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데뷔20주년을맞아작가김탁환이처음으로시도하는사회파미스터리소설.2014년한국에서벌어진대형해난사고를목격한작가는참사로고통받는이들의목소리를들으며구상에서출간까지최소?한3년은집중한다는원칙을깨고,시계제로의심해로내려가야만했던민간잠수사에관해이야기한다.
거대여객선이원인을알수없는이유로침몰한뒤,나경수잠수사는동료잠수사로부터다급한연락을받는다.심해에가라앉은배의내부로진입할잠수사가부족하니도와달라는부탁이었다.나경수는좁은선내를어렵게헤치고들어가...
데뷔20주년을맞아작가김탁환이처음으로시도하는사회파미스터리소설.2014년한국에서벌어진대형해난사고를목격한작가는참사로고통받는이들의목소리를들으며구상에서출간까지최소한3년은집중한다는원칙을깨고,시계제로의심해로내려가야만했던민간잠수사에관해이야기한다.
거대여객선이원인을알수없는이유로침몰한뒤,나경수잠수사는동료잠수사로부터다급한연락을받는다.심해에가라앉은배의내부로진입할잠수사가부족하니도와달라는부탁이었다.나경수는좁은선내를어렵게헤치고들어가영문도모른채죽어간아이들의마지막순간을목격한다.
하지만몸에무리가올정도로선내를들락거리며아이들을끌어안고올라온나경수를기다린것은시체한구당오백만원을받지않았느냐는비난과동료인류창대잠수사의업무상과실치사혐의소식이었다.나경수와그의동료잠수사들은돈을노리고맹골수도에모인파렴치한으로몰리기시작한다.
애당초그들은왜,누구하나오라고한적없는맹골수도에자발적으로내려갔을까.맹골수도에서병원을거쳐법정까지이들잠수사들에게대관절무슨일이있었던걸까.깊고차가운바다밑좁고어두운선실안으로생명줄하나에의지해내려갔던나경수는지금누구의꿈을꾸는가.작가김탁환은이를르포르타주형식으로풀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