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씨를 거두며 (조미애 시집)

꽃씨를 거두며 (조미애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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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인은 죽는 날까지 시를 써야 한다는 책무에 잡혀있다고 고백한다. 불연속한 수많은 점들 위에 마침표를 찍듯 시를 써온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에는 화초와 수목이 자주 등장한다. 맨드라미 꽃에서 외할머니 옷고름을 떠올리고, 콩에서 긴 겨울 묻어두었던 씨앗의 사연을 읽어낸다. 시인 공광규는 시인의 작품에 등장하는 맨드라미, 콩, 민들레 등의 식물들의 이야기를 음미하며 그에게 ‘식물성 시인’이라는 별칭을 선물한다. 시인의 시를 읽으며 화초와 수목을 통해 그가 노래한 식물성 세계가 얼마나 아름답고 귀한 것인지 깨닫게 한다.
저자

조미애

저자조미애는월간《시문학》에서추천완료(1983~88)한시인이다.한국문인협회이사,국제펜클럽한국본부이사,전북시인협회회장을맡고있다.
시집『풀대님으로오신당신(1996)』,『흔들리는침묵(2002)』,『풍경(2008)』,『바람불어좋은날(2012)』,『꽃씨를거두며(2017)』와칼럼집『군자오불학자오불(2007)』등을펴냈다.
월간문학상,소월문학상,새천년한국문인상,전북예술상,전북여류문학상,전북문학상,모범공무원표창등을받았다.전북문인협회부회장,전북여류문학회회장,전주풍물시동인회회장,참여정부대통령자문교육혁신위원회위원을역임한교육학박사이다.

목차

1부≫상추꽃
꽃씨를거두며
달의직진
만덕산백련사의봄
곁방살이
무량사
미역
괭이밥
봄맞이길
부활초
꽃대
비오스의봄
내마음에내리는비
상추꽃
새들의언어
다락방
쇠똥구리
어느날아침
식물의사랑법
호접란
프리지어피는봄
오베르의집
빛과바람이만나는날

2부≫꿈속에서
물질과반물질
깜뽕블럭의하루
나팔꽃
나팔꽃하나더
꿈속에서
건망
들나팔
바닥에등을대고
드브리니크
사티섬
반딧불이
수상가옥
앙코르에서비를만나다
앙코르톰
세르비아의밤
블루의시간
오사카성에서
맨드라미
옥향식당
투본강의등불
장미의그늘
풀꽃

3부≫하얀민들레
하얀민들레
가을맞이
도토리와다람쥐
가을남천
비오는가을
시가그리워
상현달
서도리영순씨
우편물
외출
바람따라온파도
바람또하나
울둘목
장맛비
휴일
초록의나뭇잎은
씨방은부풀고
씨앗의여행
남은자를위한기도
종지기

4부≫길위에길
바다는바람에게
공간에서찾는나

길위에길
떠날시간을기다리면서
구두한짝
고구마
새벽에홀로깨어
워터코인
김치
인연
시린기억하나
눈꽃
첫눈
허망한유년
일하는여성은아름답다
하루
해와달
알람을해제하라
허공
우주와색

출판사 서평

“한편의시는수직선위의한점이다.”
시인은죽는날까지시를써야한다는책무에잡혀있다고고백한다.불연속한수많은점들위에마침표를찍듯시를써온시인의다섯번째시집에는화초와수목이자주등장한다.
맨드라미꽃에서외할머니옷고름을떠올리고,콩에서긴겨울묻어두었던씨앗의사연을읽어낸다.
시인공광규는시인의작품에등장하는맨드라미,콩,민들레등의식물들의이야기를음미하며그에게‘식물성시인’이라는별칭을선물한다.
시인의시를읽으며화초와수목을통해그가노래한식물성세계가얼마나아름답고귀한것인지깨닫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