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집

이상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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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꿈꾸어 보아요! 『이상한 집』 속엔 그밖에도 갖가지 이상한 집들과 이상한 사람들이 있어요. 휘어지거나 복잡하거나 굴뚝이 유별나게 높이 솟은 집 들, 이상해서 이상하거나 이상하고 이상하거나 이상하지 않아서 이상한 집들, 그리고 거기 살고 있는 각양각색의 사람들…. 그럼, 이런 집들과 이런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은 어떤 모습일까요?

궁금해질 때쯤, 화면 가득 마을 풍경이 펼쳐져요. ‘재미난 마을’, 그 속에서 사람들은 어디론가 집을 나서거나, 어디선가 집으로 돌아와요.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누군가에게 선물을 건네기도 하며, 누군가를 배려하기도, 또 누군가를 위로하기도 하지요. 그러고 보니 우리 사는 모습과 별로 다르지 않아요.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고 관계를 맺으며 사는 그 모습이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우리 사는 모습과 사뭇 다르기도 해요. 이상한 사람을 보고이상하다고 손가락질하거나 따돌리지 않고, 이상한 사람끼리 아무렇지 않게 서로 어울려 위로하고 다독이며 사는 그 모습이요. 우리도 그렇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함께 꿈꾸어 보아요, 이 책 속의 마을처럼 재미난 세상. 가만 생각해 보면 우리도 모두 조금씩 이상한 사람들이잖아요? 시금치를 안 먹는 이상한 사람, 툭하면 우는 이상한 사람, 추위를 많이 타는 이상한 사람, 더운 걸 못 견디는 이상한 사람, 얼굴이 빨개지는 이상한 사람….

저자

이지현

서울에서태어나고,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를졸업했다.어린이뿐아니라더많은어른들이그림책을즐길수있기를바란다.쓰고그린첫그림책『수영장』이미국,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스웨덴등에서번역출판되었으며,미국일러스트레이터협회의‘2015최고의그림책상’을받았고,미국공영라디오(NPR)‘2015최고의책들’,뉴욕타임즈‘2015주목할만한어린이책’,IBBY스웨덴‘2016최고의번역서리스트’등에선정되었다.만든책으로『수영장』,『문』,『이상한집』,『마지막섬』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이상한집들이모여사는재미난마을이야기

책속에이상한집들이잔뜩있어요!
이상해서이상한집,이상하고이상한집,이상하지않아서이상한집….
누가사는집일까요?왜그런집에서사는걸까요?
들러보세요.이상한집들이모여사는이상한마을.
들어보세요.이상한사람들이살고있는재미난마을이야기.
<수영장>,<문>의작가이지현이초대합니다.

상상하고생각하고꿈꾸는,이상한그림책

상상해보아요!

책속에집들이있어요.그냥집이아니라,‘이상한’집이에요.쭉뽑아올린듯길쭉한집,꾹눌러놓은듯납작한집,엄청커다란집,보이지도않을만큼쪼끄만집….모양이이상한집만있는게아니에요.뜨거운집,차가운집도있고높다란집,위태로운집,거꾸로선집도있어요.이상한집들을보니궁금해져요.이집들은왜이렇게생겼을까요?그집에누가살고있을까요?상상해보아요.그리고책장을하나씩넘겨보아요.
길쭉한집에는누가살까요?…키높이목발을신은피에로예요!길쭉한문을열고성큼성큼걸어나와요.그럼납작한집에는땅딸한피에로?아니요,눕는자전거‘롸이더’예요.그렇다면커다란집주인은?책머리에서허리굽은할머니한분이그집조그만문으로들어가셨는데,설마할머니혼자그커다란집에?아하,집옆면에커다란문이또하나있었어요!그문으로할머니가커다란코끼리를데리고나오네요.그럼쪼끄만집에는?그래요,쪼끄만누군가가고물꼬물나와요.돋보기로들여다보니,개미와산책나온좁쌀만한아이!
그림책은이렇게이상한집과그집에사는이상한사람들을차례차례보여주어요.높다란집에서날아내려오는프로펠러맨,위태로운집에서철봉을타고내려오는서커스단원,거꾸로선집에서두팔로걸어나오는물구나무소년….어떤가요?상상한것과대강맞아떨어지나요?

생각해보아요!

그렇다면이런건어떤가요?벌겋게달아오른뜨거운집,그런데그집에서나오는사람은두꺼운방한복을입고도덜덜떨고있어요.하얗게얼어붙은차가운집에서나온사람은반대로반바지만걸친채부채질을하며아이스크림을먹고있지요.그런가하면,속이훤히비치는투명한집에서는사람대신에모자와외투와신발만걸어나오고,창문하나없이꽉막힌집에서는가부좌를튼채공중에뜬노인이벽을뚫고나와요.무슨상황인지얼른납득이되지않는다면,한번곰곰생각해볼까요?그들은왜그집에서사는지,그집에서무엇을하고지냈을지.
생각해볼것은또있어요.온통덤불로뒤덮인집에사는사람은어째서밖으로나오지않고창문으로기웃거리기만할까요?가슴에반창고를붙인청년이나온집에는왜가시가잔뜩돋쳐있을까요?지붕없는집에서저글링연습을마친친구들은집을나와서,무엇을하러어디로가는걸까요?

꿈꾸어보아요!

이책속엔그밖에도갖가지이상한집들과이상한사람들이있어요.휘어지거나복잡하거나굴뚝이유별나게높이솟은집들,이상해서이상하거나이상하고이상하거나이상하지않아서이상한집들,그리고거기살고있는각양각색의사람들….그럼,이런집들과이런사람들이모여사는마을은어떤모습일까요?
궁금해질때쯤,화면가득마을풍경이펼쳐져요.‘재미난마을’,그속에서사람들은어디론가집을나서거나,어디선가집으로돌아와요.누군가와대화를나누고,누군가에게선물을건네기도하며,누군가를배려하기도,또누군가를위로하기도하지요.그러고보니우리사는모습과별로다르지않아요.서로다른사람들이모여마을을이루고관계를맺으며사는그모습이요.그런데또한편으로는우리사는모습과사뭇다르기도해요.이상한사람을보고이상하다고손가락질하거나따돌리지않고,이상한사람끼리아무렇지않게서로어울려위로하고다독이며사는그모습이요.우리도그렇게살면얼마나좋을까요?
함께꿈꾸어보아요,이책속의마을처럼재미난세상.가만생각해보면우리도모두조금씩이상한사람들이잖아요?시금치를안먹는이상한사람,툭하면우는이상한사람,추위를많이타는이상한사람,더운걸못견디는이상한사람,얼굴이빨개지는이상한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