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여기 열여덟 사람의 손이 있습니다.
무언가를 쥐거나 들거나 만들거나 내밀거나
권하거나 쓰거나 짚거나, 다른 손을 맞잡은 손.
그 손들은 곱고 예쁘지 않습니다.
거칠고 주름지고 상처 나고
굳은살이 박이고 검버섯이 피어 있지요.
그렇습니다. 열여덟 농촌 어르신들의 손입니다.
흙과 풀과 삽과 낫과 쟁기와 호미,
비, 바람, 햇볕, 덥고 추운 날씨와 씨름하면서
세월의 흔적을 차곡차곡 새겨 온 손들,
자식을 키우고 부모를 모시고
삶의 터전을 일구고 가꾸어 온 손들.
평생 묵묵히 일해 온 그 손들이 말을 합니다.
“사람은 말이여, 뭣보다도 손이 곧 그 사람이여.
사람을 지대루 알려믄 손을 봐야 혀.
손을 보믄 그이가 어트게 살아온 사람인지,
살림이 편안헌지 곤란헌지,
마음이 좋은지 안 좋은지꺼정 다 알 수 있다니께.
얼굴은 그짓말을 혀도 손은 그짓말을 못허는 겨.”
무언가를 쥐거나 들거나 만들거나 내밀거나
권하거나 쓰거나 짚거나, 다른 손을 맞잡은 손.
그 손들은 곱고 예쁘지 않습니다.
거칠고 주름지고 상처 나고
굳은살이 박이고 검버섯이 피어 있지요.
그렇습니다. 열여덟 농촌 어르신들의 손입니다.
흙과 풀과 삽과 낫과 쟁기와 호미,
비, 바람, 햇볕, 덥고 추운 날씨와 씨름하면서
세월의 흔적을 차곡차곡 새겨 온 손들,
자식을 키우고 부모를 모시고
삶의 터전을 일구고 가꾸어 온 손들.
평생 묵묵히 일해 온 그 손들이 말을 합니다.
“사람은 말이여, 뭣보다도 손이 곧 그 사람이여.
사람을 지대루 알려믄 손을 봐야 혀.
손을 보믄 그이가 어트게 살아온 사람인지,
살림이 편안헌지 곤란헌지,
마음이 좋은지 안 좋은지꺼정 다 알 수 있다니께.
얼굴은 그짓말을 혀도 손은 그짓말을 못허는 겨.”
☞ 2018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 출판 콘텐츠 지원사업 선정작
북 트레일러: 도서와 관련된 영상 보기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손이 들려준 이야기들 (양장본 Hardcover)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