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이다 김탁환 장편소설

거짓말이다 김탁환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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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깊고 차가운 바다 밑 좁고 어두운 선실 안으로 내려갔던 잠수사들, 그들은 지금 누구의 꿈을 꾸는가.
작가 김탁환이 2014년 한국에서 일어난 대형 해난 사고를 목격한 후 데뷔 2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 『거짓말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거대 여객선이 침몰한 맹골수도로 향한 잠수사들이 병원을 거쳐 법정까지 대관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풀어간다.

거대 여객선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맹골수도에 침몰한 뒤, 잠수사 나경수는 동료 잠수사로부터 심해에 가라앉은 배의 내부로 진입할 잠수사가 부족하니 도와 달라는 다급한 연락을 받는다. 나경수는 좁은 선내를 어렵게 헤치고 들어가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간 아이들의 마지막 순간을 목격한다.

하지만 몸에 무리가 올 정도로 선내를 들락거리며 아이들을 끌어안고 올라온 나경수를 기다린 것은 시체 한 구당 오백 만원을 받지 않았느냐는 비난과 동료 잠수사 류창대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소식이었다. 나경수와 그의 동료 잠수사들은 돈을 노리고 맹골수도에 모인 파렴치한으로 몰리기 시작하는데….
저자가 구상에서 출간까지 최소한 3년은 집중한다는 원칙을 깨고 써내간 이 작품은 시계 제로의 심해로 내려가야만 했던 민간 잠수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잠수사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곳에서 벌어진 일들을 생생하게 그려보인다. 이를 통해 그날의 아픔에 깊은 공감을 느끼며 치유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탁환

1968년진해에서태어났다.서울대국문학과에진학하여박사과정을수료할때까지,신화전설민담소설을즐겼다.고향진해로돌아와해군사관학교에서해양문학을가르치며,첫장편『열두마리고래의사랑이야기』와『불멸의이순신』으로장편작가가되었다.

1989년에대학문학상평론부문에『길안에서의겹쳐보기-장정일론』으로당선되었다.학부시절'문학예술연구회(약칭문예연)'에서동아리활동을하였고...

목차

목차
1부
나는왜갔을까
도착
두개의몸하나의심장

병사는참호를탓하지않는다
아직답을듣지못했어요
선택이아닌필수
그하루
끝의시작
2부
반드시
공소제기
완전한팽
대리운전의날들
우리가만날곳
우리의선장
무엇이비밀일까
포옹하기좋을때
에필로그:동거차도의여름
작가의말:포옹하는인간
감사의글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데뷔20주년을맞아작가김탁환이처음으로시도하는사회파미스터리소설.2014년한국에서벌어진대형해난사고를목격한작가는참사로고통받는이들의목소리를들으며구상에서출간까지최소?한3년은집중한다는원칙을깨고,시계제로의심해로내려가야만했던민간잠수사에관해이야기한다.
거대여객선이원인을알수없는이유로침몰한뒤,나경수잠수사는동료잠수사로부터다급한연락을받는다.심해에가라앉은배의내부로진입할잠수사가부족하니도와달라는부탁이었다.나경수는좁은선내를어렵게헤치고들어가...
데뷔20주년을맞아작가김탁환이처음으로시도하는사회파미스터리소설.2014년한국에서벌어진대형해난사고를목격한작가는참사로고통받는이들의목소리를들으며구상에서출간까지최소한3년은집중한다는원칙을깨고,시계제로의심해로내려가야만했던민간잠수사에관해이야기한다.
거대여객선이원인을알수없는이유로침몰한뒤,나경수잠수사는동료잠수사로부터다급한연락을받는다.심해에가라앉은배의내부로진입할잠수사가부족하니도와달라는부탁이었다.나경수는좁은선내를어렵게헤치고들어가영문도모른채죽어간아이들의마지막순간을목격한다.
하지만몸에무리가올정도로선내를들락거리며아이들을끌어안고올라온나경수를기다린것은시체한구당오백만원을받지않았느냐는비난과동료인류창대잠수사의업무상과실치사혐의소식이었다.나경수와그의동료잠수사들은돈을노리고맹골수도에모인파렴치한으로몰리기시작한다.
애당초그들은왜,누구하나오라고한적없는맹골수도에자발적으로내려갔을까.맹골수도에서병원을거쳐법정까지이들잠수사들에게대관절무슨일이있었던걸까.깊고차가운바다밑좁고어두운선실안으로생명줄하나에의지해내려갔던나경수는지금누구의꿈을꾸는가.작가김탁환은이를르포르타주형식으로풀어간다.