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양장본 Hardcover)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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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소심한 편집자 탐정, 이번에는 다단계 사건의 뿌리를 파헤친다!
《누군가》, 《이름 없는 독》에 이은 미야베 미유키의 「행복한 탐정 시리즈」 세 번째 작품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행복한 탐정 시리즈」는 소심한 편집자 스기무라 사부로가 탐정 역으로 등장해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뺑소니, 환경오염, 다단계 사기 등의 문제를 풀어간다는 특징이 있다. 위험에 빠진 재벌가의 딸을 구해준 인연으로 결혼까지 하게 된 스기무라 사부로는 미야베 미유키가 유일하게 시리즈로 구축해온 탐정 캐릭터로, 결혼 이후에는 대기업의 총수인 장인의 회사에 들어가 사보를 만드는 일을 하며 사건을 파헤친다.

어느 날, 권총을 든 노인이 버스를 통째로 납치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 버스 안에는 인터뷰를 마치고 회사로 돌아가던 스기무라 사부로도 타고 있었다. 노인은 ‘자신이 지목한 세 사람을 찾아내서 데려오라’고 요구하고, 인질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사과의 의미로 위자료를 주겠다고 약속한다. 인질들은 노인의 빼어난 말솜씨에 점점 감화되어 가지만, 곧 특공대가 버스에 진입하자 노인은 자살해 버린다.

인질 전원이 무사한 채로 사건은 종결되는 듯 보이지만 진짜 수수께끼는 이제 시작된다. 인질이었던 승객들 앞으로 죽은 범인이 보낸 거액의 위자료가 도착한 것이다. 죽은 노인은 어떻게 이토록 큰 금액을 인질들에게 보낼 수 있었고, 왜 보냈을까.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는 주장과 ‘정당한 대가이니 그냥 가져도 된다’는 주장으로 나뉘어 동요하는 승객들 사이에서 스기무라는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나서는데…….
부모님 댁에 있다가 정수기 구입을 권유하는 전화를 받고 그 사람에게서 어처구니없는 말들을 잠자코 듣고 있던 저자는 이번 소설에서 그 전화의 내용을 참고하기도 했다.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다단계 사기, 생활에 밀착된 악랄하고 치사한 수법이 싫었기에 써내려간 이야기는 독자들로 하여금 밀접하게 느끼게 한다.
저자

미야베미유키

1960년일본도쿄,후카가와에서태어났다.스물세살때부터소설을쓰기시작해,이년동안고단샤페이머스스쿨엔터테인먼트소설교실에서수학했다.1987년에올요미모노추리소설신인상을받은단편《우리이웃의범죄》로데뷔했다.그후《마술은속삭인다》(1989)로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용은잠들다》(1991)로일본추리작가협회상,《화차》(1993)로제6회야마모토슈고로상,《가모우저택사건》(1997)으로일본SF대상을,《이유》(1999)로나오키상,《모방범》(2001)으로마이니치출판대상특별상,《이름없는독》(2006)으로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을수상하며,명실공히일본을대표하는최고의미스터리작가로군림한다.어렸을때부터시대소설과대하드라마를좋아했던아버지덕에많은작품을접하고,시대물에대한흥미를가지게되었다.에도에사는사람들의인정을그려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을수상한《혼조후카가와의기이한이야기》(1991)를시작으로,초능력자가등장하거나괴담과미스터리를접목한작품들,또는하급관리주인공이괴이한사건을수사하는시대미스터리를썼다.자신의고향이기도한후카가와를배경으로한작품과더불어봉건사회를사는서민의고통에주목한사회파시대미스터리《외딴집》(2005)에이르기까지,다양한장르를미스터리와접목한작품을속속발표해기존시대소설독자뿐아니라시대소설을읽기어려워하는독자들까지동시에사로잡았다.그밖의작품으로《벚꽃다시벚꽃》,《세상의봄》,《안주》,《낙원》,《희망장》등이있고,2012년국내에서영화화된《화차》외에도《대답은필요없어》,《스나크사냥》,《모방범》,《이유》,《고구레사진관》,《솔로몬의위증》등다수작품이영화화되거나드라마화되었다.현재하드보일드작가오사와아리마사(大澤在昌),미스터리작가교고쿠나쓰히코(京極夏彦),미야베미유키(宮部みゆき),이렇게세사람의성을딴사무실'다이쿄쿠구大極宮'를만들어함께활동하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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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화장품,건강보조식품,다이어트식품을취급하는다단계사기가여전히많잖아요.‘깨끗한피부를갖고싶다’,‘건강해지고싶다’같은우리일상생활의사소한소망을노리는인간들이싫었어요.생활에밀착된악랄하고치사한수법이정말싫었기때문에이번작품에서써보자고생각했습니다.”
_미야베미유키(북스피어창립10주년기념‘르지라시’특대호인터뷰)

미야베미유키의행복한탐정시리즈-세번째사건,악은과연전염되는가

‘행복한탐정’연작은,미스터리에서볼수있는기민한사립탐정대신소심한편집자가탐정역으로등장하여우리주위에서일어나는사건,예컨대뺑소니ㆍ환경오염ㆍ다단계사기등의문제를풀어간다는특징이있다.위험에빠진재벌가의딸을구해준인연으로결혼까지하게된스기무라사부로는미야베미유키가유일하게시리즈로구축해온탐정캐릭터로,결혼이후에는대기업의총수인장인의회사에들어가사보를만드는일을한다.

어느날,버스가통째로납치되는사건이벌어진다.범인은권총을든노인이다.버스안에는인터뷰를마치고회사로돌아가던스기무라도타고있었다.노인의요구조건은‘자신이지목한세사람을찾아내서데려오라’는것이다.한편으로그는인질들에게미안하다고말하며사과의의미로위자료를주겠다고약속한다.인질들은노인의빼어난말솜씨에점점감화되어가지만,곧특공대가버스에진입하자노인은자살해버린다.

인질전원이무사한채로사건은종결되는듯보이지만진짜수수께끼는이제부터다.인질이었던승객들앞으로죽은범인이보낸거액의위자료가도착한것이다.죽은노인은어떻게이토록큰금액을인질들에게보낼수있었을까.대관절왜보냈을까.‘당국에신고해야한다’는주장과‘정당한대가이니그냥가져도된다’는주장으로나뉘어동요하는승객들사이에서스기무라는사건의실마리를찾기위해나서는데…….

『누군가』(2002),『이름없는독』(2006)이후7년만에돌아온소심한편집자탐정!이번에는다단계사건의뿌리를파헤친다

그러니까그런인간의가장약한부분을파고드는사기경제범죄가싫은거예요.저희부모님집으로그런전화가종종걸려오는모양이에요.바로『십자가와반지의초상』에나오는닛쇼프런티어협회의수법과같은것이지요.정수기구입을권유하는전화가걸려온적이있었어요.마침제가부모님댁에있다가그전화를받았거든요.처음에는약간흥미가생겼죠.『십자가와반지의초상』을쓰기전이었는데정말로정수기를파는전화인줄알고이야기를들어봤어요.음이온이나온다든지여러모로좋은점이많다고하더라고요.한데뒤로갈수록,암도낫는다는둥고혈압과당뇨병도쉽게고친다는둥어처구니없는말들을쏟아내는거예요.잠자코듣고있었다가'새빨간거짓말!'하고끊어버렸지요.뭔가좀더그럴싸한이야기를하지않을까해서계속듣고있었던건데말이죠.이번소설을쓸때많이참고가됐어요._미야베미유키인터뷰(북스피어창립10주년기념‘르지라시’특대호)

사건은커지고책은두꺼워졌다

연재를마친『십자가와반지의초상』을단행본으로엮으면상당히두꺼운책이되겠다는출판사의말에,어쩜나는매번이렇게길고도두꺼운책만낼까자책했지요.너무길면책이두꺼워지고책페이지가늘어나면가격도올라가거든요.아,또길게쓰고말았어,또책이비싸지겠구나싶어서독자분들에게죄송한마음입니다.하지만사건자체는우리주변에서실제로일어나는일이니까밀접하게느끼실수있을거예요.게다가주인공이살아가는인생에있어서중요한전환점이되는작품이므로,그가이번작품을통해그것을잘극복하고사립탐정이되는이야기를다음시리즈에쓰고싶습니다.그러니무슨일이일어나도걱정하지말고읽어주시면좋겠습니다._미야베미유키(북스피어창립10주년기념‘르지라시’특대호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