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와 효자 (양장본 Hardcover)

호랑이와 효자 (양장본 Hardcover)

$12.96
Description
온 마음을 다한 사람, 그 마음을 지켜 준 호랑이. 서울과 고양 사이 북한산 자락에 전해 오는 효자 박태성과 산군 호랑이의 애틋한 이야기. 호랑이와 그 사람이 인연 맺은 이야기 ‘북한산 호랑이와 효자 박태성 전설’이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전통사회에서 으레 '충'과 함께 한 낱말을 이루어 수직적 도덕윤리를 대표하던 ‘효’ 관념은, 이제 수평적 사랑과 배려로 다시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효’든 ‘사랑’이든 그 바탕은 정성스런 마음이며 사람이 영원히 지켜야 할 도리입니다. 정성과 도리가 더욱 간절한 이 시절, 『호랑이와 효자』의 주인공 박태성의 지극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봅니다. 그래서 굳은 심지가 더욱 간절한 이 시절, 북한산 호랑이의 우직한 이야기에 마음을 열어 봅니다.
저자

김장성

저자김장성은산과노래와그림을사랑하는아저씨입니다.그림책이좋아서,그림책을쓰고만들고펴내는일을하며살고있습니다.2013년고양아람누리에서열린‘신화와전설’전에서백성민선생님이그린‘호랑이와효자’이야기그림들을보고한눈에반해이그림책의글을썼습니다.전통사회의수직적인도덕윤리로여겨지는‘효’가,부모와자식간의따뜻한사랑과정성어린배려로다시해석되기를바라는마음을이책에담았습니다.《씨름》《나무하나에》《골목에서소리가난다》《까치아빠》《가슴뭉클한옛날이야기》등여러그림책과어린이책의글을썼으며,《민들레는민들레》(오현경그림)로2015년볼로냐라가치상(논픽션스페셜멘션)을받았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이런호랑이한번만나볼까요?

눈빛이숯불같은호랑이,수염이대바늘같은호랑이,황톳물빛몸뚱이에검은줄무늬가산맥처럼꿈틀대는조선호랑이.풍채가태산같은호랑이,움직임이강물같은호랑이,그러나나서야할땐바람처럼나타나는날랜호랑이.산위에산처럼점잖게앉아,누가숲을해치고어느놈이물을더럽히는지,누가누구를속이고괴롭히는지속속들이지켜보는호랑이,그러다벌떡일어나소리지르면벽력처럼온산을뒤흔드는산군호랑이.
사람의마음을알아보는호랑이,지극한정성에감동하는호랑이,그사람을오래도록지켜주다가그가세상을뜨자밤새도록무덤가에서통곡하는호랑이,결국은저승까지그를따라가지켜준심지굳은호랑이.

이런사람한번만나볼까요?

어려서아버지를잃고,어른이되자얼굴도아득한아버지의삼년시묘에나선,어떻게든도리를지키며살려고한사람.그도리끝까지지키겠노라,멀고험한산길을날마다넘나들던,미련토록정성이지극한사람.정성으로뭇짐승의마음을움직이고산군호랑이의가슴까지울려,평생지기저승친구로삼은대단한사람.

정성과도리,굳은심지가간절한시절에,

그호랑이와그사람이인연맺은이야기‘북한산호랑이와효자박태성전설’이그림책이되었습니다.전통사회에서으레'충'과함께한낱말을이루어수직적도덕윤리를대표하던‘효’관념은,이제수평적사랑과배려로다시해석되고있습니다.그러나‘효’든‘사랑’이든그바탕은정성스런마음이며사람이영원히지켜야할도리입니다.
지금은갈수록물욕이득세하는세상입니다.부와성공과효율만이최고인듯여겨지는세상입니다.그래서정성과도리가더욱간절한이시절,박태성의지극한이야기에귀를기울여봅니다.그래서굳은심지가더욱간절한이시절,북한산호랑이의우직한이야기에마음을열어봅니다.

지극한사람과심지굳은짐승이서로통한이야기를

반세기를그림으로살아온백성민화백이그려냈습니다.춤추듯말달리듯하는노화백의힘찬붓질이,태산같고강물같고바람같은조선호랑이를코앞에서만난듯생생히살려놓았습니다.정성지극한사내를끝까지지켜주고끝내따라간굳은심지를,느껴질듯간절하게그려놓았습니다.노화백의그림을보고한눈에반한글쓴이가,호방한붓질을방해하지않는담담한목소리로여백을채우며산군과사내의이야기를나직나직들려줍니다.
이야기를다읽고책장을덮었다면,이제북한산자락효자동어름전설의현장을나들이삼아찾아가보는건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