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문율 (양장본 Hardcover)

불문율 (양장본 Hardcover)

$13.40
Description
다채로운 빛을 띠고 있는 미야베 미유키의 단편 모음집!
미야베 미유키 단편 모음집 『불문율』. 이 책에는 표제작 '불문율'을 비롯하여 호러, 미스터리, SF까지 각각 다채로운 빛을 띠고 있는 7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그 단편들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가슴이 애잔해지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제각각 서로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단편소설들은 끝까지 읽다보면 어떤 소재를 드러내기 위해 나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미야베 미유키 특유의 이야기인 ‘상처 입은 사람들’이다. 배신당하고 상처 입은 여자의 마음을 그린 ‘지하도의 비’, 디즈니랜드로 향하던 일가족에게 닥친 비극과 잔인한 우연을 다룬 ‘불문율’ 등 저자가 다루는 상처는 언제나 우리 삶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다. 누군가가 이미 받은 상처, 누군가에게도 나타날지 모르는 아픔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더욱 기이하지만 따뜻하다.

▶ 이 책은 2010년 출간된 《지하도의 비》의 개정판입니다.
저자

미야베 미유키

1960년 일본 도쿄, 후카가와에서 태어났다. 스물세 살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해, 이 년 동안 고단샤 페이머스 스쿨 엔터테인먼트 소설 교실에서 수학했다. 1987년에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받은 단편《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했다. 그 후《마술은 속삭인다》(1989)로 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 《용은 잠들다》(1991)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화차》(1993)로 제6회 야마모토슈고로상, 《가모우 저택 사건》(1997)으로 일본 SF대상을, 《이유》(1999)로 나오키상, 《모방범》(2001)으로 마이니치 출판대상 특별상, 《이름 없는 독》(2006)으로 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을 수상하며, 명실 공히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로 군림한다. 어렸을 때부터 시대 소설과 대하드라마를 좋아했던 아버지 덕에 많은 작품을 접하고, 시대물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에도에 사는 사람들의 인정을 그려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수상한《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1991)를 시작으로, 초능력자가 등장하거나 괴담과 미스터리를 접목한 작품들, 또는 하급 관리 주인공이 괴이한 사건을 수사하는 시대 미스터리를 썼다.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후카가와를 배경으로 한 작품과 더불어 봉건 사회를 사는 서민의 고통에 주목한 사회파 시대 미스터리《외딴집》(2005)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미스터리와 접목한 작품을 속속 발표해 기존 시대 소설 독자뿐 아니라 시대 소설을 읽기 어려워하는 독자들까지 동시에 사로잡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벚꽃 다시 벚꽃》, 《세상의 봄》, 《안주》, 《낙원》, 《희망장》 등이 있고, 2012년 국내에서 영화화된 《화차》 외에도 《대답은 필요 없어》, 《스나크 사냥》, 《모방범》, 《이유》, 《고구레 사진관》, 《솔로몬의 위증》 등 다수 작품이 영화화되거나 드라마화되었다. 현재 하드보일드 작가 오사와 아리마사(大澤在昌), 미스터리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京極夏彦), 미야베 미유키(宮部みゆき), 이렇게 세 사람의 성을 딴 사무실 '다이쿄쿠구大極宮'를 만들어 함께 활동하고 있다.

목차

지하도의 비
결코 보이지 않는다
불문율
혼선
영원한 승리
무쿠로바라
안녕, 기리하라 씨

역자 후기

출판사 서평

‘너’를 유괴했다.
몸값으로 네 전 재산을 요구한다.
내놓지 않는 한 너는 영원히 자유의 몸이 될 수 없다.
-가족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불문율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디즈니랜드로 향하던 일가족의 차가 돌연 바다에 뛰어든다. 부모는 물론 아이들까지 목숨을 잃고, 경찰은 아버지에 의한 강제 동반 자살로 결론을 내린다. 성실한 남편, 좋은 아내. 주변에서는 절대로 그럴 사람들이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자신만이 알고 있던 그들의 다른 모습을 되새겨 본다.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강제된 불문율. 그리고 비극을 불러온 어린아이의 천진한 장난. 그 잔인한 우연은 어떻게 태어난 것일까?

이 책에는 「불문율」을 비롯하여 일곱 개의 단편이 실려 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가슴이 애잔해지는 이야기도 있다. 어떤 이야기는 기이하고 어떤 이야기는 눈물이 핑 돈다. 분위기도 경향도 제각각이다. 하지만 찬찬히 읽다 보면, 처음에는 통일성이 없는 듯 보였던 여러 장르의 단편들이 어떤 소재를 드러내기 위해 나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미야베 미유키 특유의 이야기, ‘상처 입은 사람들’이다. 그가 다루는 상처는 언제나 우리 삶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다. 글을 읽는 독자들 중 누군가가 이미 받은 상처, 누군가에게도 나타날지 모르는 아픔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더욱 기이하고, 더욱 따뜻하다. 이미 내 곁에 있는, 혹은 곧 내 곁에 나타날지도 모르는 일들이기 때문에.이 책에는 표제작 「불문율」을 비롯하여, 배신당하고 상처 입은 여자의 마음을 그린 「지하도의 비」, 붉은 실이 아닌 검은 실로 이어진 인연에 대한 이야기 「결코 보이지 않는다」, 지독한 장난 전화에 관한 이야기 「혼선」 등, 다채로운 이야기 7편을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