. 누군가를 용서하고, 나를 다독이고, 다시 걷기 위한 첫 문장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낮고 조용한 사랑, 용서와 치유의 언어로 우리 내면을 비추는 이 책은 성경을 읽는 또 하나의 방식이며 심리학의 언어로 쓰인 치유의 기록이다.
저자

이나미

저자:이나미
서울대의과대학에서의학사와박사학위를취득하고,미국유니언신학대학원에서종교심리학석사를,뉴욕융연구소에서분석심리학디플롬을취득한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이자융분석가이다.현재서울대병원공공진료센터와휴먼시스템의학과에서진료와강의를하고있다.『괜찮아,열일곱살』『행복한부모가세상을바꾼다』『성경으로배우는심리학』『심리학이만난우리신화』『슬픔이멈추는시간』『당신은나의상처이며자존심』『행복합니다,하느님을만난사람들』등이십여권의책을펴냈다.『괜찮아,열일곱살』은중국,베트남,태국,대만에서,『행복한부모가세상을바꾼다』는베트남에서출간되었다.

목차

감사의말
프롤로그/상처받은마음에건네는예수의심리수업
1장/배움의기적-왜지금성경을읽어야하는가
예수가우리곁에온의미
신약의핵심인4복음서
4복음서는누가썼을까
우리의슬픔과함께하는예수
행복선언과불행선언
고난으로빛나는예수의리더십
예수시대의팔레스티나공간
우리가신약을읽어야하는이유

2장나눔의기적-예수의탄생과어린시절
예님탄생에대한우리의기대
동방박사의방문과요셉의역할
빛바랜모성을넘어서는성모마리아서사
어린예수의성장과정과소년시절
첫기적,가나의혼인잔치
요한세례자이해하기
광야의유혹의상징
갈릴래아제자들과기적의상징

3장용서의기적-판단하지않고심판하지않고용서하는예수
빛과소금의상징
정의와심판,죄의상징
성경에서‘본다’가갖는뜻
우리는제대로듣고필요한만큼말하고있을까
폭력에대한예수의해법
우리의선악판단을넘어서
다른이의잘못을바로잡아주는법
풍랑을잠재우고물위를걸은기적
잔치준비하는마르타와향유붓는마리아
라자로의죽음
나는포도나무요내안에머무시오
용서하시오그러면여러분도용서받을것입니다

4장치유의기적-공감하는예수,돌봄의예수
여성과약자에대한따뜻한배려
피부병환자를고친예수
중풍환자를고친예수
겨자씨와나무의상징
더러운영을쫒아낸예수
예수의옷에손을댄여성과다시살아난아이
우물가에서만난사마리아여성
직업을차별하지않은예수
작은사람이라는상징
어린아이처럼되어야하늘로간다

5장사랑의기적-평화를주고간예수
군중과지도자들은왜예수를죽였을까
예수가제자들의발을씻어준까닭은
나귀를타고예루살렘에입성하다
예수에게베드로와유다는어떤제자일까
예수의유언,십자가를지고나를따르라
삶의마지막을준비하는법
게쎄마니에서의기도
예수가가면오는분
예수의적은누구인가
스스로선택한모욕과조롱
예수의마지막순간에대한의문과답
애도의시기를견디는힘
부활한예수를어떻게사랑할것인가

에필로그/아멘,오소서주예수님!

출판사 서평

“심리학이예수를만났을때,고통은해석되고,상처는치유된다”

예수의삶은단지종교적상징에머물지않는다.이책은신약속예수를인간내면의심층과맞닿아있는심리적원형(Archetype)으로새롭게조명한다.예수의낮아짐,침묵,나눔,치유의행위는우리가겪는삶의혼란과고통속에서어떤자세로살아야하는지를묻는다.저자는정신건강의학과의사이자융분석심리학자인전문성을바탕으로,예수의가르침을심리학적시선으로해석하며독자에게삶의본질을마주하게한다.
예수는가르치고,나누고,치유했다.그는빛이되되공포가되지않기를,소금이되되오염되지않기를가르친다.고통속에서도분노를선택하지않고,침묵속에서사랑을보여주는그의모습은,진정한용서와화해란무엇인지를말해준다.예수의눈으로세상을바라보는것은곧,자신의내면을정직하게바라보는일이기도하다.저자는우리가외면하고감추었던그림자자아를마주하고정화하는과정을예수의삶속에서발견하게한다.
폭력과분노의시대,예수는우리에게화해와연대의길을건넨다.서로의발을씻으며고통을나누고,삶의끝을준비하면서도마지막까지사랑을잊지않은그의모습은,우리가어떻게죽음을받아들이고,어떻게애도하고,어떻게사랑해야하는지를조용히일러준다.성경의언어와심리학의통찰이어우러진이책은,상처받은사람들에게내밀한위로가되며,신앙과삶,심리와존재의진실한길을제시한다.

이책에서우리는예수의시선으로
용서와화해의가능성을배우고,
죽음과애도의과정을통과하는법을배우며,
진짜‘본다’는의미가무엇인지를알게되고,
약자와여성에대한돌봄의의미를깨닫고,
다른이의잘못을온전하게직면하고고쳐주는태도를배우고,
작고무의미해보이는것속에담긴깊은진실을깨닫게된다.
무엇보다이책은우리에게묻는다.“당신은지금어디에서있는가?가장낮은곳에서만난예수는당신에게무엇을말하고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